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스캔들 보다가요 너무 궁금해서요;;;

[^^]

오늘 세번째인가 보았어요
그전엔 지나가다 조금 보는 정도였구요
매번 보지 못해 아쉬운데 곧 끝나나봐요
그런데 오늘 보다보니
이나윤과 정준호 사이에서 아들이 있었고
그아들을 정준호가 키웠었네요
왜 그들은 결혼을 하지 않았는지
아이를 이나윤이 키우지 않고 정준호가 키우는 이유는 뭔지
그럼에도 왜 둘이 결합을 하기는 커녕
최진실을 택하는건지
그리고 아까 이나윤이 정준호의 기자회견후 흐느끼는 이유는 뭔지...
정준호가 이나윤을 차버리고 아들만 키우고 있었던건가요??
검색해보아도 다시보기 하지 않으면 알수가 없을거 같아요, 시간은 없구요 ㅡ.ㅡ

[이나윤이]

15년전에 아이를 놓고 도망?가버린거에요~
그 애를 정준호 몰래 정웅인이 아들이라고 키운거구요~
그리고 15년 후인 지금에 와서 모두 찾겠다며 이나윤이 돌아온겁니다.
정준호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몰랐어요~ 훈이가 형 아들이라고만 알고 있었어요~
이나윤이 최진실과 정준호의 관계를 질투해서 훈이가 우리 아들이라고 정준호한테 말했구요
훈이한테 아빠노릇 못했다는 죄책감을 느낀 정준호는 훈이의 아빠로 살겠다며 기자회견을 한거랍니다.

애 놓고 도망갈 땐 언제고 참 나쁜 여자죠?

[보헤미안]

아들은 정준호가 아닌 정웅인이 키웠습니다..
정준호의 아들이 아닌 자신의 아들로요..

이나윤은 젊은시절(15년전이니 대략 24살때군요..) 정준호를 사귀다가
아이가 생기니 덜컥 겁이 났습니다..

정준호를 스타로 만들겠다는 형 정웅인의 이해관계와
이나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정웅인과 이나윤은 애인행세를 하게되고
이 아이가 마치 정웅인과 이나윤 사이에 낳은 아이인것처럼
정준호를 속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나윤은 한국을 떠나게 되죠..

이를 모르고 있는 정준호는 형과 이나윤이 눈이 맞아
아이까지 낳았다는 사실 때문에 이나윤에 대한
감정을 모두 지우게 되고, 오히려 환멸을 느끼게 됩니다..

최진실과 정준호는 고등학교 시절 사귀던 사이였습니다..
정준호의 첫사랑이 최진실이죠..

최진실을 집에 도우미로 들이게 된 이유도,
최진실의 딱한 처지(남편이 도망간..)에 대한 연민과
잊지못한 첫사랑 연인에 대한 그리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게 된거구요..

정준호는 이나윤과 아이의 비밀을 최근에야
알게됩니다만, 이때는 이미 최진실과의 감정이 무르익었을 때이고,
이나윤에게는 애틋함 보다는 분노의 감정이 남아있기에
늦게마나 관계를 복원해보고자 하는 이나윤을 거들떠보지 않게 되는거죠..

이나윤은 이러한 정준호의 태도에 분노를 느껴
그동안 숨겨온 자신과 정준호의 비밀, 그리고 아이의 비밀을
폭로하려 기자회견을 열지만 이를 눈치챈 정준호가
선수를 쳐서 먼저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사실을 밝히게 됩니다..

뒤늦게 알게된 자신의 아들(15년간 조카인줄 알았던..)에
대한 미안함을 덜기위해,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최진실)을
위해 스타로서의 자신의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는 고해성사를 하게 된거죠..

여론의 힘을 빌려
자신을 버린 정준호에게 앙갚음을 하려던
이나윤은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흐느끼게 된 겁니다..

[^^]

아~ 감사드려요
그런데
그간의 이나윤의 행동은 너무 드라마틱해
조금 현실감이 떨어지네요 극을 위한 설정일뿐이라는 느낌...
음..
결혼 내지는 엄마가 된다는 마음의 준비없이 임신이 되었고
일반적으로 택하는 중절수술을 할 자신도 없어서 아이를 낳긴 했는데..
당시 스타가되기 이전의 정준호와 결혼하자니 자신의 야망에 차지 않았던가 보네요
그렇게 이해하면 되려나요? ^^

[보헤미안]

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나윤 스스로도 배우로서 대성하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으니까요.. 정준호가 성공하지 못해서기 보다는,
자신에게 아이가 생기는 상황이 상상이 되지 않았던 거겠죠..

[@@]

잼 있었는데 빨리 종영되네요

시즌2를 기약하며 마스커플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