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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로 5학년 아이가
아빠 이름으로 가입했고
보고 나니
기분이 이상하고 안 좋다고 하네요.
아직까지는 솔직하게 모든 것을 이야기 하는 아이인데
이 정도면 빨리 본 건 가요?
아이는 그런 면에서는 아주 순진해요.
텔레비전을 거의 안 봐서요.
1. @@@
'08.3.23 10:33 PM (121.152.xxx.41)아빠 이름으로 가입하고 몰래 포르노를 보는 5학년 아이에게.....
아주 순진하다고 생각하시다니 놀랍네요.
저도 사춘기 아이가 있어요.
내아이를 정확히 파악하는건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집에서 하는 행동과 학교에서 또는 친구들과의 일은 또 틀리겠지요.
내아이는 어리고 순진하다고 생각만 마시고
잘 판단하시고 대응하셔야 하리라 생각됩니다.2. 아이
'08.3.23 10:37 PM (121.129.xxx.71)그렇게 걱정해야 하는 것인가요? 저희 아이는 별로 숨기는 것 없이 이야기해요. 안 그런 애들은 얘기 안 할 것 같은데 순진한 편이라 생각하는 것이 놀라운 일인가요?
3. 포르노
'08.3.23 10:45 PM (219.255.xxx.122)포르노같은 것은 잔상이 남는다고 하네요.
머리속에 그 장면들이 계속 생각이 난데요.
그걸 없애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들었어요.
컴퓨터를 거실 같은 곳으로 옮기시고 아이가 컴퓨터 할때 체크를 좀 하셔야 할거같네요.
그런데 어쩌다가 그렇게 아빠 이름으로 가입하고 보게 되었는지가 궁금하네요.4. ...
'08.3.23 10:57 PM (58.120.xxx.49)아마도.. 5학년이면 대부분 봤을테지만
보게된 경로가 남자아이들이면 대충... 피시방일테고
여자아이들인 경우는 학교에서 봤다고 하데요.
학교 컴퓨터에 보안 장치가 없는지
무조건 화면이 마구 뜨는 경우에 얼떨결에 본다고 하데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고... 우리 아이 경우에 그랬어요.
지금이야 하도 보안장치가 잘 되있어서.. 이런 경우는 드물겠구요.
대충 화면이 후다닥 지나간것을 본걸테지만
원글님의 자제분이 얼마나 어떤것을 본것인지 그것이 문제겠지요.
아빠 이름을 도용해서 직접 찾아 본것이 마음에 걸림니다.
일단은 그 부분을 혼내줘야하지 않을까요?
포르노를 보았다면 윗분 말씀처럼 아마도 오래 가지 싶군요.5. 30년전
'08.3.23 11:25 PM (221.140.xxx.79)제가 초등학교4학년때 일명 빨간책을 보았지요.
부대에서 빠져나온거 같은데 엄마아빠가 가지고 있던 그 책을 제가 본거에요.
하지만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기억도 자꾸 나고 기분도 나빴지만..
그게 정확하게 어떤 의미인지는 다 커서 중학생때 고등학생때 연결이 되었지요.
저도 그쪽으로는 상당히 까진편이었지요.
관심도 많았구요.
그러나 공부도 못하는것 아니었고 결혼 잘해서 잘 살고 있고
남편도 저와 첫관계를 한 사람이었습니다.
일단 아빠엄마 이름도용한걸 야단치셔야 하구요.
컴터에 보안수준을 높이시구요.
학교컴터도 선생님들께 말씀드려야 할거 같아요.
저도 조만간 그거때문에 선생님들께 말씀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남자아이는 모르겠는데 여자아이의 경우는 생각보다 그렇게 오래가고 그렇게 치명적은 아니란걸 말씀드리고 싶네요.6. .
'08.3.24 12:07 AM (220.75.xxx.56)메가패스 쓰시면 클린아이라는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 받으세요
한달 3000원.
다른 업체라도 비슷한 서비스 해주는거 있을거에요7. 아이가
'08.3.24 9:26 AM (59.31.xxx.219)엄마에게 솔직히 고백한걸보아
호기심이 많고 순진한 아이입니다
순진하지 못한 아이들은 절대 그런말 하지 않아요
5학년이라면 포르노보는게 나쁘다는것까지는 어느정도 알고 있어요
더구나 아빠이름으로 가입한것까지 말한걸보면
일단 잘못을 이야기하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 아이이지요
아이에게 포르노본것에 대해 고백한점은 솔직한거니 고맙다고 말해주시고
그러나 아빠의 주민번호도용은
아무리 가족이라도 범죄의 씨앗이 될수있는 문제라고 잘 타일러주세요
그리고 이 참에 원글님도 성교육에 대한 아이들의 책을 많이 읽어보세요
읽어보시면 어떻게 아이에게 대답해야할지 길이 보이거든요
한마디로 딱 잘라 말하기가 쉬운게 아니니 만화로된 성교육책이라도 읽어보세요
제 컴퓨터는 고장난거 고칠때
컴퓨터수리해주시는 분이 자신의 아이디로 차단서비스를 해놓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