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대체 이건 태몽인건지..FTA인건지..

조회수 : 631
작성일 : 2008-04-19 12:08:38

아기를 기다리고있답니다.
이번주가 애기를 만들어야하는 주인데요 남편도 비장한 각오를 한탓인지 꿈을 꾸었다더군요. ㅎㅎ
그런데
저희 남편이 꿈을 종종꾸곤하는데 영 신통치가 않아요~~~ ㅎㅎ

예를들어서  두달전 꿈에는 논두렁에 가는 하얀뱀을 잡았데요 그래서 손에다가 칭칭감았는데
집에와서 그 뱀이 우리를 나가려고하자 누가와서 뱀을 탁 죽이드래요;;
그래서 그 피가 자기한테 튀었다고.

이꿈을꾸고나서 열두시가되기전에 절대 말안하겠다고 좋은꿈이라고 난리를 치길래 기대하고 들었더만..
그뱀을 죽이기는 왜 죽인답니까?  으이쿠....태몽이 되려다가 말았자나요.
그래서 제가 화를 내면서 말했죠.

제대로 안꿀꺼면 꾸지도마라잉~~~  이렇게요. ㅎㅎ

그런데 어제 또 정말 좋은꿈을 꿨다고 난리인거에요. ^^
기대를 말자~ 기대를 말자~ 했지만 참 궁금하자나요? ^^
그래서 물어보니~

저랑 신랑이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있었더랍니다. 그럼 집문이 열리더니
어떤분이 "흰 소"를 델꼬들어오는데, 그 소가 눈이 빤짝 빤짝하니 너무너무 이쁘더래요.
여하튼 그소가 우리 한식구처럼 식탁옆에와서 앉더랍니다.

물론~ 막 절실하거나 정말 태몽이었음 좋겠다 간절하진 않지만.ㅋㅋ
이얘기를 듣고나서 네이버를 검색했더니 "흰소"는 영물이라서 재산이나 새로운 식구를 의미하긴한데요.
여하튼 태몽이 아니더라도 잼나다...생각하던찰나에..

"신랑.. 혹시 신문보고잤니??"
"아니..왜왜??"
"좀 이상하자나아...   FTA 미국산 소고기 전면개방한다는뎅..;;  하필 꿈에서 우리가 고기를 먹고있는데~
하얀~ 소가 집에 들어온다니. 이거무슨 미국에서들어오는 백인소<?:::> 꿈 꾼거 아니얌??? "

태몽꾸랬더니~
우리 신랑이 이번엔 수입소고기때문에 걱정하다가 이런꿈을 꾼게 아닌가 싶습니다. 흠......  

ㅋㅋㅋ
IP : 219.255.xxx.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19 12:09 PM (121.186.xxx.179)

    님...태몽같아요...좋은일 있길...^^

  • 2.
    '08.4.19 12:14 PM (219.255.xxx.49)

    ㅎㅎ 아아..맞다 좋은꿈 얘기하면 안된다고 했었던가요?
    혹시 혹시 그런거면 답글 달아주세요... ㅎㅎㅎㅎ 그럼 살짝 지우게요.
    몇달간 애기기다리고있는데 그래도 안좋다는건 안하는게 좋을것같아서요.

    제가 못살아요~ 시어머니 미신믿으실때..촌스럽다 난리였는데..왠걸요
    제가 지금 그러고있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3533 옥션 공지 메일이 다시 왔어요. 5 피해자 2008/04/19 1,833
383532 발신00000111,99999999 이런번호는 어디서 걸려온 걸 까요? 3 번호 바꿀까.. 2008/04/19 772
383531 미국 쇼핑...이것저것 여쭈어요. 5 돌콩맘 2008/04/19 971
383530 의보민영화화면 의사들은 좋은가요? 20 정말~ 2008/04/19 1,612
383529 어머니 제발요!!~~-_-;; 8 휴!!~~ 2008/04/19 1,786
383528 방금 배송받은 필독도서 빌려달라는 애 엄마.. 36 필독도서 2008/04/19 4,155
383527 스토어s 실망이네요 실망 2008/04/19 1,084
383526 등어리가 왜이리 아픈지 8 비타민 2008/04/19 1,005
383525 (급질) 위임장 어떻게 쓰는 건가요? 2 위임장 2008/04/19 500
383524 요즘 어찌 이리 영재들이 많은지.. 7 스카.. 2008/04/19 2,044
383523 청소년 단체 임원엄마와 평단원 엄마의 차이점 2 고민엄마 2008/04/19 768
383522 요즘 너무 마음에 드는 핸드백입니다 25 쇼핑중독자 2008/04/19 6,826
383521 8개월짜리 아기..보챌때마다 안아줘야 할까요? 7 초보엄마 2008/04/19 806
383520 제 인생은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요? (큐피트의 화살을 맞았어요.) 24 주책바가지 2008/04/19 3,474
383519 여섯살 딸이 너무 자존심이 센데.. 1 아이 2008/04/19 704
383518 하루에 30통 이상 옵니다ㅠ.ㅠ 10 02-267.. 2008/04/19 4,251
383517 임신 6주에도 착상혈이 비치나요..? 1 둘째^^ 2008/04/19 842
383516 세탁소에 맡긴 세탁물 손상 5 세탁물 2008/04/19 828
383515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다쳐서 오는 거..어떻게들 대처하세요. 6 초보맘 2008/04/19 973
383514 심리치료 받으려고 하는데 정신과나 상담소 추천부탁드려요 5 봄빛 2008/04/19 947
383513 남편은 데리고온 아들(?????) 11 펌글 2008/04/19 2,329
383512 대체 이건 태몽인건지..FTA인건지.. 2 2008/04/19 631
383511 제빵기요? 6 지름신이 2008/04/19 934
383510 남편하고 너무 닮아서 오해받는 분들 계세요? 18 이든이맘 2008/04/19 2,137
383509 축의금 조언구해요 7 . 2008/04/19 739
383508 웨딩촬영때 친구부름 좋나요? 6 궁금 2008/04/19 1,309
383507 부동산 수수료 현금영수증 되나요? 1 .. 2008/04/19 723
383506 옥션 아이디도 없는데 옥션에서 카드 결제 됐다고 뜨는건 뭔가요? 1 스팸문자 2008/04/19 992
383505 날씨가 좋죠? 4 어디 가고싶.. 2008/04/19 590
383504 천재라고 하는데,,,, 15 ........ 2008/04/19 5,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