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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영수증 쓰세요.

자영업자 조회수 : 1,401
작성일 : 2008-04-17 09:15:32
  자영업자로서 소액을 카드로 그을때 업자의 심정을 이해를 합니다.
그리고 저도 한편으로는 소비자이므로 카드를 쓰시는 경우를 잘 이해합니다.

자영업자의 입장에서 보았을때
수수료도 수수료지만
당국에 의한 세무감독이 엄격한 업종인 저희 업종의 경우
카드비율이 거의 90프로에 달하는데요.
세무당국에서는 카드비율이 높은 것을 보니
성실신고를 하는구나... 이리 보는 것이 아니라

왜 카드비율이 그리 높냐.
현금매출을 누락해서 상대적으로 카드비율이 높은 것은 아니냐?
이리 봅디다.

저도 봉급생활을 해 본 사람으로서
유리알지갑이라 불리는 봉급생활자의 세금에 대한 애환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자영업자라고 해서 모두다
세금에서 자유롭고 탈세를 일삼고 그리 하지는 않습니다.
이 문제에서 자영업자는 또 자영업자대로 할 말이 있습니다.


세무공무원들의 본분이 탈세를 막는 것이고
그들도 자영업을 해 본 적이 없으니
현 자영업의 세태를 잘 이해할 수 없다고 이해를 합니다만,
참 억울하더군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현금매출을 좀 늘여보려고
5000원 이상의 매출에 대해
(이제까진 5000원이상이었지요.)
현금영수증을 끊어 드릴테니
현금결제를 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더니

탈세를 하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듯
이상하게 보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
그만 며칠 그리 하다 포기했습니다.

현금영수증을 떼면
연말정상할때 카드지출과 더불어 같이 정산의 혜택을 볼 수도 있고
매출이 바로 국세청에 통보가 되니
걱정하시는 탈세의 우려도 없고
국세청 홈페이지로 조회도 가능하고
업자들은 수수료를 떼이지 않으니
서로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더더군다다
올 7월부터는 5000원이상 현금영수증 발급이라는
하한선이 없어졌으므로
거금이 아닌 소액결제의 경우
현금으로 지불하시고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으시면
업자와 소비자 모두 좋은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IP : 211.198.xxx.23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나...
    '08.4.17 9:38 AM (124.49.xxx.248)

    현금영수증도 결국 카드결제하는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현금영수증해주세요 이러면 카드결제하는 금액과 똑같이 해야해요 이러던데요.
    그리곤 온갖 불평까지 늘어놓고

  • 2. 정말
    '08.4.17 9:38 AM (58.78.xxx.162)

    저도 자영업자면서 또 소비자입장입니다. 근데 현금영수증을 많이 쓰고 쓰는 손님이 불편함이 없고 이해를 해주신다면 요식업체단체에 신용카드사들 보이콧 건의 강력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리플들 달면서 간절했습니다. 이건 무슨 서민들이 봉입니다.

  • 3. 원글이
    '08.4.17 9:43 AM (211.198.xxx.231)

    허나...님
    현금영수증해주세요 이러면 카드결제하는 금액과 똑같이 해야해요 이러던데요.
    -->이 말씀은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으면 현금으로 결제하니
    카드결제시보다 더 싸게 해 주어야 한다는 뜻인가요?

  • 4. ..
    '08.4.17 9:44 AM (116.122.xxx.215)

    자영업자 vs 소비자 편갈라 싸우게 만들고 재미보는건 카드사죠.

    우리나라 카드수수료나 좀 낮춰야되요.

  • 5. 그만
    '08.4.17 9:51 AM (221.146.xxx.35)

    이 얘기 좀 그만하면 안되나요?
    천원짜리 김밥먹고 카드를 내건, 카드를 냈다가 면박을 당하건.
    치과에서 100만원을 현금결제하건 카드결제하건.
    현금영수증을 쓰건 말건...각자 합법적인 테두리에서 맘대로 하자구요.
    남한테 이러세요, 저러세요 하지 말구요.

  • 6. 제 생각은..
    '08.4.17 9:59 AM (150.183.xxx.140)

    이런 문제는 그간 자영업자들이 해놓은 과거로 인한 결과입니다.
    (너무 문체가 과격하나요?)

    예전부터 세금 신고를 성실히 하지 않으니 국세청은 자영업자가 50이라고 신고를 하면
    매출은 100이 될거라고 생각을 해서 세율을 높혀놓은것이지요.

    그 과거에서 현재로 오는 시점에
    소득,매출 신고가 점점 현실화 되니(카드사용,현금영수증) 세금은 더 많이 내게 되는 셈이지되요.
    성실신고를 하게 되니 국세청에서는 세율을 내려줘야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구요.

    .....
    그런데 아래 글들을 읽으니 참 이상한 점이 있네요.
    상품 가격에 부가세가 있는 경우 이건 이미 소비자가 부가세를 낸 셈인데 왜 자영업자가 부가세를 내는거라고 하는거죠?

  • 7. 부가세
    '08.4.17 10:02 AM (211.51.xxx.2)

    1100원짜리 제품 사면 100원의 부가세가 포함된건데 이 100원의 납부의무는 자영업자가 지기 때문...부가세가 없으면 1000원에 팔 물건..하지만 자영업자 생각에는 1100원이 들어왔는데 100원 다시 토하기가 아깝지요...

