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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트에서 소고기 파는 아저씨 ..정말 기막힙니다.

세상에나 조회수 : 5,650
작성일 : 2008-04-27 18:29:24
한우가격이 좀 내렸더군요.
고기는 사실 현대가 맛있는데, 오늘 마트간김에
김밥 쌀려고 소고기 갈은것 조금만 살려고
정육코너에 갔어요.

몇번이나 한우 맞죠. 물어보고 사는데,
그 아저씨 왈
자기는 한우 팔아도 미국산 먹는다고 하더군요.
안그래도 요즘 미국산 땜에 잠도 못자는데.
아저씨 미국산 무서워서 어떻게 먹어요?
했더니,

그 아저씨 말씀.
에그 그러면 여지껏 먹은 라면, 식당에서 먹는 다시다 들어간 음식들은 어쩌구요?
이러는거에요.

제가 아저씨 그럼 여지껏 라면스프, 다시다 안에 들어간
소고기가 다 미국산이예요?
그럼 한우 쓰겠습니까?


여지껏 우리가 먹은 다시다, 라면스프안에 들어간
미국소가 30개월이 넘었는지, 40개월이 넘었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죠.

하여간 그 아저씨.
절더러 왜 이제와서 그러냐는 식의 반응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또 한마디.
아마 담달에 미국산 들어오면 엄청 팔릴거예요.
이 동네는 모르겠지만, 아마 좀 못사는 동네엔
불티나게 팔리지 않을까요..

이러더군요.

헥...

IP : 124.49.xxx.8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요,
    '08.4.27 6:32 PM (123.248.xxx.95)

    이미 한국에 광우병 많이 퍼졌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잠복기일 뿐이지요...
    그러니 모르는 사람들은 미국산 그거 먹어도 아무 상관없다고 보겠지요...
    말하는 우리만 유난스런 아줌마 되는겁니다.
    앞으로 몇년후에 뻥뻥 터지겠죠...
    사실 근간에도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환자들 병원에서 보였다고 하더군요. 아직 이슈화 안되는거죠. 숫자가 적어서...

  • 2. 세상에나
    '08.4.27 6:36 PM (124.49.xxx.85)

    그 아저씨 그렇게 유난떨거면 진작 떨었어야지 왜 이제와서 난리야.. 뭐 이런식이었어요.
    완전 이상한 아줌마 되었네요.

  • 3. 그러고보니
    '08.4.27 6:48 PM (218.48.xxx.27)

    풀무원에서만 식품재료 100 프로 표시한지 얼마 안되었으니
    그동안 무슨 원료를 썼는지 알 수가 없네요

  • 4. 맞아요
    '08.4.27 6:53 PM (211.212.xxx.2)

    고기만 안먹는다고 될 문제가 아니라 소의 부산물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음식들이 얼마나 많은데.. 요즘 치매 환자가 많은 이유도 광우병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맞긴 맞나보다 생각합니다..
    베지터리언 되야 하는건가요 정말

  • 5. 광우병
    '08.4.27 6:55 PM (116.125.xxx.138)

    우리나라가 광우병이 아직 발견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부검"을 하지 않기때문입니다.

    광우병의심한자가 사망했을때 결정적인 증거자료는 뇌를 부검해야하는데

    그걸 사망자의 가족들이 허락하지 않지요.

  • 6. .
    '08.4.27 10:50 PM (122.32.xxx.149)

    저희 동네 재래시장. 수입고기 파는 좀 큰 정육점이 있는데요.
    원래 호주산을 주로 팔았는데 작년에 미국산 들어오고부터는 꽃등심같이 좀 좋은 고깃감은 아예 호주산을 갔다놓지 않더라구요.
    맛없어서 안팔린대요.

  • 7. 야콥병
    '08.4.27 10:53 PM (218.54.xxx.240)

    예전에 야콥병으로 사경을 헤매는 환자 방영한 적이 있어요.

    그 환자분 평소에 고기를 거의 매일 먹었다고 환자의 아내가 말했어요.
    우리나라 얘기입니다. 어느 방송이었는지는 기억을 못해서...

  • 8. 맞아요
    '08.4.27 11:19 PM (211.192.xxx.23)

    이미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정체불명의 먹거리가 얼마나 많은데 새삼 유난떠내고 해도 정말 할말없을 정도로 이나라 먹거리는 썩었습니다...

