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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비?

미국1년 조회수 : 1,826
작성일 : 2008-04-22 13:27:48
1년 정도 연수계획입니다. 초등학교 다니는 고학년 아이가 2명이구요...
지역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니구요^^  대학촌이랍니다.
물론 천차만별이라는 것 아는데... 소박하게 살아야해서요..ㅠㅠ(현실은 늘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아이들 학교 보내고, 먹고, 입고..
답글 간절히 기다립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8.101.xxx.1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22 1:34 PM (71.245.xxx.93)

    천차만별이란 가정하에..

    대학촌이면 집 렌트비가 조금 더 할것이며,
    아이들 영어 튜터는 붙여야 할것이고,
    그리고 먹고 살아야 하고,

    정착시 이래저래 소소하게 돈 좀 나가고,
    중고라도 차는 있어야하고,
    이래저래 구경도 좀 다니고하면,
    1년에 1장은 든다 생각되요.

  • 2. 엄청나요.
    '08.4.22 1:41 PM (220.81.xxx.156)

    곰곰히 생각해보다 다시 적어요. 저희는 샌프란쪽이라 워낙 렌트비가 비싸서 정말 많이 들었거든요. 그 쪽은 어떤지 모르지만 일단 렌트비가 꽤 되구요.
    외식도 한국처럼 2~3만원으로 뭐 먹기 힘들어요.
    차 있어야 하고 기름값 싸다해도 워낙 차 없음 꼼짝 못하니 기름값 결국 한국에서랑 비슷하게 들더라구요. 자동차 보험에 의료보험도 꽤 되구요. 살림살이 장만하는것도 사실 생각보다 정말 많이 들더라구요. 저희는 회사서 일억정도 보조받고도 이년동안 일억날리고 왔습니다.
    그러니 그걸 따지면 일년에 일억은 든다고 봐야해요. 참고로 세식구였습니다.
    튜터는 돈 없어서 못 붙였구요. 근데 일년이심 붙여야 할거에요.

  • 3. 미국1년
    '08.4.22 1:43 PM (218.101.xxx.182)

    집세,차,보험료는 회사에서 지불 한다는군요. 나머지 순수 생활비가 어느 정도인가요?
    그리고 아이들 튜터 비용은 어느 정도 드나요? 공립초등학교 보낼건데요..교육비용이 얼마정도 일까요?

  • 4. 흠~
    '08.4.22 1:46 PM (220.75.xxx.226)

    1년에 한장..
    1억 저축하려면 허리띠를 졸라도 몇년이 걸리는데, 1년 생활비라니..
    역시 전 꿈 도 못꿔볼 생활입니당. 원글님 부러워용~~~

  • 5. g'ville
    '08.4.22 1:51 PM (70.171.xxx.46)

    지금 플로리다 살고 있어요. 7년째 자취(?)중 입니다. 혼자사는 사람의 생활비랑 차이가 많이 나겠지만 기본적인 것만 나열해 볼께요.

    우선 집세. 초등학생 아이들의 성별에 따라 방의 갯수가 결정되겠지만, 요즘 플로리다 대학촌이라면 집세가 보통 방 두개에 800불+-150불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요. 한달에 650~950 정도 겠죠.
    의식주 중에서 의생활이야 한국에서 입던 옷 가지고 오시면 될테니, 집을 해결했으면 먹는거 겠죠?
    먹는건 미국의 식생활을 따라 집에서 해드시면 정말 저렴하게 꾸려 나가실테지만 한국식으로 드신다면 정말 많이 나올지도... 저는 보통 일주일에 동네 마켓에서 25불 정도 한국마켓에서 45불 정도 그리고 파머스마켓에서 15불 정도 해서 85불 정도 장을 보는거 같아요. 혼자사는 사람 치고는 많이 쓰는 편인듯...
    외식을 하지 않는다 계산하면 식비는 정말 줄일 수 있어요. 미국 생활에서 밥값이란게 정말 무시 못할 존재더라구요.

    하지만 가장 필요한건 바로 차. 뚜벅이 생활이란 정말 불가능한게 플로리다랍니다.
    특히 초등생 아이들을 연수 시키시려면 라이드는 기본인데...
    차한대 마련 하시려면 큰돈 들겠지만, 차가 없이는 생활이 힘들꺼 같아요.
    요즘 기름값이 많이 올라서. 오늘도 40불 넘게 나오더라구요. 처음 이동네 왔을때는 같은 양을 넣어도 20불대였는데 말이에요. 그래도 한국보다는 아직 싸답니다.

    아, 학비. 이부분은 어느 학교로 보내시는지 모르니까 패쓰.
    애들 보험, 자동차 보험 본인보험. 보험료도 꽤 나오죠.
    그리고 플로리다까지 오시니 아이들과 여행도 하셔야 할테니 그것도 포함한다면...

