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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녹스 버터플라이 넘 맘에 안들어요 ㅠ.ㅠ
그릇 사는것을 엄청나게 좋아하고, 항상 직접 보고 사는데,
레녹스 매장에 가도 버터플라이는 자세히 보지 않았더랬죠.
버터플라이는 인터넷으로 하도 많이 봐서, 더 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사실 그리 제 스타일도 아니었고.. 매장에 가면 다른 거 보느라 정신없었거든요.
그렇게 몇년을 지켜만 보다가 뭔가에 홀려서 한세트를 샀는데, 8피스짜리에요.
(커피잔 2개, 주전자 하나, 케익접시 두개.)
아이고.. 이거 실제로 받아서 열어보고 살펴보니 진~~짜 제 취향이 아닌겁니다.
저 벌레를 죽도록 무서워하거든요. 칼이나 피는 안 무서워하는데,,
실제로 모기 파리도 못잡구요,
책에 뱀이나 벌레 등 파충류 사진만 있어도 그 페이지는 손도 못대요.
꼭 봐야 하는 책이라면 포스트잇 붙여놓습니다. ㅠ.ㅠ
그런데 이건,, 무당벌레가 컵안에 있고, 실제 사이즈 메뚜기가 소서에 그려져있어요. ㅠ.ㅠ
메뚜기 소서를 보고 얼른 상자에 도로 넣어버렸는데요, 이것도 십몇만원 주고 산건데,
장터에 팔자니 그릇이라 배송이 어려울 거 같구요 (그릇 배송 안해준다는 업체가 많더라구요)
깨질 경우에 책임소재도 그렇고 가격도 얼마 받아야 할지 모르겠고,,
남에게 선물을 하자니 맘에 들어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싫은건 남 주기도 싫으니까..
아무튼 이거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한데 메뚜기그림에 제가 얼마나 소름끼쳐했는지 모르실거에요.. ㅠ.ㅠ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한 지가 좀 되어서 (나름 갈등을 좀 했었거든요) 반품 하기도 어려워요.
그래도 그냥 뒀다가 시누이 결혼할때 선물 할까요? 사실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인데..
하도 답답해서 그냥 하소연 해봤어요. 아으 정말.. 후회막심입니다 ㅠ.ㅠ
여러분, 그릇이나 옷 웬만한 건 꼭 꼭 실제로 보고 사세요..
(저도 믿을만한 인터넷쇼핑몰에서 옷 가끔 삽니다만)
잘못하면 저처럼 돈은 돈대로 쓰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태가 옵니다..
1. ..
'08.4.25 5:32 PM (218.52.xxx.21)ㅎㅎ 우리집 남자들도 그릇에 벌레 그려진거라고 너무 싫어해요.
그래서 일찌감치 버터플라이는 제 목록에서 제쳐두었죠.
다 취향이죠 뭐.
한번 실수 했으니 다음번에 혹시 있을 실수를 한번 줄여준 거잖아요?
공부한 셈 쳐야죠.
시누이는 혹시 좋아할 지 모르니 잘 둬보세요.2. 캐스팅
'08.4.25 5:34 PM (61.79.xxx.12)전 거기그릇 개인적으로 선호 하는데요,,처치곤란하심 저에게 분양하심이,,ㅋ 아주~싸게요^^ 쪽지주세요.
3. ^^
'08.4.25 5:38 PM (220.64.xxx.97)레녹스 버터플라이가 좀 사진이 잘나오는 편이죠?
혹시 택배하게 되시면,
완충비닐(일명 뽕뽕이 비닐) 여러겹 잘 싸주시고 (특히 손잡이 부분 여러겹으로 두툼하게)
큼직한 뭉치가 되면 이걸 열십자로 박스테이프로 칭칭 동여 매세요.
사이사이 신문지 구겨서 넣어주시구요.
이렇게 보내면 절대 깨지지 않더라구요. 만나서 드리는게 제일 좋기도 하지만...
시누이분 취향에 맞으면 드려도 좋을것 같네요.4. ㅋㅋㅋ
'08.4.25 5:44 PM (59.11.xxx.134)우리 아이들은 포트메리온을 싫어해요.
