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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이 값을 못합니다 -,.-
그 피아노 가방과 높은 음자리 가방을 주문 해 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 나이 40대라 피아노가방은 들기에 좀 그렇고
높은 음자리 가방은 은근히 들어 보고 싶어서
우리 딸들 사 준다는 핑계를 대고는 주문 해 버렸습니다.
두 개 합해서 7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인데
손가락 끝에서 지름신을 물리치느라 조금 애도 써 봤습니다만
우리 82쿡 회원님들 명품 가방 얘기와 금액대가 머리에 떠 오르는 순간
과감하게 주문을 넣을 수 있었답니다.
에효...^^
혹시나 40대 뚱뚱한 아줌마가
멋이라고 낸답시고
크림색 높은 음자리 가방 들고 다니는 꼴을 목격하신다면
그냥 마음 속으로
'마음 젊은 그 82쿡 회원이구나' 너그러이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1. dd
'08.3.23 6:19 PM (61.254.xxx.44)저도 노다메 가방 고민중인데 ㅎㅎ
높은 음 자리 가방은 못찾겠어요.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2. zz
'08.3.23 6:27 PM (67.85.xxx.211)왠지 유쾌해서 ㅋㅋ 웃습니다.
마음 젊은 82쿡 회원 님을 길에서 목격하길 기원해 봅니다.ㅎ3. ^^*
'08.3.23 6:53 PM (58.103.xxx.167)잘하셨어요.
그래도 지금이 가장 젊은 나이잖아요.
앞으로보다는 ^^*4. 원글이
'08.3.23 9:39 PM (125.134.xxx.189)dd님, 저는 두 개 다 같은 곳(다음 카페)에서 봤거든요.
메일 주소 올려 주시면 카페 이름 알려 드릴께요~5. 소박한 밥상
'08.3.23 10:10 PM (211.213.xxx.193)저도 나이 맞지 않는 짓 잘해서
남에게 뭐라 할 처지가 못되네요.
어떻게 생긴 가방인가요 ??
아는 체 하려도 처음 듣어보는 가방인지라
마음이라도 젊게 사셔요~~~~~6. 오호호
'08.3.24 7:20 AM (125.186.xxx.224)저는 피아노 건반 가방은 벌써 두개나 있습니다...
일본에서 오리지날 사올까 하다가 가격대 성능비가 별로라(소재가 부직포)
한국에서 카피한거(되게 튼튼해요)샀어요...
높은음자리도 살짝 땡기긴 하는데 노다메 유럽을 별로 잼있게 안봐서~^^
그나저나 피아노가방 지하철에서 메고 있었는데 똑같은가방 멘 고딩세명을 마주쳐서
좀 민망^^하긴 했어요~ (저는 30대중반~ㅋ)7. 궁금
'08.3.24 9:34 AM (59.31.xxx.219)저도 나이답지 않게 유아틱한걸 좋아하여 궁금해요
구입할건 아니지만 정말 궁금하네요8. 앗 노다메!!
'08.3.24 10:58 AM (124.60.xxx.16)지름신을 겨우 물리쳤는데 어찌 다시 불지르고 계시는 겁니까!!
으흑9. 무식..
'08.3.24 2:10 PM (125.141.xxx.99)용기없는 40대 보수파 아짐인데요~~
피아노 가방은 뭐고...높은음자리 가방은 또 ~ 뭐시래요?10. 원글이
'08.3.24 3:04 PM (125.134.xxx.189)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주인공인 노다메가 들고 다니는 가방이
하나는 꼭 피아노 건반 같이 생긴거라서 피아노 가방,
하나는, 가방에 높은 음자리표가 크게 붙어 있어서 높은 음자리표 가방이라고 불린 답니다.
제가 쓸데없는 글 올려서 괜히 머리 아프시게 한 건 아닌지요^^
그리고 혹시 dd님 보시면... 어제 제가 갔을 때는
높은 음자리 가방이 재고가 24개였는데, 오늘 가보니 품절이라고 떠 있네요...11. ㅋㅋㅋ
'08.3.24 3:21 PM (59.12.xxx.90)완전 재밌으세요^^
12. ㄹㄹ
'08.3.24 4:38 PM (222.109.xxx.174)ㅎㅎㅎㅎ 재밌으시고, 귀여우시고,,
길가다 꼭 만나뵙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