  • 9. jk
    '08.4.28 12:17 AM (58.79.xxx.67)

    그게요..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 안한지가 5년 가까이 되고
    게다가 소 관련된건 아예 수입을 안했거든요.. 다시 말해서 소 성분이 들어가있는 예를들면 젤라틴이나 치즈 이런것들 마저도 수입을 안했기 땜시

    작년에 잠시 수입했던건 순 살코기만 잠시 수입했다가 그마저도 중단된 것이고..

    시중에서 미국소를 재료로 쓸려고 해도 쓰지 못했기 때문에 그 정육점 아저씨가 잘못 알고 있는겁니다. 쩝...
    저런 카더라 통신을 왜 무조건 믿으시는건지.. 이해불가..

  • 10. 그런데
    '08.4.28 1:49 AM (58.148.xxx.139)

    생각해보니 진짜 그럴수도 있겠네요.
    저번 새우깡사태만 봐도 누가 중국에서 반제품을 들여올 줄 알았나요?
    그런식으로 라면스프에 들어가는 원료를 들여와서 넣을 수도 있을 것 같고..
    하여튼 그래도 미국산소고기는 먹고 싶지 않네요.
    아예 안먹지는 못하더라도 광우병 걸릴 확률이라도 줄여야죠.

  • 11. jk님
    '08.4.28 2:32 AM (220.86.xxx.135)

    5년전에도 라면은 있고 다시다는 있었잖아요.. 주구장창 미국 쇠고기 먹다가 이번에 광우병 문제로 잠깐 쉬었는데 그걸 갖고 미국이 지랄지랄을 해서 다시 수입 개방을 한거잖아요
    그니까 그전부터 주욱 먹었다는거겠죠

  • 12. ..
    '08.4.28 10:30 AM (121.135.xxx.176)

    그렇죠. 공백기가 있었을 뿐.

  • 13. jk
    '08.4.28 11:14 AM (58.79.xxx.67)

    저 아저씨의 말은 여지껏 먹은 라면과 다시다에 미국산 소고기가 들어갔다는 말인데 그게 전혀 근거없다는 뜻입니다.

    수입중단인데 어찌 들어갑니까?
    쫌 아무런 근거도 없는 카더라성 소문에 우르르 몰려다니지좀 맙시다.

  • 14.
    '08.4.28 1:43 PM (116.32.xxx.231)

    JK님 상당히 웃기시는 분이네요.
    님말대로라면 미국산소고기는 물론 그 부산물로 만드는 것까지 수입안된지가 5년가까이라는거잖아요.
    그럼 그전에는 먹었을수도 있다는거 아닙니까.

    설마 원글님글의 아저씨가 '5년동안 먹은 라면과 다시다'라고 말했다는건 아니죠?

    마치 님 혼자 잘나서 아줌마들 머리 꼭대기에 있는 양 우르르몰려다니니 '좀' 맙시다.라고 했는데.
    님이야말로 잘난척 좀 그만하세요.

    이한구같은 사람일세. 자기말만 계속하는.

  • 15. ...
    '08.4.28 1:47 PM (211.192.xxx.164)

    jk님.. 광우병 발견된게 5년밖에 안된것도 아니고 그 이전에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지속적으로 있었다면 광우병에 노출되어 있었다는 말이 틀린건 아니지 않습니까..??

  • 16. ...
    '08.4.28 1:47 PM (211.192.xxx.164)

    윗님..^^ 제가 그말이에요.. 덧글다니 님도 같은 말씀 하시네요..

  • 17. 봉팔엄마
    '08.4.28 3:09 PM (124.53.xxx.170)

    그 마트아저씨 말이 맞을겁니다.
    미국 쇠고기는 2003년인가에 수임 중단되었다가 작년에 다시 수입재개 된 것입니다.
    2003년 이전에는 미국쇠고기가 유통되고 있었습니다.
    저도 1997년인가에 요리잡지에서 미국육류수출협회의 광고를 본 적이 있고, 잡지에 미국 육류수출협회의 한국지사 임원인가의 가정을 취재해서 쇠고기요리 시연한 기사 실린것도 보았습니다.
    생각 못하고 있었는데, 이미 우리는 미국산 쇠고기를 많이 먹었다는 점이 아찔합니다.
    한 10년전에 소갈비살 6000원-9000원에 구워주는 집 참 많았었는데, 그게 미국소 아니었을까 추측합니다. 저도 많이 먹었는데...

  • 18. jk
    '08.4.28 4:12 PM (58.79.xxx.67)

    진짜 어이없는 소리를 하시네요..
    저 아저씨의 말은 지금도 혹은 이전에도 소고기로 만든게 미국산 소고기라는 말이지 않습니까?

