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 한신2차 어떤가요?

[아기맘]

이번에 이사 가려고 하는데요, 제대로 보지도 않고 덜컥 계약한게 아닌지 좀 후회가 되기도 하고 걱정도 되네요. '자게'에서 관련 글을 검색해보고 네이버같은 포털사이트에서도 검색해보니 많이 춥다던데요. 마루에 라지에타(정확한 명칭이 ...^^)난방인 것이 그렇게 춥나요? ^^;;
집구하는데 너무 여러 고초(?)를 겪어 계약단계에서 3번이나 부동산의 실수 또는 거짓말 등으로 상처를 많이
입어 왠만하면 그냥 하자는 심정으로 계약해버려서 참...
집 보러갔을 때 기존 세입자분이 마루에 옥돌매트에 따로 전기 라지에타 하나 더 들여놓으셨더라구요.
그거 보면서 저렇게 추운가?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포털사이트에 보니 겨울에 집안에서 입김나올 정도라던데 정말 그런지요
세탁기에 온수 연결은 되는지..찬물로만 세탁해야하는 거 아닌지 별게 다 걱정이네요.

[/]

바닥난방이 아니면 춥지 않을까요.

[음..]

일단 저는 좋아요..왜냐하면...
거의 30년가까이 이곳에 살고 있으니...좋은데요...^^:;

약간 겨울에 춥기는 한데 겨울에 입김 나올정도는..아니랍니다

세탁기에 온수 연결..당연히 됩니다..

제가 좋다라고 하는건...첫째는 너무나 정이들어서이고

그리고...매주 알뜰장이 들어서고..가까운곳에 수퍼 있고
걸어서 10분이면 대형서점과 극장, 백화점, 식당가 등등이 있으며..

종합병원과 국립도서관도 가깝고...

교통편도 좋고...

생각보다 그닥 시끄럽지도 않고..조경시설도 그런대로 잘 되어있고..

전..좋습니다..

약간 춥기는 춥고...주차시설도 생각보다 그렇게 형편없지 않고..어떻게..다 잘 하더라구요

[공사 안 한집]

굉장히 추워요..녹물 나오는 집도 많고요..오래된 집이라 제대로 고치지 않은 집은 불편합니다.
이미 계약 하셨다니 불편한 곳은 미리 손봐서 이사가세요..저는 한신아파트 집사서 무지 후회한답니다..다신 오래된 집 안사고 싶어요..

[2차는]

굉장히 추워요. 보조난방을 안하는 집이 없을 정도로요.
무엇이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따뜻하게 불이 안들어온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추워요. 단순히 라디에이타 난방이라고 해서
추운게 아니라, 그보다 훨씬 춥다는 의미로 춥다고 하는 거예요.
그리고 주차, 장난아닙니다. 거의 일렬형주차로, 거기 가볼 때마다
혀를 내두를 정도로 차들이 장난아닙니다. 늦게 오면 밖의 도로에
차를 일렬로 세우기도 하더군요.
그밖에는, 수요일마다 서는 알뜰장이 잠원동 최고의 장이라
못구하는 것 없이 다 구하고, 값도 싸고 품질도 최고예요. 그리고
한강 나가는 길목이 있으니 운동하기 아주 좋구요. 2차는 한강변쪽에
있기 때문에 마트나 편의시설을 이용하려면 조금은 걸어야 해요.
바로 앞에 수퍼나 편의시설이 없어서 10분 정도는 걸으셔야 해요.

[..]

'2차는'님 실거주자가 아니시군요.

예전에10년 넘게 살은곳이라 정이 많이 든곳이에요.
저층,,3층미만,,은 춥다지만,고층은 더워서 한겨울에도 반팔로 살았어요.
주차는 예전 아파트 다 그렇듯이 지하주차장이 없다보니,밤늦게 들어오면 한참 돌아야 하는건 맞고요.
수요일 알뜰장 이용하시면 편하고,마트도 단지 입구 가까이에 잇어요.
교통,문화시설,한강이용 모두 편리한 곳이죠.
단 101에 사시면 터미날까지 좀 걸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요.
110 동 넘어부터는 잠원성당쪽에서 시내버스 타죠.

오래된 단지인건 사실이지만,대단지고 겨울에 따뜻하고 관리비 저렴하고,살기는 편해요.
특히 101,105,108,109동은 한강조망 걸리는거 없이 확보되어 있고요.
더운물 잘 나옵니다.
겨울에 찬 입김 나온다는 말,첨 들어 보네요.

[입김 나오는곳도]

입김 나오는곳 당연 있습니다. 전세 오래 돌린집들중에 있어요.
전 한신 5차 바로 옆동에서 과외방을 차렸었는데, 겨울엔 낮에도 파카 입고 추웠어요.
밤엔 거기서 안지냈으니 모르겠으나, 좌우간 낮에도 파카입고 추워서 덜덜 떨며 수업했네요.
교통도 지하철역까지 10분은 걸어야해서 불편했고요.
사람에 라 다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엔 미래의 투자가치는 있겠지만 당장 거주하기에는 불편한곳점이 많은 아파트입니다.
전세시라면 수리 잘 된곳으로 골라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