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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너무 화가나요. 남편 잘못 맞죠?
돼지 두마리 잡고 각종 분식에 , 사람들 다 나와서 와글와글 하네요.
며칠 전 부터 남편에게 얘기했었고 바로 어젯밤에도 내일 일찍 퇴근해서 먹자 얘기를 했었죠.
근데 퇴근시간에 문자가 온거에요.
오늘 조금 늦는다 많이는 안늦어 미안..
그래서 전 퇴근을 좀 늦게 한다는 얘기일줄 알고있었어요.
"바비큐 먹으려고 저녁도 안먹고 있는데 언제 오려고. 끝나면 어떡해"
문자를 보냈더니
"미안, 많이는 안늦어"
이렇게 문자가 또 왔고요.
애기랑 준비 다 하고 오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8시가 되어도 퇴근한다는 전화가 없길래
전화해봤더니 직원들이랑 밥 먹고 당구치고 있는거에요.
너무 기가 막혀
기다리고 있는데 뭐하는거야했더니
문자 못받았어? 늦는다고 했잖아. 이러는 거에요.
퇴근시간이 늦는다는 얘긴줄 알았지, 누가 당구치고 있을줄 알았냐고 했더니
자기는 밥먹고 늦게 들어간다고 문자를 보냈다는 거에요.
그러면서 별것도 아닌걸로 흥분한다고 오히려 화를 내잖아요.
바비큐 못 먹어서 환장한것도 아니고 저랑 선약이 있었는데
오늘 급조된게 분명한 모임에 간게 저는 화가 난다는거에요.
기다리는거 뻔히 알면서.
서로 문자오해가 있었던건 둘째치고 내가 며칠전부터 언급했던 바비큐 파티는
안중에도 없고 직원들과 밥먹고 당구치고 있었던게 넘 화가 나요.
전 당연히 같이 갈 줄 알고있었기에 늦는다는 문자가 퇴근이 늦는다는 뜻으로 해석했거든요.
님들 보기엔 별거 아닌거 같지만 전 지금 너무 화가나요.
저랑 약속은 아무것도 아닌가요?
제가 예민하다고 남편은 그러는데 이번일이 누구 잘못인가요.
1. ..
'08.4.25 9:08 PM (58.234.xxx.183)제가 보기에도 그 문자는 퇴근이 좀 늦지만
어쨌든 최대한 일찍 들어갈께
라는 뜻으로 보여요..
'미안' '많이는 안늦어' 요걸로 봐서는요..
저라도 기다리다가 ㅡ,ㅡ 남편은 밥까지 다먹고 당구까지 치고 있었으면
화났을것 같아요...2. 이 인간을
'08.4.25 9:13 PM (222.98.xxx.131)윗님? 그렇게 보이죠. 퇴근이 늦는다는걸로 보이지 어디 밥먹고 들어간다는걸로 보이나요?
그런데 자기는 그렇게 보냈다고 우기고 있어요.3. ...
'08.4.25 9:14 PM (121.138.xxx.103)제남편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예는 다르지만 야근한다하여 기다리다 전화하면 술먹고있어요.
하여튼 매사 이런식이죠. 제일 나쁜게 확실하게 말 안해주는거. 기다리는 사람맘은 정말 미치는데...그놈의 미안..아주 남편의 미안이란 말만 들으면 화날때 많아요.실컷 약올리고 주문외는것처럼들릴때 많아요.4. ..
'08.4.25 9:17 PM (218.52.xxx.21)선약을 무시하고 밥먹고 당구친 소행은 심히 괘씸하나
문자가 오고가면서 서로 자기 입장으로 해석하다 생긴 오해이니
조금만 화를 누그러뜨리세요.
그나저나 남편분 기다리다가 아이나 아내나 많이 배고팠겠네요.5. --+
'08.4.25 9:40 PM (121.152.xxx.107)문자 어디에 밥먹고 오니까 먼저 먹으라고 되어있나요...
많이는 안늦는다고 하니 당연 같이 먹는다는 건 줄 아는거 아닌가요?
차라리 좀 늦을거야 먼저 먹어. 라고 하든지..
그 문자 보내는 게 귀찮으면 전화를 하셔야지...6. 원글
'08.4.25 10:00 PM (222.98.xxx.131)--+님 제 말이 그말이에요.
차라리 전화를 하던지..
저라면 님.
밖에 자리도 없고 다 가족들끼리 나와서 먹는데 저 어느 테이블에 껴서 먹으라구요.ㅜ_ㅜ
다들 남편들이랑 시간보내고 있는데..
글구 배고파서 열받은게 아니라 남편태도땜에 열받은거에요.7. 남편분
'08.4.25 10:01 PM (218.146.xxx.51)무조건 나빠요..
8. 한맺힘
'08.4.25 10:35 PM (211.203.xxx.171)전 당구애기만 들어도 치떨려요 우리 남편도 금방 갈께 하고 당구치면 기본이4시간 ..
내 언젠가 그 인간 이랑 당구치는 인간들 그당구장 폭파 한다 한지가 벌써 15년 ..
새로 결혼한 시누 남편 형님한테 배운다며 주말마다 당구장서 만나잔다..
남편은 모른다니까요 저 같으면 벌써 이성 잃고 한바탕 싸웠겠네요9. &&7
'08.4.26 4:12 AM (222.235.xxx.14)전요 저녁 상 차리면서 전화 했어요. "언제 와?' " 응 지금 갈께"....밤 10시 넘어서 왔네요.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 일이 좀 늦게 끝났네~" 33시키
10. 미워요..남편분!
'08.4.26 8:55 AM (122.100.xxx.19)원글님 속상한 느낌 눈에 훤합니다.
남자들은 다들 국어를 어떻게 배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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