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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 엄마가... 나이같다고? 친하다생각해선가?

학부모모임 조회수 : 2,477
작성일 : 2008-03-23 00:37:37
넘 무례하게 굴어서요...
중3때 반모임 엄마인데... 졸업해도 학교가 다 다르지만
특목고도 가고 일반고도 가고 뿔뿔이라서 서로다른 아이들학교생활도 궁금하니까...
고교3년간 애들 뒷바라지하고 수능 끝나면 엄마들 해외여행도 가자며
회장엄마도있는데? 자신이 모임총무를 맡을테니 모임을 계속하자해서...
회장엄마는 계속 회장하고 총무가 되었어요.
그간 월 얼마간의 회비를 적립도하고 모임식사비로도쓰며 이제 5회 모였네요.
애들 고교입학후... 첫모임이 목욜에 있었는데 14명이 되다보니
앉은자리로 세팀정도 나뉘어 여기저기 시끄러웠어요.
우리 끝라인 네명이 애들 학교며 모의고사 본 이야기랑 반배정이야기...등
애들때매 아이들이야기하는데...
(정말 애들 학교와 교실생활 시험이야기한게 다거든요)
그때... 총무엄마가 제게 호령하는 큰목소리로 얼굴까지 붉혀가며 턱까지 끄덕이면서,
"**엄마, 그 좋은 말솜씨와 좋은언변을 다른사람들을 위해 하면 좀좋아,
개인적인이야기 그만하고 좀 조용히 해, 그쪽에 앉아서 자기네끼리...
정말... 그럼 앞으로 모임에서 빼버릴 줄 알어. 정말 뺀~다." 하네요.
해서 제 앞에 계신 분이 "$$엄마 그럼 우리 지금 무슨이야길 해야되?^^"하고 웃었더니
공통된 화제만 이야기 하랍니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데요.
멀뚱해진 우리끼리 얼굴바라보며 멋적어하니,
앞 엄마가 제게(제가 무안해하는게 안쓰러 보였는지...)
"**엄마 얼굴 붉은거 모야? 피부과 다녀?" 해서...
그간 점이 큰게 있었는데 커버하고 다니다 이번에 뺐다고
그래서 피부관리도 받게 되었다고 하니...
총무 엄마 또 고개를 팩 돌려서 한톤 더 높은 소리로
"이젠 아주 점뺀 성형수술얘기까지 하는구나? 계속그래봐라~ 아유."
하는데 얼굴은 씨뻘갛게 울퉁불퉁 달아 올려가며 호통을 치더라구요.
분위기가... 빨리 헤어지는 분위기라 곧... 그냥 각자 헤어져 돌아 왔는데...
인격적으로 덜 다듬어진 엄마한테 봉변당한느낌에 어이가 없어요.
내가 비호감이어서 내게 그런건지... 늦기전에 알아 다행이네하며
모임탈퇴를 하려는데, 저와 같은아파트 한동에 사는 엄마가 말리네요.
모임에 가면 계속 그엄마의 이런저런 모습과 마주쳐야될텐데
사서피곤한 일은 제가 안하자 주의라서...
몇몇 좋은분들이 있더라도 안나가려구요.
저더러 한번만 눈감고... 그사람한테 기회를 주고 계속 모임에 나오라고
극단적인 생각말라고 하는데
님들은 어찌 처세하는게 낳다고 생각되세요?
아~ 그모임 말고도 아이과거학년의 엄마들과 전화 연락은 꾸준이 되기에
아이 정보라든가에 관한 답답함?은 없어요.
IP : 221.140.xxx.2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08.3.23 12:55 AM (59.11.xxx.134)

    제 경우를 결론적으로말하자면, 저는제가 학교엄마들모임의 회장이었는데,
    정말 아니다 싶은엄마가 한명있어서 2년동안 모임하다가 제가 그모임 깼습니다.
    저만 빠질테니까 모임은 계속하라고했지만, 다들 마음속으로 그 엄마땜에 그 모임 오래갈것 같지는 않게 생각하더군요....
    저 역시 불편하거나 싫으면 제가 피해버리는 스타일이라 계속 참고 만나기가 싫었어요....

