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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재..라는 분이 유명하신 분이신가요?^^?

이든이맘 조회수 : 9,783
작성일 : 2008-04-23 23:48:27
요 밑에 서울나들이님이 올리신 '효재샵에는 어떤 제품을 파는지요? '란 글을 보고 화들짝..^^;;;

작년 12월에 결혼해서 신혼여행 다녀오니..
제가 너무 좋아하고 동경하는(^^) 지인께서 선물을 보내셨더랬어요..
주머니에 들어있는 커다란 상자를 열어보니
자수가 예쁘게 놓여있는 면행주 여러장과 색이 너무 고운 앞치마가 들어있더라구요.
효재라는 분이 만드셨다고 하셨는데
제가 아직 철이 없는데다^^; 너무 몰라서... 그냥 예쁜 선물이구나 하고..
얼래벌래 당연한 듯 전화로 인사치례하고 넘어갔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글 보니 효재라는 분이 유명하신 분인가봐요..
어디서 들었던 이름이 생각나 깜짝 놀래버렸네요..

이제야 상자를 열어서 하나 하나 펴보니 안에 지인께서 직접 쓰신 메모도 들어있었습니다..ㅜ_ㅜ;;;
꽤 신경써서 선물 해 주신 것 같아서..
그 분께 지금이라도 다시 찾아뵙고 감사하다고 인사 드려야할까봐요.
IP : 116.45.xxx.154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효재
    '08.4.24 12:10 AM (121.53.xxx.2)

    피아니스트 임동창씨 부인이며 한복디자이너이십니다
    한옥마을에 공방을 가지고 계시고
    한복부터 여러가지 일상생활에 필요한것들을 만들고 계십니다
    하나하나 예술적인 혼을 불어넣으신다고 하시던데
    값이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엔 별로 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심플하면서도 자세히 보면 분위기가 있습니다
    물론 취향에 따라 달리 보시기는 하지만...
    암튼 님께서 선물 받으신 거는 제법 무게가 있다고 봅니다

  • 2. ㅎㅎ
    '08.4.24 12:30 AM (210.123.xxx.142)

    지금 찾아보니 광목 앞치마 (허리까지만 오는 것) 하나에 십만원이네요. 선물하신 그분 몇십만원 쓰셨을 듯...

  • 3. 앞치마와
    '08.4.24 12:30 AM (211.177.xxx.190)

    행주 세트로 10만원쯤 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내돈주고는 결코 살수없는...
    고르고 골라서 선물하셨을듯합니다.

  • 4. sun
    '08.4.24 12:38 AM (58.141.xxx.222)

    제가 작년(?)에인간극장에 나오신 이후 삼청동 한옥집에 가본적이 있는데요,
    정말 예쁘고 깔끔하게 잘 꾸며 놓으셔서 완전 반했었어요ㅎㅎ

    거기에서 자수 놓은 행주 사시는 분이 오셔서 구경했는데 정말 이뿌더라구요...
    가격은 잘 생각이 나진 않지만 행주치고는 비쌌지만 살 만은 했던 것 같아요^^
    저도 사고 싶었었는데 물건이 없어서 못샀어요ㅠ,ㅠ
    한 4장에 2-3만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아마 앞치마는 훨씬 비싸지 않을까 싶은데요??

  • 5. jj
    '08.4.24 12:51 AM (220.90.xxx.242)

    예쁜 행주가 한장에 오천원정도 한것 같아요. 대신 낱개판매 안하시구요.
    제가 선물용으로 작년에 구입을 했었거든요.

  • 6. ...
    '08.4.24 5:14 AM (118.36.xxx.172)

    앞치마가 보통 10만원 이상한다고 하던데요..

