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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방송국에 지금 전화했어요...

광우병 조회수 : 5,700
작성일 : 2008-04-24 11:10:22
제가 요즘 밤마다 광우병 때문에 잠을 설칠 정도예요...

방송국 사이트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제발 광우병에 대해 방송해 달라고 글 올리고 좀 전에 방송국에 전화도 했어요...이렇게 방송국에 전화까지 하는건 처음이라 하면서도 떨렸지만 전화 해봤어요..

전화제보 전화번호 찾아서 전화했는데...한곳은 통화중이고 한곳은 받더라구요...남자직원이 받았는데 제가 "왜 광우병에 대해 방송이 나오지 않나요" 했더니 여기는 제보받는 곳이라며 시청자 상담실로 돌려준다는거예요..순간 화가 나서 지금 이것보다 더 중요한 얘기가 어디있냐 무슨제보가 필요하냐..하면서 이게 다른것보다 얼마나 중요한데 헤드라인에 나와도 모자를 판에 어떻게 방송에서 한마디도 안하냐..기자님도 광우병이 얼마나 무서운지 미국소가 얼마나 위험한지...바로 다음달이면 수입인데 그때가서 방송한들 이미 늦는거 아니냐...기자님은 식당밥도 안먹고 아이 안키우시냐..하면서 너무 떨렸지만 이런 말 다 했어요..

그랬더니 알았다고...고려해 본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친절하게 받아주긴 했어요..

이렇게 작은 노력이 모여서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해요..전 대운하 의료민영화 이런거 이제 신경도 안쓰여요...지금은 단 한가지 소고기 전면개방은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예요...제가 극성인가 싶다가도 우리아이 볼때마다 엄마가 나서야 한다고 다짐하고 있어요...

여러분들도 겁 먹지 마시고 집에서나마 할 수 있는 일을 보여주세요..

방송국 홈피 가서 뉴스 찾아 들어가면 전화제보 전화번호 크게 보여요..전화번호까지는 올리지 않을께요.
IP : 123.109.xxx.16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져요
    '08.4.24 11:10 AM (116.36.xxx.193)

    원글님 너무 멋져요 ㅠㅠ

  • 2. 저도
    '08.4.24 11:13 AM (219.255.xxx.122)

    청와대 게시판에 글 남기고 왔어요.
    그래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많은 분들이 글을 올려주셨더라구요

  • 3. 나라걱정
    '08.4.24 11:20 AM (211.206.xxx.69)

    짝짝짝,,저도 전화해야겠어요. 방송국 전화 많이해서 못 살게 굴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 소가 들어 오기 전에 일이 나야 하는데..들어오고 나면 늦은 거지요?

  • 4. 저도할게요
    '08.4.24 11:22 AM (221.141.xxx.125)

    원글님
    너무 멋져요.
    저도 글만 올렸었는데 방송국에도 전화해 봐야 겠어요^^
    우리 모두 화이팅!!!!!

  • 5.
    '08.4.24 11:29 AM (121.162.xxx.230)

    지역구 한나라당 국회의원 사무실에 전화해서 난리한 번 쳤네요.
    이런식으로 나가면 다음 선거때 좋겠냐?는 협박?까지 하면서..^ ^
    지역구 국회의원한테 말들을 하시는것도 한 방안이 될 것 같아요. 어차피 의원발의로
    국회에서 법안 상정이나 거부등을 의결할 수 있는 문제니...

  • 6. 나나
    '08.4.24 11:52 AM (125.114.xxx.129)

    님 정말 멋지십니다
    우리모두 뭔가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거 같아요
    정말 내 아이가 살아갈 앞날을 생각하면 가슴이 짓눌리는 느낌이네요

  • 7. 원글님..
    '08.4.24 11:58 AM (59.14.xxx.63)

    정말 대단하십니다...멋지세요...
    말로는 다해도 그렇게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쉽지 않은데...

  • 8. 참여
    '08.4.24 12:20 PM (64.59.xxx.24)

    잘 했어요
    젊은 시절이나 지금이나 노상 나라는 어지럽고 시스템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움직였던것 같네요
    그 때는 나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는게 애국이다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너무나 수동적인 방법이었네요
    독일인이면서 귀화하신 성함이 기억이 안나는데 방송출연도 하시고
    한국말도 잘 하시는 분 ,,,그 분이 한국민들이 문제(국익관련이든 사회문제이든)에
    참여를 안해서 문제개선에 도움이 안된다고---의사표현을 안하고 있다는 표현이
    더 맞겠네요
    원글님같이 적극적인 방법이 이 나라를 위해서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9. ...
    '08.4.24 12:26 PM (210.121.xxx.240)

    축산농가 가족입니다...
    정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정말 그나라사람들도 안먹는다는 30개월이상된 소를 그것도 뼈째 수입한다니...ㅠㅠ
    오죽하면 한국대통령 너무 터프하다는 헤드라인으로 신문기사도 났다고 하더라구요...
    진정 대통령은 그걸로 인해 생길수 있는 야콥병(인간광우병)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를까요...?
    아무리 조심해도 어떤경로를 통해서라도 먹게 될수 있을텐데...
    이명박대통령이 그랬다잖아요...
    축산농가는 좀 힘들더라도 도시민들은 좋은고기 먹을수 있어 좋은거라고...
    여러분들!!! 정말 좋은고기(미국산 소고기) 먹을수 있어서 좋으신가요...???

