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가서 하루를 혼자 지내야 한다면...

[혼자서도잘해요]

제가 부산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요.
신랑이 주말마다 부산에 갈일이 있어요.
가면 회사에서 숙소랑 다 잡아준다고...
제가 부산 한번 가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더니
그쪽 회사에서 회사 차랑 저랑 놀아줄 직원을 붙여주겠다고 했데요.
그건 좀 오버다 싶어서 그냥 혼자서 잘 놀수 있으니
신경 쓰지 말고 그쪽 회사에도 알리지 말고
제 왕복 기차표만 끊어서 데려가 주면 알아서 혼자 놀겠다고 으름장은 놨는데요.
막상 가려고 생각하니 혼자서 웬종일 뭘 할까 고민 되네요.
사실 혼자 잘 놀아서 혼자 영화 보고 아이쇼핑 하다가 지치면 까페들어가서 책보고 그러면 하루가 금방 가쟎아요.
근데 부산 가서 그러면 신랑이 신경 쓰여 할까봐
혼자서 정말 알차게 잘 보냈다~라고 말해주고 싶은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거기는 전철이나 버스도 잘 되어 있을테니 다닐만 할것 같은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부산에서 혼자 놀게 되신다면 뭐를 하면 좋을까요?
부산 사시거나 자주 다녀오셨던 분 좋은 의견 부탁드려요^^

[..]

저는 물건 안사더라도 깡통시장에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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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물건 안사더라도 깡통시장에 가보고 싶어요. 2

부산에도 여러 맛집도 있고 해운대 바닷가 APEC했던곳 같은 구경갈 곳도 많고 바다 보이는 찜질방도 있고 놀려면 한두가지가 아닌데요, 저도 깡통시장이 젤 가보고 싶어요^^ 하핫~

[부산좋아..]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씨티투어 버스 타세요.. 태종대 방향..해운대 방향.. 1만원으로 시간만 맞추면 다 보실수 있구요... 중간 서는 곳에서 내려서 돌아보고 뒤에 오는 버스 시간 맞춰 타시면 됩니다..
저희 가족 올해 가서 이거 타고 넘 좋았네요..
해운대 방향 버스는 타시고 해운대 에서 내리셔서 스타벅스도 가고...
또 가고 싶으네요..
부산 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