  • 7.
    '08.4.24 9:27 AM (61.108.xxx.217)

    유명하다기 보다는 책도 썼고.. TV에도 나왔으니까..
    하지만 효재처럼 책을 읽어보고는 실망했어요
    그분 평범한 성격은 아닌것 같아요
    일전에 서세원 마누라가 쓴 책을 보고 느꼈던것과 비슷한 느낌.. 뭐랄까.. 지나치게
    강박증 환자같은.. 지나치게 깔끔하고.. 지나치게 따지고 사는..
    책에보면 효재는 청산을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이 시를 좋아한대요
    자연과 더불어 소박하게 비우고 살려고 노력한대요
    그런데 수십 수백만원짜리 그릇이 집에 한가득입니다.. 그릇도 다 도예가들 작품이예요
    욕심이 많은 걸 잘 포장해서 남들에게는 감추고 사는 것 같은 느낌이 왔네요

  • 8. 김수열
    '08.4.24 9:33 AM (59.24.xxx.114)

    보통 평범한 사람은 아니것 같아요. 바느질 이랑 살림 솜씨...
    근데 저는 왠지 좀 불편해보여요.
    물론 제가 그렇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요.

  • 9. 책을보고
    '08.4.24 9:47 AM (59.11.xxx.134)

    저도 뜨아~~~하고 놀랬어요.
    비싼 스뎅 냄비가 몇세트씩이고 로얄코펜하겐 셋트,그리고 백화점에서만지나가면서 봤던...
    저는 브랜드도 잘 모르는그릇들이 산더미처럼 쌓인거보고 놀랬어요.
    손끝 야무지다고 뭐 써있긴 하지만 ,아이도 없이 자기일해서 그렇게 사나보다싶어요....

    진짜 그릇 많더군요...

  • 10. ..
    '08.4.24 9:57 AM (121.134.xxx.216)

    전 예전에 아침프로나와서 하던 얘기가 기억나는데요.
    남편분인 피아니스트 임동창씨가 워낙 기인으로 알려져 있어서, 평범한 결혼생활하기에는 쉽지가 않았다고 해요. 별것 아닌 일로 집을 나가고 몇달씩 안들어오고.. 그러다가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들어와서 살고~ , 자기 음악세계에 빠져서 시골 산속에 집짓고 들어가 피아노 연습만 하고.. 수시로 지인들이 들락거리면서 식사, 술접대 하느라 바쁘다고 했어요.

    제가 보기엔 거의 도닦은 심정 아니면 그렇게 살수는 없지않을까 싶었어요.
    본인도 그래서 남보다 더 특별한 살림살이 방법에 골몰한다고..
    그러니 비싸고 예쁜 식기들, 멋진 주방용품들.. 이런거에 투자를 더 하지 않을까요~

  • 11. 윗분
    '08.4.24 10:02 AM (218.49.xxx.179)

    말씀하신것 처럼...
    그 분이 도닦은 심정으로 사니깐..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첨에...책을 사 보곤..
    정말 피곤하게 사는 여자구나 싶어서..
    고개가 절레절레햇는데...
    나중에...방송에서 인터뷰하는것 보니..
    공감이 가더라구요...
    자기가 숨쉴수 있는 유일한 사치라고 생각하니..
    그럴수 있겠다 싶었어요..

  • 12. .
    '08.4.24 10:10 AM (218.209.xxx.7)

    그다지 손끝이 야무져보이지도않고 자연친화적인거 같지도 않고.
    비슷한아이템으로 책 티비 겹쳐나오고.장기가 있어보이지도않고.
    하지만 정갈하고 최선을 다하는거 같고.

    그다지 책을 쓸사람같이 보이지는않았네요.특히나 생활 요리책은 더더욱.
    차라리 한복집위주로 찍었음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 13. 예전에
    '08.4.24 10:51 AM (121.136.xxx.186)

    어느 분이 댓글에서 그러시데요..

    나비처럼 공기처럼 자유로운 남편을 지상에서 매어 살고 싶어서 남편을 떠받들고 산다고..
    떠받들고 살아도 그래도 내 남편이라고 사람들이 알아주고, 그 남편 좋아서 맞춰주며
    사는거 같다고..(이 비슷한 말이었는데.. 아니라면 죄송해요..)
    저도 딱! 그 느낌 받았어요.. 어느 남편이 몇달씩 안들어고고, 모든일을 부인이 한답니까??
    전에 인간극장인가 보니 이분이 동동거리면서 모든일(은행, 집, 연주회, 가정사등등)을
    하던데요.. 매니저도 됐다, 식모도 됐다, 부인도 돼구. 투정도 받아주고 등등..
    그래서 참.. 저것이 행복이라면 할말이 없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늘꽂이가 참 단아하게 이쁘길래, 누구 작품인가 했더니. 효재 라고 하던데요.
    비싸긴 하지만 이쁘고 단아하게 작품이 보이던데요..