    애초에 사실이 아닌데 저런걸 믿으시나요?
    이전에는 당연히 미국산 소고기 먹었죠. 근데 그때에는 미국에서 광우병 발견이 안되었고
    지금 호주산을 먹는 이유가 호주에서는 광우병이 발견이 안되었기 때문에 미국산 대신 호주산을 수입하고 있는거죠.

    혹시나 먹었을지도 모른다.. 그뿐이지요. 저렇게 대놓고
    [이전에도 먹었는데 뭐가 문제냐!] 와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이전에 미국산을 먹은 이유는 그때만해도 미국내에서는 광우병이 발견된적이 없어요. 지금 호주처럼.. 그러니 먹은거죠.

  • 19. jk
    '08.4.28 4:20 PM (58.79.xxx.67)

    누누이 하는 말이지만

    아무 글이나 다 퍼와서는
    [이러니까 문제이지 않을까요?] 라는것도 한두번이지..
    아니 무슨 믿을만한 사람이 없어서 동네 정육점 아저씨 말을 믿고는 미국 소고기 먹었다는 말에 헉~ 합니까?

    이전에 5년전에 미국에서 광우병 생기기 전에는 누구나 다 먹었습니다. 그때는 대부분의 소고기 가공품에 미국산이 들어갔구요. 라면에도 다 들어갔구요. 아마도 앞으로 수입되면 또 그렇게 될겁니다
    왜냐? 그때는 미국에서 광우병 발견안되었거든요.

    그거랑 저 아저씨말처럼
    [에그 그러면 여지껏 먹은 라면, 식당에서 먹는 다시다 들어간 음식들은 어쩌구요?]
    라는 말은 전혀 다른 말입니다.

    제발 좀 근거도 없는 얘기를 가지고는 호들갑좀 떨지 맙시다.

  • 20. ..
    '08.4.28 4:49 PM (59.10.xxx.251)

    얼마전 tv방송에 지금도 연평균 20명 정도의 야콥병 의심 환자들이 발생한다더군요

  • 21. jk님
    '08.4.28 5:13 PM (124.49.xxx.85)

    아무글이나 다 퍼온게 아니라 제가 실제로 겪은 일을 적은것입니다.
    전 분명히 사실을 나열한 것입니다.
    제 글의 요지는 사람들이 미국산 소 수입에 대해서 경각심은 커녕 아무 생각도 없더라는 내용을 전하고 싶었던 거예요.

    그리고,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광우병 환자가 미국에서 발병했을때보다 먼저 발생했는지 알게 뭔가요? 우리나라 정서상 부검하는걸 좋아하지도 않고, 광우병 의심인 환자들 부검하는걸 그렇게 꺼린다는데요.

    jk님이 말씀하시는건 항상 근거를 가지고 말씀하시나 보네요.
    그 근거는 무엇에 기준을 두고 하시는 말씀이신가요?
    직접 연구하신 연구논문인가요, 직접 본것인가요? 아니면 인터넷에 떠도는 잡다한 이야기들 중에 신빙성이 가는 글들인가요?

    연구논문도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오면 근거가 없는것이 되는 것 아닌가요?
    세상에 절대적인 것이 무엇인가요?
    그 아저씨가 무슨 말을 했건 간에 여기 댓글에 올려진 글들을 읽어보니 일리가 있는 부분도 있다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 jk님은 입증할 만한 근거만 가지고 이야기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열심히 찾아 읽겠습니다.

    전 그 정육점 아저씨 말이 사실이다, 아니다에 대한 글을 올린적도 없고 다만 이런 이야기를 하더라를 쓴글입니다.

    아무글이나 다 퍼온글이라뇨?
    제가 직접 들은 이야기를 쓴글입니다.
    그리고 그 아저씨 말이 사실이라는데 어쩌죠 라고 쓴글이 아니라
    사람들의 인식이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나 광우병에 대해서 아무런 의식이 없더라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냥 여기 와서 괜히 아는척 하지 마시고 아고라로 가세요.
    아고라에 가면 개념글 많던데, 거기 가서 리플다는게 더 낫지않겠어요?

  • 22. ......
    '08.4.28 11:29 PM (125.178.xxx.15)

    호주에도 광우병이 발견된적이 있었죠
    그뒤로 폐기하고 규제 엄격히 하고 .... 해서 ...수입 재개한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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