  • 10. 정말...
    '08.4.24 12:38 PM (125.114.xxx.129)

    미치겠네요
    무슨 이나라 국민들이 소고기 못먹어서 환장이라도 했나요?
    터진입이라고 내뱉는 소리마다 정말... 기도 안찹니다

  • 11. 원글님
    '08.4.24 12:41 PM (219.254.xxx.32)

    너무 멋져요. 잘 하셨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속으로 아파하고 참고 그러다 잊곤 하는 한국인의 근성이
    이제는 달라져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이제는 주부들이 나서야 할때인가봐요.
    저도 ...

  • 12. 이제는
    '08.4.24 12:48 PM (125.114.xxx.129)

    정말 내아이를 위해서라도 엄마들이 나서야 하나 봅니다..

  • 13. 아자아자~~
    '08.4.24 1:06 PM (121.147.xxx.142)

    님들 정말 멋지십니다..

  • 14. 정말
    '08.4.24 3:05 PM (124.50.xxx.177)

    잘하셨어요.

    이런 일들이 한번쯤 지들이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지 돌아보게는 하겠죠?
    그러지 않을까봐 걱정입니다.

    저도 mbc 시사교양프로에 가서 글 남겼네요.
    가보면 저처럼 그렇게 글 남기시는 분들이 너무나 많으세요.

    하지만 언론이 너무 조용하니 그게 참 가슴을 답답하게 만드는 것이죠.

    생전 해보지도 않았던 시위에 저도 참가해 봐야겠네요.

  • 15. 어떤
    '08.4.24 3:34 PM (221.162.xxx.98)

    방법이 그나마 가장 효과적인 건지 결론지어서 저도 참여할 생각이예요. 원글님 방법도 아주 효과적인 듯 해요. 잘 하셨어요.
    게시판에서 맨날 하소연 해봐야 제 자신이 너무 못나고 비겁하단 느낌밖엔 안 들어 무의미하네요. 저도 움직여야겠어요. 모범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16. 멋져요
    '08.4.24 5:03 PM (82.153.xxx.29)

    너무 멋져요.
    진정 나서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며, 단체에 연락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더군요.

    화링.

  • 17. 조중동에서는
    '08.4.24 5:31 PM (219.101.xxx.70)

    쇠고기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고 아주 긍정적으로 사설 적어둔 것 보고 기함했습니다.
    나라가 제대로 될려면 조중동이 폐간되고, 최시중 물러나야 합니다.

  • 18. 여론
    '08.4.24 5:44 PM (121.145.xxx.146)

    백분토론에 가서 글 씁시다. 소고기협상 건 다뤄달라고..

  • 19. 우리 사자왈.
    '08.4.24 6:26 PM (211.243.xxx.169)

    이명박 대통령이 소고기 수입한다고 한거 진짜 잘한 일이랍니다.
    소고기값 떨어져서 식당가면 좀더 싸게 먹을수 있지 않겠냐고.
    우리나라에서 갇혀서 사료나 먹는 소보다는
    미국에서 벌판에 키운 소들이 더 맛있을거 아니냐고.

    진짜 할말 없게 만드대요.
    (말이 안 통하는 사람입니다.)

    자기만 식당서 프리미엄 한우 먹으면 전부인지...

  • 20. 다들..
    '08.4.24 6:38 PM (211.225.xxx.150)

    정말 멋지십니다...저도 공포스러워서 지금 눈물을 흘리고 있어요...10개월 된 저의 아들의 미래가 이렇게 암담할 수가 없읍니다...

  • 21. 오는
    '08.4.24 7:46 PM (123.109.xxx.173)

    26일 청계천에서 2시부터 집회한다니 여기에도 참석해요...합법적인 집회라니 경찰들 때문에 겁 먹을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한달안에 막아야 해요...들어오고 난 뒤 난리치면 뭐하나요

  • 22. 전화
    '08.4.24 9:13 PM (211.206.xxx.69)

    여기저기 신문사 방송국 마다 전화해야 합니다. 언론에서
    다뤄 주라고 전화 자꾸 해야 합니다......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각성하도록 해야 합니다.....우리만 피하자는 말은 아니지 않습니까..

  • 23. 저도
    '08.4.24 11:16 PM (124.53.xxx.39)

    무서워요 정말 어쩌자고 그런큰결정을 해버린걸까요 내손으로 대통령찍은게 너무 후회스러워요.................

  • 24. ..
    '08.4.25 10:46 AM (220.74.xxx.205)

    윈글님 감사합니다.
    님같은 용기 있는 분들이 계셔서 ....저도 동참 할깨요

  • 25. 82님들
    '08.4.25 6:29 PM (122.202.xxx.194)

    홧...팅!!!입니다..

  • 26. 감사합니다.
    '08.4.25 10:53 PM (121.183.xxx.209)

    원글님 같은 분이 많아야 할텐데...
    우리 자라나는 아이들이 제일 걱정입니다.
    예전에 한번 광우병에 대해서 나온것 봤습니다.
    정말 무섭더군요.

    왜 저런 결정을 했을까요.

  • 27. 들꽃사랑
    '08.4.26 1:29 AM (58.230.xxx.18)

    mbc pd수첩에서 29일에 방영한답니다. 769회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예고보기 란에 올라와 있네요 :http://www.imbc.com/broad/tv/culture/pd/prv/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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