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해요* 츄리닝에 얼룩이 생겨버렸어요~~

[급질]

츄리닝인데 어젯밤에 빨래비누 칠해서 대야에 넣어놓고는
오늘 저녁에 빨려고 보니까 부분적으로 있는 초록색 포인트에서 물이 빠져서 초록색 닿인 부분이
얼룩덜룩 초록색으로 물들어 버렸어요T.T
옥시크린 잔뜩 풀어서 잠시 담궜다가 다시 빨기를 두어번 해도 살짝은 빠졌는데,
완전히는 안 빠지네요.
어떡하죠?
꼭 얼룩제거해야 되는데...

[음]

이염된거는 방법이 없답니다. -_- 염색제라서...
추리닝이면 락스는 절대 안되구요.. (화학섬유는 락스가 닿으면 누`~~렇게 변합니다)

되도록이면 색상이 짙고 옅은색이 한꺼번에 있는 옷은 비눗물이건 그냥 물이건 담궈놓으시면 안됩니다.

어쨌거나..방법은 산소계표백제( O2 액* 이나..옥시크린도 산소계 표백제로 알고 있긴 합니다만..보통 표백제 설명서 적힌곳을 보면 염소계 표백제인지 산소계 표백제인지 적혀 있습니다)
를 따뜻한 물에 빡빡할 정도로 조금 개어서..그 액(?)을 살살 발라서 빼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산소계 표백제는 염소계표백제(락스)처럼 확 빠지진 않습니다.

그리고..표백제도 너무 오래 뭍혀놓지 마세요.
본 색상도 빠져버립니다.

[흑흑]

답글 주신 분, 감사합니다...
이리저리 검색해보다가 옥시크린을 40도 정도의 물에 풀어서 30분 정도 담궈놓되,
온도를 계속 40도 정도로 유지하라고 해서
방금 그렇게 하면서 기왕 이렇게 된 거 실험이나 해보자 싶어
홈크리닝 세제까지 이염된 부위에 묻혀서 해봤어요.
그러니까 얼룩이 거의 빠지긴 하네요.
아직 아주 연하게 남은 부분은 있는데 어쩔 수 없죠, 뭐.
우리 애 원복인데, 마르고 나서도 흉할 정도면 원복 다시 살 수 밖에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