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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간을 그냥

으~ 조회수 : 737
작성일 : 2008-04-28 19:02:34
지난주에 남편이 와이셔츠에다
여자화장품을 묻히고 왔더랬지요..
전과도 있는데다가
정말 짜증이 머리끝까지 솟구쳐서 제가 버라이어티한 행사를 좀했습니다
퇴근시간 맞춰서 외출하기
비오는데 비맞고 돌아다니기
술마시고 독설퍼붓기
서로 즐기며 살자고 공갈협박하기

정말잘못했다며
다시는 이런일로 속썩일일 만들지 않겠다며..사과하더군요

근데말입니다...
에궁~

방금 남편이 퇴근해서 회식통보를 받고 메일을 열어보면서 약속장소를 컴으로 찾아보더군요
그래서 아무생각없이 메일을 보다가
회식비입금하라는 메일이 있길래
열어봤더니
옆에 남편도 있는 상황

화장품묻히고 온그날의 회식비를 걷는다는 내용인데
세상에나 남자 네명이서 68만원치나 먹었네요
남편말로는 양주를 다섯병이나 먹었대요
도우미를 두명 불렀다더니
이렇게 되면 두명이 아니라 네명이서 하나씩 끼고 놀았다는 말이 되는데
다시 열이 확 올라삐네요

그때말로는 여섯명이서 두명 불러 놀았다고 했는데..
이 인간을 확 쥑이삘까요
살릴까요

으메 열받어~~~~~~~~
지금은 또 회식이 있어 저의 굳어진 얼굴을 보고 떨며 나갔어요

IP : 59.22.xxx.1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8.4.29 12:29 AM (125.178.xxx.15)

    콱 메가지를 비틀어 삐세요
    어째 남자들은
    시궁창을 그리 좋아라 하는지~
    시궁창이 뭔줄 아시나요
    옛날에 지하철에서 어느할머님이 옆의 친구분에게 그리 하는 얘기를 듣고
    그게 뭔가 했더니...하수구 ...

  • 2. 복수
    '08.4.29 10:39 AM (58.225.xxx.12)

    며칠전 저와 넘똑같은 상황이라 또 열받네요. 그래도 그집 신랑은 떨기나 하지 이인간은

    립스틱자국과 반짝이가 그대로 있는데도 절~~대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 하더군요.

    한달째 계속 냉전입니다.바람은 아니더라도 그거 기분 은근히 더럽습니다.

    혼자 그상황 상상하다간 심장이 터져 죽습니다.

    이제 저도 요령이 생겨 그렇게 헛짓한날은 저도 카드 마구마구 긋고 노래방가서 미친듯이 노래부릅니다.

    sms날라갈수있게.. 모텔이름 날라갈수있게 모텔가서 미친척하고 자고싶지만..애들때메 그건

    참고있습니다. 저인간 골탕 먹일거 하루종일 생각합니다. 어떻게 복수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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