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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답답해요 조회수 : 1,121
작성일 : 2008-04-11 01:43:19
늦은시간에 너무 답답해서 여러 인생선배님들에게 하소연합니다
두서 없더라도 양해해 주세요
제가 지금 너무 답답해서요

전아직 미혼이고 역시 미혼인 여동생과 함께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집이 지방이라서요
서로 잘 지내다가도 가끔 한번씩 싸우면 크게 싸우는데요
문제는 동생이 그럴때마다 말을 너무 심하게 하고 따로 나가살겠다고 더 보태서
다시는 안보고 살았음 좋겠다고 습관처럼 말을합니다
그런데 현재 동생은 취업준비중이라서 가진돈이 전혀 없어요
알고 봤더니 사귀는 사람이 방을 얻어준다고 했다고 합니다

정말 기가 막혀요
둘이 미래를 약속한 사이도 아니구 미혼인 제 동생한테 방을 얻어주겠다뇨?
그래서 제가 그건 절대 안된다고 했어요
나가더라도 나중에 취업해서 돈벌어서 떳떳하게 독립하라고 했죠
지금도 저랑 또 싸우고 집 나가겠다고 남자친구만난러 나가서 아직 안들어오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거죠?
저는 어떻게든 동생이 자리잡을때까지 데리고 있고 싶은데 제마음을 너무 몰라주고
무슨 말만하면 잔소리로 치부해버리고 들을려고 하지 않아요
조언이나 충고나 다 좋습니다
얘기좀 해주세요
IP : 58.142.xxx.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11 1:55 AM (116.122.xxx.215)

    취업준비생에 연애면 한참 남자에 빠질때네요.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적구요..
    그런데 그때는 부모님 말씀도 귀에 들어오지 않을겁니다. 그런데 언니말이 들어오겠습니까?

    언니와 동생이 아니라 여자 대 여자로 조용히 의견 제시해주시구요.
    남자랑 섣불리 그러는거 아니다, 나가더라도 싸우고 나가는게 아니다.. 등등..
    그랬는데도 동생이 계속 같은 행동을 한다.. 하시면 시간을 가지고 두고보세요..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동생이 나갔다가 다시 언니에게 돌아온대도 따뜻하게 맞아주시구요.

    윗사람 노릇이 참 힘드네요.. 힘내세요.
    제 동생도 이십대 초반에는 그렇게 말을 안 듣고 엇나가더니, 시집갈 때 되어 언니말을 들어주네요.. ^^

  • 2. ..
    '08.4.11 2:02 AM (125.186.xxx.130)

    절대 안됩니다.
    세월지나보면, 동생분도 언니에게 고맙다할꺼예요. 그때 말려줘서 고맙다고..
    언니분꼐서 혼자 감당하기 힘들면 부모님꼐 도움을 구해보세요.

  • 3. ....
    '08.4.11 8:37 AM (58.233.xxx.114)

    취업준비생?이면 동생이 나이가 어릴듯한데 세상을 참 편리하게 사는걸 일찍 터득해버린듯 보이네요 .그런데 반대가 심할수록 이성적이지못해짐을 (동생이 옳고 그름판단을 떠나 언니한테반항의뜻으로 더 그렇게 나갈수있단뜻)염두에 두십시오

  • 4. 의도를
    '08.4.11 9:12 AM (211.215.xxx.30)

    그 남자친구의 의도는 뭘까요.... 여자친구가 사는 집이 없는 것도 아니고
    독립이 시급한 시점도 아닌데 굳이 돈까지 자기가 대며 방을 얻어주겠다는건....

    자기 여자친구의 언니 눈치 안 보고 아무때나 사용가능한 모텔방을 삼으려는 건 아닐까요? 반동거 상태가 될 수도 있고요....

  • 5. .
    '08.4.11 10:46 AM (203.229.xxx.225)

    남자분 순수한 의도는 아닐 거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서서히 동거가 될 거 같은....
    여동생이 남자한테 휘둘릴 수 있을 듯.. 남자에 따라 인생 망칠 수도 있겠어요.
    절대 반대하셔야... 부모님께 알려야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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