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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도우미 혹시 좋은분 아시는분 소개좀 부탁드려요

윤이맘 조회수 : 526
작성일 : 2008-04-11 17:57:19
7월28일에 출산예정이구요  두째이구 집에서 산후도우미분께

조리부탁드릴껀데요 혹시 좋은분 아시는분 추천좀부탁드려볼께요

4주정도 예상하는데  비용두요....

아참 지역은 서울이고 영등포역이에요 출퇴근원하고 한식잘하시고

싹싹하신분이요 첫애때 동네 아줌마썼더니 시간만 벌려놓고 추가요금드려야

하고 집 화장실지저분하다고  잔소리하구 암튼 짜증제대로 였어요 같은

아파트단지라 마주치면 불편하고 피하더라구요.. 나참..

뭐 암튼 가깝고 좋은 분이면 좋겠어요,,,
IP : 218.236.xxx.18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강추
    '08.4.11 6:09 PM (211.61.xxx.3)

    지역을 말씀하셔야 정확한 안내를 받으실 듯 싶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ywca에서 오셨는데
    일단 교육받고 경력이(7년) 있으신분이시라 참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시는분이나 사설기관에서 도우미 구하다 안 좋은 경우 많이 봤거든요
    경비는 회원가입비 3만원, 일당 4만원(둘째시면 추가 5천원)

  • 2. 전 별로
    '08.4.11 8:21 PM (61.73.xxx.176)

    ywca에서 경력 오래된 도우미 오셨는데, 한 2주 열심히 하시더니 그 다음 2주는 어찌나 몸을 사리고 요령만 피우던지, 정말 아기 맡긴 심정 하나로 참았어요, 나중에 그 분 가시고 저 우울증까지 앓았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힘든 점이 복합적이긴 했지만, 산후조리해주시는 분과 불편하면 그 영향 무시 못해요, 스트레스 받으면 몸도 회복이 더디더군요. 아주머니 바뀌면 다시 살림 알려드려야 하고, 아이들도 또 적응해야 하는 기간이 필요하고 단 하루도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그냥 참고 한달을 도움 받았는데, 저도 처음 사람을 써 보는 거라, 돈 주고 사람 쓰는 것도 그리 녹녹하지만은 않다는 걸 제대로 배웠네요...나중엔 우리 큰아이가 놀이방매트에다 물을 쏟았는데, 그걸갖고 큰소리까지 치는데, 정말 너무하더군요.... 다시 생각해 보세요, 산후조리원으로 가시는 걸 고려해 보시길 권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생각하니 더 분하고 속상하더군요, 산후조리기간 너무 중요합니다, 남은 남이예요, 절대 내 몸 생각해주지 않아요...
    일례로 제가 큰 아이떔에 종종걸음으로 막 다녀도, 밖에 나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할때도, 제 몸 생각해서 누워 있어라, 아직은 밖에 나가면 안 좋다, 그런 조언 전혀 안 해요, 친정엄마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산모건강을 도우러 온 사람인데... 오히려 제가 자기일 거들어 주는 줄 알고 은근히 내버려 둡니다...그때가 겨울이었는데 목욕탕에 물 받아서 큰 아이 씻겨달라 부탁드렸더니 발목에 겨우 찰랑찰랑하게 닿을만큼 물 받아놓고 애 한참 놀동안 들여다 보지도 않더군요, 대충 씻겨서는 머리를 글쎄 안 말리고 확 묶어 버리길래 머리 말려주셔야지 저러다 감기걸리겠다니까, 아휴 요즘애들은 뛰어놀면서 다 말라~~! 이러곤 ... 아이가 씻자마자 엄마한테 뛰어오잖아요, 아주머니 그냥 방으로 가 버리더군요, 수건으로 닦고 속옷은 입혀줘야할텐데, 그냥 모른척.... 한두번이 아니예요... 나중엔 그냥 남편씻을때 같이 씻겼네요... 반찬도 처음에만 좀 만들어주는 것 같더니 보름 지나니까 내가 요청하지 않으면 절대 안 해요, 그냥 미역국 며칠 전에 큰 솥에 잔뜩 끓여놓은 거랑 밑반찬만 대충 꺼내서 상 차리면 끝.. 아이가 있는데, 계란후라이나 계란찜, 호박이나 버섯볶음 같은 손 가는 반찬 안 하려고 해요, 아가한테 잘 못하는 게 보였다면 바꿨을 거에요, 누구를 쓰든 내 맘 같진 않겠지..제가 조금 불편한 건 참자, 이런 마음이었거든요... 하긴 유축기용 젖병을 안 씼고 그냥 젖병소독기에 넣었는지 우유자국이 그대로 있는 걸 제가 보곤 말할까, 하다가 기분 나빠할까봐 제가 다시 씻었던 적 있네요.
    우리집에 온 며칠 후 감기걸렸다고 해서 남편이 약 지어오고, 팔에 피부병처럼 뭐가 막 나서 약 지어주고 발목근처 수술한 부위가 어떻다고 해서 봐주고 (남편이 의사거든요) 저희는 나름대로 한다고 배려해 드렸는데, 아주머니 입장에선 그냥 주무르기 쉬운 나이어린 사람들일 뿐이었나 보더군요...
    아가도 아가지만 산모건강을 염려해주는 분을 찾으셔야 할텐데, 사람 겪어보지 않고는 모르는 거잖아요, 그 아주머니도 처음엔 우리 큰 아이 머리 쓰다듬어 주시고 이름 곧잘 물어보고, 다정다감하셨어요.... 끝까지 양심적으로 일하시는가는 겪어 봐야 알죠...
    문제는, 아기 낳은 산모에겐 일생중 가장 힘겹고 도움이 절실한 때라는 거예요
    건강할때 아주머니 문제로 속 앓이하는 건 얼마든지 해결이 되지만, 내 몸조차 내가 추스리지 못할 때 아주머니 문제로 속 앓이하면 당장 손해보는 건 나 자신이거든요...
    돈을 주고 쓰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상전노릇합니다.... 제가 겪은 경험은 그러네요
    절대 산후조리원 알아보시길...

  • 3. 저도 별로
    '08.4.11 11:32 PM (59.29.xxx.14)

    친정에서 y아줌마 불러서 산후조리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친정엄마에게 엄청 뒷돈을 요구했더라구요.
    제가 알았으면 짜르는건데, 엄마가 제가 신경쓰일까봐 속상해하시면서도 다 주셨더라구요.
    전 그것도 모루고 y에서 전화오는데, 좋은 분이라고만 했지요.
    뒷돈 꽤 요구하더라구요. 전 둘째때는 y 안썼어요. 그냥 산후조리원에서 했습니다.

  • 4. plumtea
    '08.4.12 5:05 AM (58.238.xxx.184)

    제가 얼마 전에 셋째 낳고 산모피아에서 오셨는데 저는 입주하러 오신 분이라 도움이 될런가 모르겠어요. 입주 3주 하고 나중에 부탁 드려서 출퇴근 오셨었거든요. 원래 출퇴근 안 하시는데 제가 부탁부탁 해서...저희집도 영등포예요. 그 분 집이 광장동이시래요. 그래서 교통비조로 조금 더 드린 기억이...
    산모피아에 내는 수수료가 20%라 하니 다이렉트로 알아보심 그 부분 어떻게 협상하시면 더 저렴하게(뭐 반반 10%씩 덜 내고 받는다든가...)아주머니 쓰실 수 있겠네요.
    연락처 궁금하심 쪽지주세요. 제 아이디 닉네임이랑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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