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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태백산맥을 읽다니..
태백산맥을 읽지않았습니다..
너무 색깔이 강한 소설이라 머리아플거같아 소설까지 굳이 그런걸 읽어야하나 싶었어요..
그런데 우연히 서점에서 태백산맥 1권사서 읽었는데요
오마나!! 정하섭과 소화의 사랑이야기에 그냥 홀라당 감동되어서 10권까지 사서
읽고읽고 또 읽네요..ㅠㅠ(정하섭과 소화 부분만..ㅋㅋ)
제가 94학번이구 우리 신랑이 90학번인데 신랑한테 태백산맥 읽어봤냐고 물어봤더니
공대생인 신랑도 대학때 읽었다네요...
저 지금 정하섭과 소화에 감정이입되어서 거의 문학소녀 상태에요..ㅋㅋㅋㅋ
1. ㅎㅎ
'08.4.21 1:30 PM (59.15.xxx.55)맞아요. 태백산맥, 저 학교 다닐때도 필독서였는데 다 못읽었어요.
토지도 그렇고 혼불도 그렇고..시작해서 중간까지는 읽었는데 끝을 못봤네요.
이번참에, 저도 한번 도전을? ㅎㅎ
날도 좋으니 저는 도서관가서 읽어봐야겠어요. 서초동 꽃길도 좋을거고
안되면 뭐..동네 구립도서관 찾아봐야죠^^2. 아리랑
'08.4.21 1:37 PM (124.56.xxx.38)태백산백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던 대학교 1학년 시절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그때 나오기 시작햇거든요
다 읽으시구 아리랑 안읽으셨다면 꼭 읽어보세요
저 아리랑 읽고 나라에서 이런책을 필독 도서로 정해놓고 국민들에게
읽으라고 강요(?)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었는데....
정말 좋은 책입니다3. 전
'08.4.21 1:38 PM (211.207.xxx.63)하도 재밌다길래 도서관서 빌려봤는데요.
하도 집안일하랴, 운동하랴, 아니 픽업하랴,,,읽다가 또 앞에서부텀 또읽구 또일구 앝에는 거진 외워요^^;;
다시한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근데 이놈의 집안일은 왤케 해도해도 끝이 없고 할일이 많은지...
휴~ 하기사 82쿡만 안해도 읽겠지만서두^^4. ^^
'08.4.21 1:49 PM (121.136.xxx.186)예전 10년도 더 될때..
울 사장님 그러셨죠.. 세상을 알려면 세개의 산을 넘어야 하고, 3개의 강을 건너야 한다..
태백산맥을 넘어, 장길산을 건너보고, 어디 산을 가야되는데?? (댓글에 의존할랍니다..)
한강을 건너, ~ (다 까묵었다..ㅠㅠ)
이제 장길산으로 새로히 산행을 떠나보심은 어떠신지요??5. %
'08.4.21 1:57 PM (210.218.xxx.173)맞아요..저도 무지 재밌게 아기잘때 푹빠져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벌써 그아기가 커서 읽었네요..ㅎㅎ세월 빠르네요..우리아이가 사학과를 가고싶어하는데 어디가 괜찮은지 조언줌 해주세요..물론 성적에 맞게 가야되는 현실이지만..
6. 다시
'08.4.21 1:57 PM (124.138.xxx.2)읽고 싶어요.
아리랑-태백산맥-한강 순으로 읽으면 시대 순으로 연결되죠.
이 중 태백산맥은 2번 읽었는데 또 읽고 싶네요.
그 외 토지, 혼불, 장길산 등도 2번 읽을 만해요.
김원일의 푸른 혼, 늘푸른 소나무도 꼭 읽어 보세요.7. 지금
'08.4.21 3:38 PM (122.100.xxx.19)저도 늦게서야 접하게 되었네요.
세상사는 깊이를 이해하게 되었다고할까...
소화와 정하섭은 따져보면 고모와 조카사이 아닌가요?
그렇죠?8. 김장할 때는
'08.4.21 8:53 PM (125.240.xxx.34)갈치속젓..
태백산맥 본 이후로 겨울이면 늘 갈치속젓넣은 김장김치와 쫄깃한(^^?) 벌교꼬막이 떠오른답니다.
갈치속젓넣은 김치넣고 김치찌개 끓여보셨어요?
정말 죽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