  • 14. 타인의취향
    '08.4.24 11:30 AM (210.180.xxx.126)

    저는 수준이 못따라가서 그런지 그런류에는 예술적이기보다는 '청승끼'가 느껴지더라구요.

  • 15. ㅎㅎ
    '08.4.24 11:35 AM (218.209.xxx.7)

    책을보고있는데 울남편이 보더니 저여자모자는 왜쓰고다녀?이러더라구요.
    그래서 긴머리는 본인이 좋아하고 남편은 긴머리를 싫어해서 저러고 다닌데.그랬더니
    뭐냐 완전 어이읍구 저러고 사는사람도잇냐 가식적이야 가식..

    제가 느끼기에도 ...

  • 16. 유명하죠
    '08.4.24 12:13 PM (125.179.xxx.197)

    남편도 유명하고 본인도 유명하고..;;

  • 17. 보석
    '08.4.24 1:20 PM (211.57.xxx.214)

    한복을 만드시는 분이라 보석을 지니지 않으시구 그래서 대신에 그릇을 많이 사신데요. 사람이 뭔가 하나쯤은 사치를 하고 싶어하잖아요. 비싼 그릇을 평범하게 쓸때 맞볼 수 있는 만족감이 있잔하요. 그릇 다 해봐야 다이아몬드 몇 캐럿 못살껄요???
    전 정말 닮고싶은 우아한 분이시더라구요.

  • 18. ~~
    '08.4.24 1:47 PM (121.147.xxx.142)

    그 분 눈엔 천하에 없는 남자와 함께 살긴하는데
    정을 쏟을 아이도 없고 흔한 여염의 삶이 아니니

    그분 자신의 물건들이 명품이란 생각을 가지신 게죠.
    값이 너무 과하긴해요....
    그 분위기를 알아채지못하는 사람에겐
    쓸모없는 물건이기도하구요 ^^

  • 19. ^^
    '08.4.24 2:25 PM (121.188.xxx.161)

    작년 가을에 기사를 봤었어요.
    임동창씨가 가난하게 성장해서 키도 작게 되었고 먹는게 부실했던 어린시절이 있었답니다.
    도시락을 싸본적이 없는 소년이었던 그는 어른이 되어서도 아무리 배가 불러도 도시락만 보면
    그것을 다 먹어버렸다고 합니다.
    그 후로 그 사실을 안 아내 효재씨는 남편을 위해 정성스럽게 도시락을 준비하고 싸놓는다고 합니다. 남편에 대한 사랑이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방법과 방식으로 나태내어 진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제 남편에게는 정성 들인 밥상을 차리고 싶을 거 같아요.
    그것이 비싼그릇이든 싼 그릇이든 정성이 모여있는 밥상이 되어야 겠지요.
    임동창씨는 가난하고 열악한 환경속의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데요.
    그래서 항상 그 아이들과 생활하고 교육하며 지낸다고 합니다.

    저는 그의 아픔이나 삶의 목표를 함께 보듬어주고 함께 바라봐주는 그녀가 그래서 좋은것 같아요. 살림솜씨는 퍽이나 예쁘고 단아하고 정갈하니 좋고
    그 마음이 어느 아내들보다도 예쁘고 단정하고 사랑가득해서 좋고

    "이해할순 없어도 사랑할순 있다" 그것이 남편을 사랑하는 그녀의 마음 같잖아요.

    CBS기사에 나왔었고 크리스챤이라고 했었답니다.