  • 8. 찬성하는 입장
    '08.4.17 10:04 AM (117.110.xxx.66)

    사실 현금 들고 다니기 번거로워서 카드를 쓰는 경우가 더 많아요.
    요즘 10만원 들고 있어도.. 진짜 푼돈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직장생활하면 은행가는 시간 내기도 어려운 경우가 많구요.
    고액권 화폐가 나온다면.. 카드보다 현금을 더 쓸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월급쟁이 입니다만.. 5000원 미만도 현금영수증 되고, 업주분들께서 거절하시지 않는다면.. 수수료 없고 소득고 공개되는 현금영수증쪽으로 사용하는 것은 영세업자분들께는 괜찮겠다는 생각입니다.
    카드 포인트 등의 혜택은 좀 포기해야 겠지만.. 영세업들은 정말 어려운 경우 많으니.. (대형 마트등은 빼고..)
    저도 소득공제만 된다면.. 사실 뭘써도 크게 상관없어요. 카드는 할부하는거 아니라면.. 별 상관없거든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수수료가 좀 줄어들어야 되는데.. 그게 가장 문제인듯 하네요.

  • 9. 아이피
    '08.4.17 10:06 AM (58.78.xxx.162)

    221.146.250.xxx 님 아까 밑에 글의 리플에도 법이야기 하셨는데 준법정신이 투철하신가봐요. 법이야기 하시면서 참.. 감정적으로 말씀하시네요. 남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시는 글이라기 보다는 이해를 구하는 글인듯 한건 저 뿐인가요?

  • 10.
    '08.4.17 10:43 AM (211.114.xxx.74)

    부가세님. 소비자가 내는 부가가치세는 판매자의 소득이 아니신건 아시죠?
    부가가치세의 납부의무는 판매자가 아니거든요~
    일일히 건바이건으로 부가세 따로 부과할 수 없어서 판매를 통해 판매자가 대납해주는 식이예요.
    들어왔는데 토하기가 아깝다는건 조금 아니다 싶네요.

    그나저나 울집 앞 수퍼는 카드단말기도 없어서 현금영수증도 안되네요. ㅎㅎㅎ

  • 11. 원글이
    '08.4.17 10:52 AM (211.198.xxx.231)

    제 생각은..님 말씀이 맞습니다.
    첫 문장 별로 과격하지 않은데요.^^
    첫단추를 잘 못 끼운 것이죠.

    현행 자영업자에게 부과되는 세율은
    자영업자는 탈세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 세율일 것이라고
    느껴지긴 합니다.(이건 근거없는 제 생각입니다. 착오없으시길 바래요.)
    그래서 자의 반 타의 반 성실신고를 하게 되는 업종의 경우
    참 억울한 경우도 있고요.

    더군다나 세무관련 기사들에
    봉급생활자만 봉이냐 이런 기사들을 보게 되면
    성실신고하는 자영업자들의 경우
    참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속이 무척 상합니다.

  • 12. ..
    '08.4.17 10:52 AM (116.120.xxx.130)

    부가세는 소비자가 낸것은 맞으나 그동안은 판매자가 가져간 것이죠.매출누락으로...
    어차피 세상이 변하니 엣날식을 고수하면 점점 더어려우져요
    요즘 정부는 정말 자영업자 세금 걷어가려고 난리이죠
    저같은 경우엔 거래내역이 거의 신고되기대문에 탈세할 여지도 거의없고
    마진 기준도 아니고 매출기준으로 미리 돈까지 다 떼가면서
    벼라별 법이 다만들어져서 세무사무소만 배불리고있어요 요즘 ㅡ.ㅡ;;;
    현금매출 늘려서 매출 대강 신고한다 이런 것도 점점 어려워질거에요
    이런 이유로 카드손님 홀대하면 매출이 확줄겟죠
    몇년 전에 비해 정말 카드 안 받는 데는 거의 없던데요
    쓰다보니 원글과는 상관없네요 ㅋㅋ
    요즘도 현금 영수증이 연말 정산 비율 더 높나요??

  • 13. 현금영수증
    '08.4.17 11:12 AM (116.46.xxx.118)

    현금영수증 받고 싶은데요.
    일부 가게에서는 현금영수증 끊어주고는
    며칠 후에 보면 국세청 홈피에 들어가보면 취소 되어있어요.
    일일이 신고하는 것도 귀찮고 짜증나....
    또 당할까봐 이제는 그냥 카드써요.
    정말 현금영수증 끊었다가, 취소하는 상인들... 그러지마세요!!!
    소비자에게는 카드 낸다고 난리 부리면서
    카드만 쓰게끔 만드는 상인들이 꼭 있더라고요.

  • 14. 허나...
    '08.4.17 11:36 AM (124.49.xxx.248)

    싸게 해달라는게 것도 아니고 깍아달라 말도안했는데 영업주가 현금영수증하면 카드랑 똑같으니 깍아줄수 없네. 뭐 이런거까지 현금영수증 하네마네 하길래 결국은 카드로 결제하나 현금영수증발급 받으나 불평 듣는건 같다는거죠.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취소하는 경우도 있고 그럴바엔 카드를 긁는게 확실하죠.

  • 15. ..
    '08.4.17 1:32 PM (211.177.xxx.11)

    현금영수증발급받은 것을 영업주가 취소할수가 있나요? 그런경우도 있군요..
    그럼 소득공제 못받는 거죠? 근데 그걸 구매자 몰래 그렇게 할수도 있나요?
    참, 일일이 확인할수도 없고...

  • 16. 윗님
    '08.4.17 2:07 PM (58.232.xxx.33)

    현금영수증 취소는 예전에 솔로몬의 선택에 나왔어요. 번호만 알면 업주가 나중에라도 취소가능하구요, 그렇게 하면 무슨 처벌을 받는다고 나왔었거든요.

    그래서 현금영수증 카드 있잖아요.. 그걸로 발급받던지 아니면 번호를 그냥 불러주고(종이에 써주거나 하지 말고) 하는게 좋을거에요. 그냥 불러주면 영수증 뒤에 **로 표시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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