꽃그림에 꼭 나비나 무슨 벌레그림이있는데 나비날개하며 그 더듬이가 너무 싫대요...ㅎㅎ
과일그림 포모나는 벌레가 없어서 그건 별 말안해요....
그래서 저도 레녹스 버터플라이는 아예 맘에 두지도 않아요...
사실 저도 그런 곤충 (나비 같은거 )싫어요...
좋아하는사람도 있겠지만요.....5. 저도요~
'08.4.25 6:02 PM (61.108.xxx.219)버터플라이에 음식을 담아 먹다가 그릇 바닥이 보일때면 꼭 음식에 나방이나 벌레들어간것
같아서.. 영...
그래도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시더라구요6. ....
'08.4.25 6:03 PM (61.253.xxx.106)저도 버터플라이는 정말 취향이 아니더라구요. 지역올리시고 직거래로 장터에 올리심은 어떨까요? 그게 그나마 낫지 싶어요. 시누이분이 결혼일정이 잡힌게 아니라면요.(그리고 어짜피 현금하셔야 할텐데 이중으로 쓰지 마세요.)
7. 저도...
'08.4.25 6:36 PM (124.216.xxx.190)음식 맛이 영~~~
8. ..
'08.4.25 7:22 PM (125.177.xxx.43)장터에 파세요 좋아하는 분들도 많아요
9. 원글이
'08.4.25 9:00 PM (121.135.xxx.81)원글이인데요, 제가요, 그릇에 있는 벌레그림들을,, 다른거 말고 딱 나비 까지는 용서를 해요..
나비는 꽃들 중간에서 날개 펴고 그러고 있으면 꽃의 일부 같아보이기도 하고, 곤충이지만 그릇그림으로는 징그럽지 않거든요.
근데,, 실제 사이즈 무당벌레와 메뚜기는 진짜 소름끼치고 못참겠어요..
위에 어떤분 말씀대로 다른 벌레들이 왜! 왜! 왜! 눈에 안 보였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ㅠ.ㅠ 아무튼 다 제 잘못입니당.
제가 직거래 하기에 좋은 조건 (시간이 많음^^) 이긴 한데, 장터에 올릴까 생각을 해봐도
사실 요즘같은 택배시대에, 귀찮게 직거래 하실 분들이 계실까도 싶고요,
무엇보다도 82장터에는 시중가보다 많이 저렴하게 사고싶어하는 분들이 주를 이루잖아요?
근데 구입가보다 또 너~무 싸게 팔기는 저도 맘이 좀 안좋아요. ^^; 고로, 장터에 내놓기는 서로 조건이 안 맞을 거 같아요.
시누 결혼에 축의금은 축의금대로 한 백만원 하고, 그냥 시누 주던지 아니면
친한 친구나 사촌들 결혼시에 생색이나 한번 팍 낼까 합니다.
에휴에휴에휴휴. 인터넷으로 볼때 저한테 되게 예뻐보였나봐요. 왜 그 곤충그림들이 하나도 안 보였는지.. ;;;;10. 벌레 싫어
'08.4.26 12:33 AM (116.36.xxx.143)ㅎㅎ 저도 벌레를 엄청 싫어하는지라
포메의 보타닉가든이나 레녹스 버터플라이는 싫더라고요
사람들이 좋아하는 나비 그림에서 가루가 떨어지는 것 같아 소름 돋고요
그래서 포모나를 사용해요
그런데 빌레로이 코티지에 있는 쬐끄만 무당벌레는 귀엽던걸요~ㅎㅎ
제가 별나서 그런가 싶었는데...저같은 사람 또 있어 반갑네요~11. 포메는
'08.4.26 12:35 AM (211.192.xxx.23)테두리부터가 수술자국 덧난것 같아서 싫구요,빌보의 매력은 징그러운 곤충과 꽃뿌리도 예쁘게 그려내는데 있는것 같습니다...
12. 듣고 보니
'08.4.26 12:41 AM (116.36.xxx.143)수술자국ㅎㅎ 듣고 보니 그렇게 생각 될 수도...ㅎㅎ
포모나 테두리는 그나마 아이비나 포도나무 잎 같이 생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