  • 20. ...
    '08.4.24 3:43 PM (211.209.xxx.150)

    쓸데 없는 오지랖인지 아는데..
    단아 정갈.. 이런 말과 그 분의 치렁한 헤어가 너무 안어울려요.
    머리를 길러도 깔끔하니 올렸으면 좋으련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푸석하니 치렁한 긴 머리가... 그녀의 작품(?)과 칭찬과는
    어울리지 않아.. 좀 그렇더라구요. ^^::

  • 21. ....
    '08.4.24 3:49 PM (211.41.xxx.51)

    잡지에 참 많이 나와서 대단한 사람이구나..하고 있었는데..
    티비에서 보고는 서세원 와이프 이탄에 가까운 분이구나 했네요.

    집도 서울 근교라 손님이 먼길 오신거 같던데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도 손님 초대하면 아무리 못하는 솜씨라도 이것저것 차려놓는데..
    식사초대를 해놓고는
    삼겹살 솔잎 얹어서 찌고 달랑 김치 한가지와 밥 주는데 티비인데도 보기 민망하더라구요..
    식탁위를 아무리 봐도 다른건 없더군요...

    그래놓고 대단한 요리한 것처럼 손님한테 생색내고 대단한 정성들여 요리해서 손님 초대하는 걸 즐기는 효재라고 나레이션 깔리는데 방송국에 전화해서 뭐하는 짓이냐고 하고싶더군요..
    시청자가 바보인줄 아냐고...

    효재 그분이 시간내셔서 82의 키톡한번 보셨으면 좋겠더라구요..

  • 22. 앞치마
    '08.4.24 4:02 PM (125.128.xxx.227)

    저도 그 선물을 받은적 있는데, 그게 십만원이라는건 요번에 알았어요.
    개인적으로 앞치마를 좋아하는데다 참 기능적으로 잘 만들었네~하면서 애용을 했던터라....
    가격에는 좀 놀랐어요.
    수가 놓여진 행주는 다섯장 예쁘게 포장해서 25천원이라 부담없는 선물로 좋아 보였어요.

    방송이나 책을 통해 본 여자의 삶이란게 피상적으로만 느낄수 있는거라 뭐라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조근조근 짧은 강의를 들으면서 느끼는건 천상 여자구나~ 하는 생각과
    사람이 참 맑다 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같은 여자로서 배울점이 참 많다라는 생각을 하고 왔는데......^^

  • 23. 비올
    '08.4.24 5:09 PM (121.144.xxx.120)

    저도 인간극장인가? 보다가
    즐비한 비싼 그릇들을 보다가 좀 황당했던 기억이 있네요.
    아주 한국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음식...연잎인가에 밥하고 뭐 그랬던것 같아요.
    그런데 마지막에 그 음식을 로얄코펜하겐 그릇에 담는걸 보면서..헉~ 했던 기억이.
    너무 어울리지 않아서요..뭐 그것도 개인 취향이라면 할말 없지만요..^^;

  • 24. ...
    '08.4.24 5:33 PM (116.36.xxx.137)

    효재님 본인은 한복을 싫어합니다. 불편해서 싫다고,한복을 업으로 삼기도 진짜 싫었다고..

  • 25. 윤옥희
    '08.4.24 5:48 PM (61.75.xxx.44)

    내가생각하기에도, 서세원마누라2탄 뭐 그런느낌???...

  • 26. 저도
    '08.4.24 6:36 PM (203.130.xxx.82)

    왜 저 여자가 저렇게 인기인가... 싶도록 별로..

    제 취향이 아닌가봅니다.

    저렇게 사는건 별로 안부럽고 안살고 싶어요.
    그 여자가 한다는 음식도 맛있다는 소리만 들었지 그닥 감흥이 없던데요...

    저는 차라리, 갖다대고 비교하기가 안됐지만,
    엔지니어님이 저한테는 훨씬 더 많은 영감도 주시고, 닮고싶다... 하는 분이셨어요...

    예전에 가끔 오시던 엔지니어 님이 책 내신다면 기꺼이 사보고 싶답니다...
    엔지니어님은 본인의 책을 내실 의향 없다고 하시지만....

    그리워요. 엔지니어님....

    저한테는, 자연친화적인 삶을 사는게 저 효재라는 사람보단, 엔지니어님이 더 가깝게 다가와요.