    하지만 집세 차 보험료는 다 회사에서 커버해 주신다니 정말 좋은 기회인거 같네요.
    좋은회사 다니시나봐요 ^^

  • 6. ..
    '08.4.22 1:56 PM (71.245.xxx.93)

    천차만별님, 사고가 어쩜 옛날 어른들 같은 스테레오 타입이시네요.
    식비에서 줄여봐야 얼마 못 줄여요.
    집 렌트하면 님이 말씀하신 저장식품,기타 식품들 냉장고 용량이 아 따라줍니다.
    그 바래 냉장고 새로 구입할수도 없고요.
    그리고 잠시 1년 살면서 먹는거에 포원진것도 안니데 그리 알뜰하게 쟁여놓고 먹는것도 권하고 싶지 않고요.
    미국사는 동안이라도 가끔은 외식을 통해 힘든 유학생활,향수도 달래고 그래야죠.
    돈 아끼는것도 좋지만 너무 그리 살다보면 마음이 드라이 해진다는거죠.
    뭐든 적당이...가 제일 좋은거 같아요.
    몸이 아프고 힘들면 사다 먹고 빨리 회복한느게 돈 버는거죠.
    미련시레 돈 아낀다고 한국서도 안 해먹는 음식 여기까지 와서 고생해 가며 굳이 해먹는건 반대예요.
    정작 뭉테기 돈은 식비가 아니라 렌트비,각종 유틸리티,보험금 줄이기 힘들다 소리죠.
    뉴욕이라면 차량 유지비에 주차비,기름,보험 더 덜면 들지,덜 들지는 않지 싶네요.
    첫해는 1억 가지고도 버겁게 산다 생각하심 되요.
    그 다음해부터는 갖춰진후라 좀 낫고요.
    살다보면 돈이 나갈 구멍은 자꾸 기다리는데,줄일 구멍은 안 보이는게 현실이죠.

    집세,차,보험 그런게 회사에서 제공되면 또 다른 씀씀이가 커집니다.
    제 가 딱 그랬거던요.

  • 7. 쩜두개님
    '08.4.22 1:57 PM (221.146.xxx.35)

    ..님 / 집세,차,보험료는 회사지원이라고 써 놓으셨어요.

    글쓴분이 외식을 할지 장아찌를 쟁여놓고 드실지는 본인이 결정하실 문제구요.

  • 8. ^^
    '08.4.22 2:31 PM (125.177.xxx.167)

    플로리다면 1억까지는 절대 안들꺼예요...
    사촌이 플로리다 사는데 제가 물어봤더니 집세 보험 등등 다 해서 5천정도 쓰고 산다고 하던데요...집집마다 씀씀이가 다르겠지만요
    윗분이 말씀하신 실리콘 밸리쪽은 워낙 집세가 비싸서요...


    답변 보시고 원글님 놀래실라...

  • 9. 미국1년
    '08.4.22 2:54 PM (218.101.xxx.182)

    82회원님들 넘 감사합니다.
    회사보조가 충분할 줄 알았는데..얘기가 좀 달라져서 고민스러워요!
    ^^님!- 저 많이 놀라고 있었어요^^
    초등학교 아이들 학교생활하는데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마저 조언 부탁드려요^^
    여러분들 댓글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꾸우벅~

  • 10. ^^;;
    '08.4.22 4:19 PM (211.201.xxx.92)

    한장 이상듭니다..

    2년이상 사신다면 한장이내로 줄일수 있으나..

    1년 사신다면 한장 이상 듭니다..

    초기 정착비라는게 만만치 않게 든답니다.. 미국에서 사셨던 경험이 없으셨다면 credit이 없어서.. 모든거에 보증금을 요구합니다..

    렌트비 + 보증금... 휴대폰도 사려면 휴대폰 요금 보증금... 전기도 연결하면 보증금...

    물론 다 돌려받는 돈이라고 하지만.. 이는 해지되고 사용료 감해지고 날라오기 때문에 무지 든답니다..

    더구나 짐을 가져간다해도.. 거기서 사야할 것들이 생기기에 초기 정착비와 돌아올때의 선물 챙겨오기 등등하시면 100불에 부들부들 떨고 살아도.. 그만큼이 나가더군요..

    간김에 여행이라도 하실라치면.. 훌쩍 넘어갈 겁니다..

    그래도 틈틈이 다녀오시라고 하고프네요..

    아이들 학교생활에는 애프터스쿨을 보내시거나.. 악기(시간당 80불정도..) 튜더(교과목)를 하시는 정도에 따라 달라질 거고... 사립학교를 보내지 않는 다면... 학교자체는 돈이 들지 않습니다..

    여름방학이 긴 관계루다가.. 방학에 캠프비가 무지 깨지는 단점이 있습니다.(좋은 곳은 한달에 1000불도 넘는 ㅠㅠ - 그래도 보낼만 하다는..)

  • 11. 저희는
    '08.4.22 7:08 PM (141.223.xxx.132)

    미시건에서 1년 7개월.
    저희도 주립대 끼고 있는 작은 도시였구요.
    1억 5천 조금 넘게 들었습니다.

    떠날 때 아이들은 초등 1,3 학년.
    3베드 아파트에
    아제라 하나 뽑아서 가지고 오고 남편 출퇴근용 중고 미니밴 하나(중고로 팔고 왔어요).
    의료보험은 대학 티칭스탭으로 등록되어서 그나마 월 100불에 싸게 막았구요.

    아이들은 공립학교에 다녀서 따로 학비는 없고
    영어 튜터 주 2회씩 했고, 수영, 기타 정도 시켰어요.
    징글징글한 여름방학 동안 ymca 에서 하는 만만한 캠프,
    둘이서 주당 200불 좀 더 들었구요.

    잠깐 살다 올 거라고 무빙세일에서 대충 세간살이 사도 소소하게 돈이 나갑니다.
    저장 식품 쟁여놓기에는 렌트 아파트 냉장고는 너무 아담하구요.
    한국마켓, 동양마켓, 대형마트 따로 식비 적잖이 나가구요.
    (외식하면... 팁까지 손떨려서 삼시세끼 해먹습니다.)

    한국에 돌아온 지금... 손가락빨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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