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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 어린이집.. 안들어간다고 울고불고 난리에요 ㅠㅠ
단지내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어요..
일주일 다녔는데.. 들어갈때마다 뒷걸음질치며 겨우 들어가더니..
오늘은 앞에까지 잘 가서는 울고불고.. 선생님이 한바탕 몸싸움 하는걸 보고 왔더니
맘이 불편해요..
워낙 잘 노는 아이라 걱정안했는데.. 아직 낯설어그럴까요?
지금 34개월인데.. 같은반에 5세아이들도 함께 있던데.. 혹시 새로 왔다고 겨우 5세 아이들이 소외시키거나 하진 않겠죠?
새로운 환경,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선생님이 낯설어그런거라면 그나마 안심인데..
동생있어 둘 다 데리고있기는 너무 힘이 들어 보내는데.. 맘이 불편해요..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한건가요?
1. .
'08.4.28 5:14 PM (222.111.xxx.76)30평대에 가정어린이집이신가요?
그렇다는 가정하에..
아이가 적응을 잘 못하는거 같으면
그 선생님과의 교류가 잘 안될수도 있어요
게다가 원글님 아이가 말을 잘하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어린이집에서 생활이 안좋을수도 있구요
조금 더 지켜보시고,, 거기 보내는 다른 엄마들의 얘기도 좀 들어보고 그러세요
저도 가정어린이집 보냈는데.. 뭔가 투명하지 않고 폐쇄적인 느낌이었어요2. 원글
'08.4.28 5:16 PM (121.152.xxx.74)40평 가까이 되는 가정어린이집에요.. 전과 다른점은 거의 남자애들 틈에서 있었는데. 이곳은 여자애들 그것도 우리애보다 한살이 더 많은 아이들과 함께 수업해요..
3. .
'08.4.28 6:11 PM (222.111.xxx.76)가정어린이집 보냈다가 실망하고 시립어린이집으로 보낸답니다..
가정어린이집은 4/12일 관두고 시립어린이집은 4/14일부터요
원글님처럼 제 아이도 34개월이예요..
바꿀때.. 가정어린이집 안좋은 점을 알게 되서 잘 다니고 적응잘 하고 있는 아이한테 (사실 아이가 표현이 제대로 안되니 모르지만요) 제 욕심인가 싶어서 마음이 안좋았어요..
그러나.. 처음 아침 등원시에 시립어린이집에서 몇번 울고는.. 적응이 됐는지.. 안울더라구요
시립어린이집 하원시에 아이의 표정을 보면. 정말 뭐가 그렇게 신나는지. 해맑은 아이의 모습
거기 담임선생님도 얼굴엔 웃음이 만연하더라구요 담임과 아이가 잘 소통하고 있는 느낌..
하원시 선생님과 인사할때도. 배꼽인사며. 빠이빠이며 신나서 하고요..
어떻게 대해주셨는지 알림장을 보면.. 아이의 하루 일과가 그림처럼 연상돼요
딸아이인데 머리도 아침에 제가 해줬던 거와 달리 매일 바뀌어서 오고요 (핀이 흘러내리기도 하잖아요)
인터넷에 사진도 거의 매일 올라오구요
거기에 비해 가정어린이집은..
좋은게 좋은거고, 제가 맞벌이라 다른 엄마들과 소통도 거의 없고
특별히 물어보는 것도 없어서 몰랐는데
제가 보냈던 곳은.. 나중에 알고보니..
선생님이 3분 계셨는데 3분 다 아이들을 그 가정어린이집에서 같이 보육하더군요
심지어는 같은 반에. 그 엄마가 담임..ㅜㅜ
점심도 거기서 먹인다면서 식판도 돌려보내지 않았구요
특별활동비도 구청에서 받게 하는 최대한 7만원 다 받았구요
소풍, 견학시 비용도 과다?하게 청구됐더라구요
(이런건 다.. 시립과 나중에 비교하다 보니 알게 되었어요..)
아침에 혹시 아이를 등원시킬때 전실에서 담임선생님한테 인계하고 저녁에 하원시에 아이의 표정은 어떤지요?
40평 가까이라고 하셨는데.
사실 아이들 인터넷 사진 올라온거 보면..
각자 반이 큰방, 작은방. 이런데서 이뤄진다고 해도
특별활동 시간은 거실에서 다른 반 아이들도 다 같이 활동하는 경우도 많지 않나요?
저도 33평에 살고 있고, 33평 어린이집에 아이 보냈는데..
선생님 (주방포함) 5명에 아이들.. 만 1세 3명, 2세 10명, 3세 5명.. 다 합치면..?
아무튼 평수가.. 좀 적은 느낌이에요..
저는 맞벌이어서 사정상 멀리 못보내고 있는데요..
생각해보면.. 다른 엄마들이 단지내 가정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어린이집 셔틀 (울동네 첫차는 아침 8시 10분) 기다렸다가 보내는 이유를 알것 같아요
주위 아이 또래 엄마들과 얘기 많이 해보세요.. 좋은 정보 얻으실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