  • 27. 뭐...
    '08.4.24 6:37 PM (218.49.xxx.190)

    텔레비젼이나 책으로 보면.....음식을 그다지 잘하는거 같지는 않던데여
    연밥도 보면 간도 제대로 안하고 연잎에 둘둘 싸서 찌는 ㅋㅋ
    남편에게도 잘한다...라기보다는 자기가 좋아서 자기만족에 그러는거 같던데...
    바느질 잘하는 분인건 알겠는데 뭐 굳이 롤모델 삼아서 따라하기는 ㅎㅎ

  • 28. ..........
    '08.4.24 7:09 PM (211.200.xxx.183)

    저는 그런 여자 답답합니다.. 가정에 무책임하고 이상한 남자 떠받들고 사는 꼬락서니도 보기 싫습니다..

  • 29. 맛있는 이야기
    '08.4.24 7:28 PM (221.148.xxx.236)

    이분이 나왔던 인간 극장
    그거 다시보기가
    금직되었던데 ,

  • 30. 보노보노
    '08.4.24 7:48 PM (219.252.xxx.73)

    정말 앞치마랑 그런 거 선물 주는 거 너무 싫을 듯... 현금으로 주시든지...^^;
    앞치마랑 행주 왠지 여자에게 족쇄 같은 거 아닌가요?
    저는 결혼하고 나서 여자가 참 불쌍타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특히 '자신'은 없고, 그냥 가족들 위해서 일하고, 희생하고 그런 게 당연한지 알고 사셨던 우리 엄마도 그렇고요...
    안 그래도 결혼했음 부엌일 질리게 할 텐데.. 왠 앞치마? 저도 결혼하고 나서 어머니 친구분이
    직접 만든 그런 거 받았는데 싫더라고요. 처박아두고 안 씁니다.
    제가 산 것만 씁니다.^^;;
    게다가 별것도 아닌 앞치마와 행주에 그런 과한 돈을 투자할 가치가 있을까요?
    화장품을 사주시지... 핸드크림이나요.^^
    저고 인간극장 봤는데 그 효재란 분 별로더라고요.
    자기가 엄청 대단하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 같던데요-.-;;

  • 31. 저도
    '08.4.24 8:46 PM (125.187.xxx.55)

    그 분 머리스타일... 정말 거슬리더군요ㅡ.ㅡ;;

    뭐.. 어쨌든 남편에게 정성을 다하는 모습만큼은 본받아야된다고 봐요^^

  • 32. 이해하기 힘든
    '08.4.24 10:06 PM (59.16.xxx.251)

    저도 효재책보고 참 쓰잘데기없이 그냥 눈요기감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잡지에 자주 등장하더군요. 조선시대여자+ 22세기여자를 믹스한 이해하기 힘든 여자같았어요.수많은 1인용소반, 대바구니찬합, 한맻힌 그릇컬렉션 등등 나 이런 여자라고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고 느꼈어요. 그런데 댓글을 보니 저랑 비슷한 생각이네요. 각자 추구하는 삶이 다르다고 생각하면 그만이나, 언론플레이로 보통여자들에게 이상한 삶의 형태를 그만 연출하길 바래요. 행주에 자수 놓는다고 모셔둘수 없고 팍팍 삶고 김치국물도 닦아야 행주 아닌가요? 겉모습,말투는 너무 소박한데 삶의 형태는 귀족인 아이러니입니다.

  • 33. ^^
    '08.4.24 10:29 PM (121.174.xxx.13)

    사람들 보고 느끼는 감정은 다들 비슷한거 같네요.
    어쩐지 행복과는 거리가 먼 쓸쓸한 삶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윗 분이 하신 "청승" 이란 표현 참 재밌네요 ㅎㅎ

  • 34. 이 내용
    '08.4.24 10:55 PM (121.140.xxx.73)

    방송 내용 중에 본인이 임동창 몇 번 째 전부인 누구다 라는 소리 듣기 싫어 그냥 사는 부분도 있다 라고 한 말이 있었는데 저만 기억하는 건가요?
    그리고 예전에 이 분 말고 다른 임동창씨 전부인 나온 인간극장도 본 적 있어요.
    덩치도 좀 있으시고, 성격도 화통한 듯 하고, 그 많은 수제자들 매일 밥 해 먹이시던...
    이것도 저만 기억하는 건가요?
    점점 제 기억에 대한 확신이 사라지네요.

