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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동네에 엔틱집에서 찻잔한셋트가격 적당한지봐주세요...
들어가보니 찻잔셋트가 많아요..
아저씨가 미국서 십년동안 모은거라는데요
예를들자면, 로얄알버트 종류불가하고 일률적으로 한셋트..그러니까 찻잔하나 찻잔접시하나..
이렇게 가격이 3만2천원달래요...
제가 백화점에서 유명한 찻잔을 안사봐서 모르겠는데 그가격적당한건가요?
남이먹던찻잔을3만원을넘게줘야하나 싶어서요....
백화점에선 그런찻잔어느정도하나요?
1. ㅎㅎ
'08.4.24 12:46 AM (220.90.xxx.242)훨씬 더비싼것 수두룩 해요. 엔틱샾가격으로 괜찮다는 생각 드는데요.
남이먹던이란 표현은 쫌...... ㅎㅎㅎㅎㅎ2. ^*^
'08.4.24 1:19 AM (220.85.xxx.182)제가 영국에 살면서 참 이해하기 힘든 문화중의 하나가 엔틱문화였어요
동네마다 엔틱가게가 꼭 있었고
정말이지 꼬질꼬질 때가 묻은 옷이며 쿠션들
또 이빠진 접시들까지도 그들은 엔틱이라며 새것보다도 더 비쌀때가 많아요
엔틱은 원글님 말처럼 남이 먹던 그릇이라고 표현할수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가치가 있고 의미 있는 물건이라고도 할수 있죠
오랜 세월이 흘렀다든지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만든거라든지 여러가지 의미가 담긴것이라
남이 쓰던 물건일지라도 높은 가격을 매기는 겁니다..
우리네 상식으로는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서양 사람들의 그 엔틱문화가..
빅토리안 시대가 어쩌구..
몇대 어느 여왕이 왕실에서 쓰던거다
백년 넘은 소파다 하는데
거져줘도 안가져 갈것 같이 낡아 한낱 낡아빠진 가구며 이빠진 접시들인데도
그네들은 의미가 있는 물건을 대대로 대물림하여 오래 보전하거나
소장가치에 의미를 더 두는거구요
우리는 그냥 실용적으로 예쁘게 사용는것에 더 의미를 두는거죠
그 아저씨가 그 그릇을 진정 그런 엔틱의 의미로 생각한다면 그것보다 더 불러도 할말 없는거구요 하지만 엔틱을 빙자한 터무늬없는 가격인지는 알아보셔야겠죠..
상태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괜찮은것 같은데요..3. 로얄
'08.4.24 1:23 AM (211.192.xxx.23)알버트는 새것도 3만 2천원이면 사지 않나요,물론 라인마다 다르기는 하지만,,뭐 마이센이나 하빌랜드같은것도 아니고 ㅠㅠ 그리고 앤틱은 백년은 되야 앤틱입니다,왠만한건 빈티지 내지는 그냥 중고품..입니다.
소장가치를 둔다면 공장의 대량생산품이 아닌 수공업을 한 제품을 골라야지요4. 123
'08.4.24 1:39 AM (82.32.xxx.163)앤틱하고 세컨드핸드는 다른겁니다.
앤틱이라면 3만2천원이상의 가치가 있을 수 있지만,
아직도 생산되고 있는 제품이거나, 생산된지 몇 십년 밖에 안된거라면... 앤틱이 아니라 세컨핸드라고 할 수 있죠.
님이 보고 예쁘고 마음에 들면 사세용.
3만2천원의 가치가 있는지 어떤지는 님이 판단하셔야 겠네요.5. 앤틱이라..
'08.4.24 5:57 AM (86.144.xxx.8)제가 보기에도 그 물건은 세컨핸드 개념으로 가격을 생각해야 할 것 같네요.
윗님 말씀처럼 앤틱이 되려면 시간이 좀 지나야 하구요.
영국 뿐 아니라 우리 나라에서도 백년 이상 된 물건들은 대부분 골동품 취급 받잖아요.
가끔 경제야 놀자..같은 프로그램에도 나오구요^^
영국에서도 진짜 값나가는 앤틱은 조건이 까다로워요.
연도에 비해 상태가 좋다거나 특별히 역사적인 가치가 있다거나..
제가 가끔 오래된 책들을 사는데 같은 책인데도 상태에 따라 몇 배 몇십배까지 차이나요.
대부분 가정집에 있는 오래된 물건은 자기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경우가 많구요.
그러니 이가 빠진 접시며 낡아빠진 가구도 소중히 여기는 거죠.6. ...
'08.4.24 1:13 PM (125.177.xxx.43)비싼데요 새것도 그 가격 이면 사는데요
로얄 앨버트 장미 그려진건 싸지 않나요 잘 알아보시고 저렴하면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