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손님오면 어떤 먹을거리를?
작성일 : 2008-04-25 17:34:17
589083
아는 엄마들 집에 가면 이것저것 먹을거 많이 내놓으시고 그러시드라구요
요리도 해서 주시구요
어찌항상 그리 먹을거리가 많은지 신기해요
저희집엔
기껏해야 과일이나 고구마같은거 차정도 드리는데
그럼 넘 썰렁하고 아이들 별로 안먹고 하면 왠지 미안하고 제 마음이 불편하네요 --;
우리 아이들 워낙 밥을 안먹는 편이라
간식을 따로 요리같은걸 하거나해서 주진 않거든요
이집엔 왜이리 먹을게 없냐 속으로 흉보지 않을까 그런걱정을 한답니다.
전 사실 손이 작은지 먹을거리를 많이사다 쟁여두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손님오면 아무것도없어서 정말 당황스러울때도 있구요
어떠신가요
다른분들은 어떻게들 하시는지요
정말 별걸다 묻는거 같네요..^^;
IP : 125.177.xxx.15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4.25 5:39 PM
(125.132.xxx.164)
엄마들 오면 전 주로 작은 떡을 내놓는데 오히려 과자나 과일보다 더 잘 드세요. 아이들도 오며가며 잘 먹구요.
손님이 갑자기 들이닥치는게 아니라면 약속있는전날 동네 맛난 떡집에서 2000~3000원하는 떡팩을 두어개 사뒀다가 차랑 내놓으면 좋던데요.
2. 편하게
'08.4.25 6:30 PM
(218.54.xxx.37)
있는 과일에 커피만 내놓아도 즐겁던걸요. 어저껜 어느 집에서 과일이 똑 떨어졌다며
생고구마를 내놓았는데 다들 맛있게 잘 먹었어요. 어느날은 부침개도 부쳐먹고,
어느날은 찌개 하나, 있는 반찬 두세 가지로도 맛있는 한끼 식사 때우기도 하구요.
식사겸 간식겸 냉동 물만두,군만두 정도 준비해두셨다가 뚝딱 내놓는것도 간단하구요.^^
3. ..
'08.4.25 7:20 PM
(125.177.xxx.43)
신경쓰지 마세요 먹으러 가는거 아닌데요
미리 초대한것도 아니고 그냥 놀러가는거면 집으로 불러주는것만으로도 좋아해요
보통 커피에 과일 정도면 되죠
4. 저희집도 없어요
'08.4.25 7:46 PM
(220.75.xxx.226)
며칠전 친정부모님들 오신다고 급하게 과일 사다놨다죠.
집에 김치도 떨어지고, 야채도 떨어지고, 과일도 떨어지고..
오늘 남편 월급날이라 주말에 장 좀 보려고요.
흉봐도 할수없죠 뭐. 능력만큼 먹고 사는거죠.
저도 커피나 차는 안떨어지게 사다놔요.
5. 강지맘
'08.4.25 9:42 PM
(59.9.xxx.24)
미리 약속하고 오실때야 모 뭐든 사다놓음 되겠지만 갑작스레 오실 경우...
암것도 없음 밀가루 반죽해서 수제비라도 끓이거나 김치 숭숭썰어 김치전~
냉동실 뒤져서 얼려둔 떡이라도 있음 떡볶이라도 하고,,
냉장고 뒤짐 모라도 나오긴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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