  • 35. 저도..
    '08.4.24 11:08 PM (121.164.xxx.34)

    인간극장보며 아주 부담스럽던데.
    .왜 저리 청승스럽게 사나 싶더라구요
    애가 없어서 그런걸로 푸는가 싶기도해 이해도 되긴하지만..
    .답답하고 청승스러워서..

  • 36. 맞아요..
    '08.4.24 11:15 PM (222.234.xxx.45)

    네번째 부인(?)이신데...혼인신고는 안하신듯...쩝!
    세번째 부인은 매니저까지 했었더랬죠. 그 분이 나온 인간극장편도 있었던가요?
    정말 대단한 기록이로군요...두 명의 부인이 인간극장에 나왔다니...ㅡㅡ;;;;
    아무튼 효재라는 분의 극성도 대단하지만, 한편으론 그래서 사람은 다 짝이 있다(?) 라는
    옛말이 생각나네요...임동창 아저씨가 여자복이 많은건가...????????

  • 37. ..
    '08.4.24 11:51 PM (218.145.xxx.114)

    한집 식구라도 1000만원이 생기면 다 쓰임새가 틀린게 아닐까요?
    살림살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당근 살림살이를 사겠죠.
    그것이 그릇일수도 있고 조리도구일수도 있구요.
    치장하는데 관심이 있으면 옷이나 머리스타일,명품등등을 살테구요.
    재테크에 관심있음 그에 관련된 것을 살거구요.

    전 효재라는 분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분은 나름 관심있는곳에 돈은 쓰시는게지요.
    전 그분 스타일이 맘에 들던걸요.
    화장끼없고 수수한 스타일에,,,,,,,,,까다로운 주변사람들 잘 챙겨주고,,,
    그릇이나 냄비등등,,,,,,,,운운하시는데
    저도 돈만 있으면 살꺼 같아요.
    넘 욕하지들 마시고,,,,,,,각자 삶의 스타일로 인정해주시는 게.

  • 38. ..
    '08.4.25 9:24 AM (61.108.xxx.219)

    각자의 삶의 스타일이 있기는 하죠.. 하지만 소박한척.. 조신한척..스스로를 포장하는 책을
    써서 유명세를 타는게 잘못이라는거죠..
    소박한 살림법을 소개하는 책을 쓴사람이.. 고가의 그릇을 보통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쌓아놓고 살고.. 참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너무 이중적인거죠

    특이한 남편땜에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그릇을 산다고 이해하는 분들은 효재책을 읽지않고
    말하는 분들인것 같군요
    결혼할때 이미 처녀적에 사놓았던 그릇 100박스와 만화책100박스를 신혼집으로 들였답니다
    주위사람들이 준비된 신부라고 하면서 다 놀랠정도였대요

    책에 보면 하다못해 대나무 바구니 하나도 인간문화재가 만든거 사용하더군요
    재벌도 아닌데..
    그렇게 비싼 그릇을 사려고 행주한장에 5천원 이상씩 받나봅니다

  • 39. 저도
    '08.4.25 11:26 AM (210.4.xxx.154)

    바로 위, .. 님 말씀에 동감.
    돈 많고 그 쪽으로 취미가 있어서 그릇 많이 사는 거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근데 정말 무슨 모든 걸 초월해서 자연에 푹 빠져 사는 듯한,
    소박한 척, 조신한 척, 온갖 이쁜 척은 다 하고서 실제로는 엄청난 소유욕..

    책에서 남편이 어릴 때 못먹고 자란 얘기는 왜 그렇게 많이 하는지..
    한 챕터 넘길 때마다 무슨 주제로 얘길 하든지 그 내용이 꼭 나오더군요
    남편이 어릴 때 못먹어서 점심 음식은 어쩌고..
    남편이 어릴 때 못먹어서 입맛이 어쩌고.. 그릇이 어쩌고..

  • 40. 동감
    '08.4.25 4:18 PM (222.238.xxx.17)

    서세원마누라 2탄~~ 이한마디에 다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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