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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증상이 궁금해서요.
요새 갑자기 임신했나...? 란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결혼한 지는 정확하게 1년 6개월 되었구요, 그동안 쭈욱 임신 시도를 했지만 맘대로 안되더라구요.
배란일도 두어번 받아봤고 친정엄마가 한약도 해주셔서 먹어봤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어요.
오히려 임신 도와주는 한약 먹은 후로 생리가 불규칙해져서 30~31일 주기가 45일 이상으로 틀어졌거든요.
요즘들어 아침에 일어나면 속이 많이 거북해요.
그렇다고 막 구역질이 나는 건 아닌데....아침에 눈 뜨자마자 속이 역하다고 할까...
위가 안좋아져서 그런가 생각이 들어서 내시경을 해볼까...그러고 있었어요.
버스타면 멀미하듯 속이 안좋구요. 원래 멀미 안하거든요.
운전하는 거 무지 좋아라 하는데 요샌 제가 운전하다가도 속이 거북해지고 그러네요.
그리고 잠이 많이 늘었어요.
얼마전엔 버스 타고 얼마나 깊게 잠이 들었는지 목적지에서 한참 지나서 잠이 깬 거 있죠.
며칠 전부터는 갑자기 유두가 커진 것 같고 만지면 아프고 그래요.
냄새에 민감해진 것도 같고....지난 한 주는 우울함과 예민함의 극치를 달렸답니다.
저...임테기 해봐도 될까요?
생리주기 지나면 언제든 해봐도 된다고는 하지만 제가 생리주기가 아주 불규칙해져서 사실 잘 모르겠어요.
지난 2월 중순에 생리하고 여직 소식이 없거든요.
4월 초에 하도 생리가 없길래 혹시나 하고 테스트 해봤는데 그땐 한 줄이었어요.
좋은 소식일까...싶다가도 그냥 생리 시작되려고 이러는 걸까...싶기도 하고....
맘이 복잡하네요.
1. 너무,
'08.4.28 8:03 PM (211.41.xxx.65)궁금해하지마시공 해보세요~
이미 그만큼 임신증상이 나올정도면 테스터에도 나와요.
둘째 임신중인 저는,
막상 두번의 임신때는 임신증상이 없었고, 기다리는 숱한 나날들동안 희안하게
임신증상인가 싶은적이 많았어요..
너무 기다리면 그런 현상도 온다고는 하더라구요.
몸이 안좋아진건지, 임신인지, 얼른 확인해보세요~2. ㅎㅎ
'08.4.28 9:13 PM (121.177.xxx.22)제 초기 증상이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임신을 너무 기다리고 있었고.. 결혼후 테스트기를 몇 개나 사봤는지 몰라요..
그런데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생리 예정일 되기 전쯤인가??
가슴이 너무너무 아픈 거예요.. 속옷에 스치기만 해도 아프고..
냉장고 냄새가 너무 역하구요.. 그래도 이제껏 임신인줄 알았다가 항상 아니어서
생각지도 못했는데.. 생리를 너무 안해서.. 한 일주일인가?? 뒤에 테스트 해 보니까
살면서 처음으로 두 줄이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병원 가니 5주라고 하던데요~~?
님도 많이 기다린 만큼 좋은 소식이었음 좋겠어요~~3. 아 참,,
'08.4.28 9:14 PM (121.177.xxx.22)입덧이 시작하면 하루종일 배 멀미처럼 하고..
냄새 진한 음식 못 먹고 맑은 국에 밥만 겨우 말아 먹을 정도가 돼요..
그리고 잠은 또 왜 그렇게 오는지... 잠이 와서 전 거의 외출 못 하고 살았어요..
지금은 중기라.. 많이 나아졌구요4. ...
'08.4.29 8:14 AM (58.77.xxx.38)저는 입덧은 따로 없었어요.
잠은 수시로 쏟아져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였고...
평소랑 먹는 거는 좀 달라졌어요.
좋아하던 과일이나 음식인데 쳐다봐도 그다지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고,
평소에 보여도 뒹굴거리다 버리던 음식이나 과일은 보이기만 하면 먹고 싶다는 생각에 먹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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