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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일자허리이신분?

아줌마 조회수 : 555
작성일 : 2008-04-28 21:05:02
일자허리라고 해서 허리라인이 일자가 아니라,척추모양이 일자를 말합니다.
원래 척추가 S자로 휘어있어야 되는데,잘못된 자세 등등으로 인해 일자로 곧아진 경우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애를 낳고 이 증상이 심해졌는데,똑바로 누워자지를 못해요.
그럴 경우 아침에 일어날때 허리가 심하게 아픕니다.
낮에 일상생활할때 허리통증은 없습니다. 다만 많이 걷는다던지 하면 허리 뒤쪽이 많이 아파옵니다.

일자 허리인 경우 뒤로 휘어지는 자세가 절대 안 나옵니다.
요가 할때도 허리 뒤로 휘는거 절대 안되고요, 심지어 저는 등배자세도 안됩니다.
일전에 비타민 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니깐 허리나이를 측정하는 코너가 있던데,
연예인들이 엎드려서 상체를 몇센티까지 들어올릴 수 있냐 재는거였는데,
아마 제가 하면 10센티나 들어질려나요. 엎드린 자세에서 상체만 올리가 거의 안되요.
허리가 뻣뻣한 일자 허리이기 때문에요.

한의원 가면 대부분 전기찜질 침등을 놓아주긴 하지만,일시적일 뿐 이게 허리가 부드러워 지지는 않더군요.
정형외과 갔더니,엑스레이 찍어보시고 나중에 나이들면 고생할거라면서 한의원에서처럼 찜질정도 해주고,
허리에 좋은 스트레칭 정도 가르쳐 주는 정도입니다.

제가 이제 37인데,애 낳고 6-7년정도 이런 증세가 계속 있어요. 밤에 자다가 허리가 아파서 깨다보니
숙면도 잘 못취하고요. 근본적으로 고치고 싶은데 어디를 가야할까요.
아픈정도는 해가 갈수록 심해진다 이건 아닌것 같고요,그냥 불편함에 익숙해진다 정도.
나이가 낼 모레 40을 바라보다보니 이러다 50되고 60되면 잘 걷지도 못할정도로 허리에 문제가 오는건
아닐까 걱정만 됩니다.
운동을 해야지 맘만 먹고,구체적으로 무슨 운동을 어떻게 해야할까 또 생각만.
아님 척추전문 한의원이 있던데,추나요법등을 쓰는. 그런 한의원엘 가봐야 되나.
아닌 재활의학과를 가야되나 맨날 생각만 백만번 합니다.

현재 일을 하고 있고,아이가 7살이라서 제 시간이 많지는 않습니다.

저 말고 이런분들이 또 계시는지,혹시 완화되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어떤 방법을 사용하셨는지,
아니면 젊을때 그랬는데,늙어도 크게 힘들지 않다...살만 하다....하고 희망적인 말을 해주실분은 계시는지...
도움을 좀 부탁드립니다.

아,그리고 제가 지금 몸살을 심하게 앓고 있는데,다른곳은 다 괜찮아졌는데,허리가 유독 너무 아파요.
이게 몸살때문에 아픈건지,허리가 안 좋아져서 아픈건지 모르겠네요. 낮에 이렇게 일상생활하면서
아파본적이 없어요. 앉아도 아프고,일어서도 아프고,누워도 아픕니다.

IP : 218.234.xxx.15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4.28 10:50 PM (58.148.xxx.49)

    저도 일자허리인데요... 밤에 주무실때 똑바로 누워서 무릎아래로 베개하나 받쳐놓고 주무시면 좀 편해요. 혹은 옆으로 누워자도 되구요. 엎드려서 자거나 엎드리는 자세는 절대 하지 마시구요. 스트레칭 부지런히하는게 젤좋아요 운동은 금방 무리가 갈 수 있거든요. 추나 요법이나 카이로브락틱은..장기적으로 하면 좋다던데, 저 역시 시간이 없어서..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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