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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먹는 음식

수저 조회수 : 1,442
작성일 : 2008-04-25 19:14:21
오늘 낮에 친한 학교 엄마들이랑 찌개류나 비빔밥 함께 점심을 같이 먹었죠  
예전에도 느낀거지만 같이 함께 먹어야 하는 음식을 먹을때 자기먹던 수저를 휘휘 저어가며 밥 한술 찌개 한 번 계속 반복되고 비빔밥도 일인분씩 먹는 거 말고 같이 비벼야 할 때 너 나 할 것 없이 또 젓고 앞전에 한 번 따로 담아서 먹자고 한 적 있었거든요 다들 쏴아한 분위기 (웬 깔끔?) 그날 이후 되도록 이런 자리 잘 안만들려 하는데 안 볼 수도 없는 사이고 같이 먹자니 이 몸이 괴롭고 우찌 하면 좋을까요  한소심 하는 아짐 조언 구해봅니다
IP : 121.144.xxx.23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식습관
    '08.4.25 7:23 PM (218.54.xxx.240)

    저는 집에서도 찌개는 각자 그릇에 담아 주고 있어요.
    남편이 찌개 먹을 때 매번 너무 휘휘 저어서 먹길래
    안되겠다 싶어서 이제는 각각 먹을 만큼 떠서 먹어요.

    우리나라 식습관 어서 빨리 바뀌어야 해요.
    음식은 각자 자기 그릇에, 국도 찌개도 비빔밥도 전부 다!

  • 2. 정말이지
    '08.4.25 7:27 PM (211.173.xxx.94)

    조직의 쓴 맛이네요.

  • 3. 공감
    '08.4.25 7:31 PM (125.132.xxx.207)

    정말이지 우리나라 식문화중 제일먼저 바뀌어야 할 부분이예요!!!!
    설겆이 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그리고 아무리 나쁜이유를 말해봤자 지금까지 건강한데 뭐.라며
    친한친구에게조차 면박당하기 일쑤ㅠㅠ

  • 4. 와.
    '08.4.25 7:33 PM (222.109.xxx.185)

    제 성격이 드러워서 그런지, 생각만 해도 비위상해요.
    주문하기 전에 찌개가 일인분씩 따로 나오는지 물어보고, 아니라면 저는 그런 메뉴 안시켜요.
    혼자 먹을 수 있는거 시키지.
    밥 비빈 고추장 묻든 벌건 수저를 다 함께 찌개에 담궜다 뺐따... 전 정말 싫어요.
    심지어, 저는 샤브샤브 집도 그래서 가기 싫어요. 모두가 한 냄비에 젓가락 담구면서 먹어야 하잖아요. 왤케 드럽다는 생각이 드는지..
    저도 알아요. 다른 사람에 비해 유별나게 군다는거.

  • 5. 저는
    '08.4.25 7:38 PM (210.123.xxx.142)

    제가 먹던 밥수저로 국 떠먹는 것도 싫어서, 식당 가면 밥수저 국수저 두 개 빼놓고 씁니다.

    찌개 같은 것 같이 먹기 참 싫죠.

  • 6. 저두요
    '08.4.25 7:49 PM (116.46.xxx.89)

    무지 공감해요. 정없이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전 가족끼리도 그러는거 싫어해요.
    우리나라 식문화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 7. ...
    '08.4.25 8:14 PM (211.175.xxx.31)

    처음에 좀 많이 떠서 먹고, 그 다음부터 안떠먹습니다.
    아니면, 눈치껏, 국자를 사용하던지요..

    소고기 안익은 것 굽던 젓가락을 그냥 사용하는 것도 저는 싫어해서,
    소고기 굽는 용 젓가락은 따로 씁니다.

    그나저나... 소고기도 못먹게 생겼지만 말입니다. ㅠㅠ

  • 8. ..
    '08.4.25 8:30 PM (116.120.xxx.130)

    그릇하나 달라고해서 처음에 덜어서 드시면 될 것 같은데요
    굳이 그것까지 뭐라고 할 사람은 없을것 같아요
    요즘엔 웬만한 식당가면 거의 앞접시가 나와서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것 같긴하더군요

  • 9. 저는 제사지내고난
    '08.4.25 10:28 PM (59.11.xxx.134)

    나물로 비빔밥한거 안먹습니다.
    돌솥비빔밥은 먹어요....

    친정에서는 되도록이면 따로 덜어서먹었는데 결혼하고나서 제사지낸후 어머님과 형님이 제사지낸 나물로 정말 세숫대야만 한 양푼에 밥 비벼먹는거보고 질려버려서 시댁에가서 비빔밥 안먹습니다.
    정말 이지.....도저히.....
    형님입에들어갔던 숟가락이 이리저리 왔다갔다하고, 어머님 입에들어갓던 숟가락하며 ,어머님 손으로 가시발라낸 생선 을 마구비벼먹는거보고 그 비빔밥 절대 못먹겠더군요.
    형님은 늘 그럽니다.
    ----동서는 시집온지 몇해가 됬는데 아직도 밥 안비벼먹네? 언제까지 맨밥먹는지봐야지....

    (형님. 저요, 그 비빔밥만은 못먹겠네요.)


    위에 어느분이 쓰신것처럼 다같이 샤브샤브 먹는것도 좀 싫죠?ㅠㅠㅠ

  • 10. 샤브샤브
    '08.4.25 11:16 PM (211.41.xxx.161)

    샤브샤브 먹을때 국자가 있음에도 꼭 쪽쪽 빨던 젓가락으로 헤집어서 건져 먹는 사람들.

    헤집은거 건져 먹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맘에 안 들었는지 헤집은거 팽개치고 또 다른거 집고..

    김치도 뒤적이다가 크기가 맘에 안 들었는지 다른거 집어먹는데.. 윽... 미쳐요 정말.

    같이 먹는 음식은 떠먹는 숫가락, 국자.. 그런거 좀 사용합시다! -_-;;

  • 11. 나박김치
    '08.4.26 12:51 AM (218.38.xxx.183)

    명절에 시댁가면 시어머니께서 나박김치 꼭 큰 그릇에 담아내라 하십니다.
    전 여럿이 숟가락 넣는 게 싫어 눈치껏 작은데 여러개 내려고 했더니
    아주 질색팔색 하시며 큰데 담아야 먹음직?? 스럽답니다.
    그리고 꼭 그걸 드실때 마다 수저로 휘휘 저어 주시는 쎈쑤

  • 12. 저도
    '08.4.26 1:15 AM (125.141.xxx.23)

    안 먹어요. 처음에 좀 많이 뜨고 말죠. 시댁에 가서도 뚜껑만 연 반찬은 안 먹어요.

  • 13. 저도..
    '08.4.26 12:43 PM (208.120.xxx.151)

    뜨거운것 못 먹는다고 하고 미리 찌개를 조금 덜어놓고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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