    사실 제입장은 그 모임에서 아이학원이나 공부쪽에서는 제가 정보를 많이주는편이라
    다들 저와 모임하는걸 반기는 편인데요,
    (그엄마역시 저한테 먼저 접근한게 저한테 정보좀 얻으려는거였구요....)
    다른사람 입장에서는 제가 모임에서빠져도 저야 아쉬울게 없으니 잘난척한다라고 말할수있다는거 잘압니다.

    정말 이사람하고는 불편하고 짜증나서 안만나기로하고나니 홀가분하네요.. 물론 그모임의 다른 엄마들과는 계속 잘지내는편이구요...

    원글님이 불편하다고 느끼면 다른사람도 그사람한테 불편한마음 다 갖고있어요...

  • 2. 저도
    '08.3.23 1:16 AM (211.111.xxx.60)

    원글님이 불편하다고 느끼면 다른사람도 그사람한테 불편한마음 다 갖고있어요... 2 입니다.

    저도 친목 모임에서 정말 인간 덜 된 사람이 있었는데, 그 한 사람때문에 모임에서 탈퇴하려 했거든요.
    난 빠지겠다고...

    그런데, 알고 보니, 다들 그 여자때문에 스트레스 무지무지하게 받고 있었더라고요.
    제가 탈퇴한다고 하고 나서 흐지부지 모임 없어졌습니다.
    그 이후로 나머지 사람끼리 다시 잘 만나고 있고요.

    전 싫은 사람이랑 밥 먹는 거 세상에서 제일 싫거든요.
    내 돈 내고(회비) 밥 먹으면서 체할 일 있나요?
    그래서 모임에서 빠지겠다고 했는데, 너도나도 이때다 하며 다 빠져나오더라고요.

    저같으면 당장 탈퇴합니다.
    마음 맞는 몇명하고만 만나도 충분하거든요.

  • 3. ..
    '08.3.23 1:20 AM (125.130.xxx.66)

    저는 불편한 모임 싫어요.

  • 4. 적당한
    '08.3.23 9:44 AM (203.235.xxx.31)

    이유대고 빠지고요(저라면)
    나머지 맘씨 좋은 엄마들과는 통화로 궁금증 해소하렵니다.
    모이면 아이들 성적 얘기로 스트레스 엄청 받습니다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도움이 되질 않아요

    저희 반 모임은요
    아이들 얘기는 '흉만 본다'로 암묵적 동의가 있어선지
    부담없이 웃으며 만나 웃으며 헤어져요
    물론 학교나 성적에 대한 궁금증은 정보 많은 엄마에게
    전화로 해결합니다

  • 5. ...
    '08.3.23 9:45 AM (218.209.xxx.86)

    거리를 두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6. ㅇㅓ ㅎ ㅠ
    '08.3.23 10:34 AM (59.29.xxx.154)

    저는 나이도 네살이나 어린 엄마가 저 비슷하게 굴어서 정말 신경쓰입니다..자기딴엔 친하다고 생각하는 건지..그동안은 내 나이를 몰랐던지 엊그제 모임에서 자기보다 네살 많다는 거 알고는 놀라는 표정이더라구요..이젠 좀 나아질려나..주변 사람들하고 무슨 얘기만 하고 있으면 주목~~이러면서 흘깃거리니 정말..반장인줄 아는가 봅니다.

  • 7. ...
    '08.3.23 12:39 PM (125.177.xxx.19)

    친하다고 무례해도 되는건 아니죠
    그냥 빠지겟다고 하세요

  • 8. 나이먹어가니
    '08.3.23 11:51 PM (222.238.xxx.184)

    부담스런사람 만나는거 피곤해요.
    내돈내고 밥먹으며 스트레스 받지마셔요.

    나이도아니고 친한것도아니고 무례한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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