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시아버님이 2남1녀의장남이신데... (지금은 다 고인이 되셨지만 )
아버님은 서울에 작은아버님은 부산에서 자리 잡고 사셨어요..
거리가 먼 관계로 집안에일이있으면 작은아버님이 아들만데리고 오셨고
작은아버님네일이있으면 저희 시부모님도 아들만 데리고 가셔서
전(며느리) 그집 형제들을 거의 못보고 살았지요...
어른들 다 돌아가시고 저희도 어느덧 나이들을 먹어 부산시누이네
자녀 결혼식이 있어서 작년가을에 갔었어요...
양쪽형제모이니 모두7남매(합쳐서) 1년에 한번씩 모임을 갖기로했어요...
그런데 저희남편과 작은집장남이 동갑인데 작은집장남이 생일이
몇달 빨라서 서로 친구처럼 이름부르고 친하게 지내요...
그 와이프는 저보다 2살이 어리구요...
물론 형님이지요...
그형님을 결혼 29년만에 딱 2번봤어요...
말도 처음 섞어봤구요...길에서 만나면 서로 못알아봤을거예요..
처음부터 반말로 시작하더니...(이것도 부산사람이니 이해하고 넘어간다치고)
동서야동서야하면서 10살넘게 어린 동생취급하는거예요...(무식한거죠...)
남 말하기싫어서 묻는말 답변만 했어요 물론 꼬박꼬박 존대말로요...
다시 안보면 그만인데...1년에 한번씩 부딪쳐야하니...원...
5월초에 모임이라고 부산으로 오라고 연락왔네요...
여기사람들은 그런상황이면 서로 존대비숫하게 하면서 슬쩍 말놓찮아요...
난 정말 나이가 먹어도 그런상황 적응이 안되니....어떻하죠...
안갈려고하니 울 형제들이 난리고...그렇다고 대놓고 뭐라하쟈니
내가 족보로 동생인건 맞으니 나이 많을걸 앞세울수도 없고...
어쨌던 이젠 자주볼사이니...현명한 해답좀 주세요....
참고로 그 여동생들(사촌시누이)한테는 제가 말한마디에도 존대를 다 하니깐
언니언니하면서 반말을 못하더군요...(이 시누이들도 다 부산사람입니다)
같은 부산사람이래도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도 나이어린 사촌윗동서...
*** 조회수 : 1,012
작성일 : 2008-04-18 12:50:22
IP : 125.180.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4.18 1:30 PM (118.32.xxx.82)에고... 짜증나시겠어요..
저는 반대로.. 남편 이종사촌이 남편보다 6개월 동생인데.. 그 동서가 저보다 4살인가 5살 많아요.. 결혼도 저희보다 10년이나 먼저했고...
그런데 그 동서가.. 저한테 하대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어머님이.. 그 동서 붙잡고 형님이라고 하라고... 그러더니..
그 동서가 좀 당황하면서 존대하긴 하는데.. 그 또한 불편했어요..
자주 보는 사이는 아니라 다행이지만..
그래도 저는 그 동서한테 반말은 절대 안나오던데.. 언니도 한참 언니잖아요..
저는 호칭은 안부르고 존댓말만 써요~2. 일년에
'08.4.18 1:36 PM (59.15.xxx.55)한두번이면 그냥 넘기세요. 대놓고 말해줄 입장도 아니신듯 한데
누가 옆에서 주의주지않으면 모르고 계속 그럴거에요.
전 신경 안쓸래요, 그냥..
나이5~6살 어려도 형님은 형님이고 동서는 동서니까요. 뭐..어차피요. ㅎㅎ3. 요즘은
'08.4.18 6:07 PM (121.138.xxx.15)동안이 유행이듯이 님이 젊어 보이시는 가보네요...
모른척하구 한참위 형님이라 생각하하고
일년에 하루이시니 적당히 넘기심이 좋은듯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