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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워서 미치겠네요.

조회수 : 1,028
작성일 : 2008-04-28 16:00:50
저희가 사는 집이 다세대주택인데요
1층은 상가 건물이에요.
건물주는 3층에 사시고  1층 상가들은 월세고요.
저흰 2층 세입자고요.

헌데 올초에 1층 상가가 작은 횟집으로 바뀌더니
그전엔 식당이었거든요?  그래도 2층에 간판은 안달았었어요.
그런데 횟집으로 바뀌면서  저희 안방 창문 바로 옆에
간판을 달더니만 밤 10시가 될때까지 간판 불을 켜더라구요.
저희  그 간판 불빛 때문에 얼마나 신경이 거슬렸는지...

보통 이런경우 2층 저희한테 협조를 구하지 않나요?
저희 안방 창문 바로 옆에다 달았거든요.

그래도 겨우겨우 버텼는데  생긴지 몇달만에 사장이 바뀐건지
횟집을 하긴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는 거 같아요
여튼 그래서 공사를 다시 시작했는데
그게 지지난주부터에요.

3주전부터 무슨넘의 공사를 해대는지  그전에 공사 협조에 대해
이해해달라고 올라온 적 한번도 없고요.
3주내내 낮이고 밤이고  드드르륵..   저희가  바로 위라서  정말 미치겠어요
엄청난 진동에 드르륵에..  너무 시끄러워서 TV소리도 잘 안들리고요.
그래도 일주일은 좀 참았어요.  그런 공사가 얼마나 오래할까 싶어서요.
일요일에도 집에서 좀 쉬어야 하는데 얼마나 시끄럽고 요동치던지..

안방에 앉아있으면  바닥이 막 떨려요.  공사때문에..
일주일이 지나도 안끝나고  이주일이 지나도 마찬가지인 거에요.
그나마 견딜 수 있었던 건  저희가 맞벌이라 낮엔 사람이 없으니까 다행이었죠.
헌데 밤에  ... 제가 알기론 저녁 5시 이후엔 시끄럽게 공사하면 안돼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밤에 9시까지는 기본이고 10시까지도 드르륵에... 정말 폭발 직전이었어요.

밤 11시까지도 그 난리더군요.  
단 한번도 미안하단 소리 없었구요.
지난 토요일에도 밤 늦게까지 그 모양,  일요일에도 어찌나 시끄럽고 짜증나던지..
정말 3주를 참고 참는데 미치겠더라구요.  
하다하다  왠만하면 이해하고 참는 남편도 도저히 못참겠어서
일요일 오후쯤 밖에 나가서 공사하는 사람에게  너무 하는거 아니냐고 좋게 얘길 했더랬어요.

그래봐야 공사하시는 분은 계약해서 공사 해주시는 분 같은데 어쨌든 미안하다고
내일이면 끝날 거 같으니 이해해 달라고 한 모양이에요.
남편왈,  공사 시작할때 적어도 협조부탁이라도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그럼 사람이 좀 이해도 하고 하는건데.. 그리고 밤 늦게 공사는 좀 하지 말아달라고..
그랬더니 알겠다고 한 모양인데
그럼 뭐해요.   그 말 하고나서  밤 늦게 10시 넘어서 까지도 드르륵 드르륵...휴..
정말 ...


저희요.  양해해달란 말 듣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3주나 참고 참았어요.
헌데 이거 너무 심하지 않나요?
그리고 간판 같은 경우는 도대체 뭐가 맞는 건가요?
분명 저희 안방 바로 옆에 간판을 달았는데  저희한테 아무 말 없이 그렇게 해도 되나요?
저희도 어느정도 권리는 있지 않나 싶은데요..
물론 저희도 2층 세입자 형편이긴 하지만  저희가 세입자로 살고 있을땐
저희에게도 일정 부분 권리가 있는 거 아닌가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ㅠ.ㅠ
IP : 61.77.xxx.1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원이 답
    '08.4.28 4:16 PM (203.229.xxx.167)

    1. 민원을 넣으세요 해당 구청과 시청에 동시에...
    2. 광고판부착 법적으로 엄격하기때문에 불법일것입니다..내용만 들어도..
    3. 1층의 임대차 점유공간은 1층 바닥부터 2층 바닥까지...고로 2층에 부착된 광고물은
    원글님이 임대차 계약한 공간침범으로 달수가 없답니다...

  • 2. 원글
    '08.4.28 4:56 PM (61.77.xxx.140)

    민원이 답님. 정말 민원을 확 넣어버리고 싶으네요..ㅠ.ㅠ
    헌데 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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