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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여자아이 어느곳에 맡겨야 할까요?
참고되시라고 지난번 글 같이 올립니다..
이런저런 검사를 받아봤는데 혈압 말고는....별 이상이 없으셔서,
심리적 문제같기도하고, 공황장애 비슷한듯하여 또 이곳의 도움을 받아서
그방면에 유명하신 최영희 선생님 병원...인지치료센타? 다녀오셨는데,
공황장애 증상은 맞는데 그렇게 심한건 아니니 한 3번정도 프로그램 밟으시면 좋다는 의견을 받으셨어요.
공황장애라는것이 유전적으로 약한 신경계를 타고났거나 거기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렇다고 하더라구요...아이 보시다가 육아스트레스가 겹쳐서 그러신건 아닌지 또 한번 맘이 아팠습니다.
.
여러분들이 조언 주신대로,
엄마는 친정집에서만 아이를 보게 하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볼까 했었는데..
대신 친정집 근처에서요..
막상 24개월 보내려니 엄마도 싫다 하시고 하셨다가 제가 검색한곳 한번 다녀오시더니,
괜찮은것같다고.... 엄마랑만 노는것보다 나을것같다고 하시네요.
막상 엄마가 또 그렇게 나오시니까.... 덜컥 보내야한다는생각에 맘이 그래져요.
차라리 그럼 상주아주머니를 두고 우리가 저녁마다 보는걸로 할까 하는데,
아이가 할머니와의 애착이 무척이나 강해서...
주말에도 저희와 잘 지내지만, 가끔 할머니 생각이 나면 할머니를 찾거든요.
그리고 저도 다른사람을 집에 들이는게 너무 어렵고..
지금 이시기에 할머니에서 아주머니로 바뀌면 아이가 혼란스럽지 않을까 싶기도하고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1번.
아줌마 130드리고 집에 상주.
퇴근은 저나 이사람 모두 8시는 넘어야 해서...도착하면 9시경은 됩니다.
2번.
지금처럼 외할머니댁에서 키우고 엄마에게 용돈을 좀 줄여서 드리고..
어린이집으로 보낸다.
3번.
아무곳도 보내지 않고 전적으로 친정엄마에게만 의존한다.
제가 보기엔 1번 아니면 2번이 답이 될거같은데,
정말이지 너무너무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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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글>
직딩맘입니다.
이제 24개월 딸 엄마고요.
저희도 제작년 말에 좀 엄하게 집을 질러서 그만둘수있는 상황이 안됩니다.
결혼전에 경제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은것이 이리 족쇄가 되는지..
물론 제 스스로도 전업주부보다는 일하면서 애보는게 나은것같고,
그 생각을 갖게 해주신분은 뭐니뭐니해도 저보다 훨씬 더 애정을 가지고 길러주신 친정엄마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부모님도 아이가 활력소가 된다면서 너무너무 사랑으로 키워주세요.
부모님은 저희를 배려해주셔서 엄마가 한주씩 번갈아가며
저희집과 엄마집을 왔다갔다 하세요.한주는 저희집에 상주하시는거지요(
저희가 한주라도 저녁마다 아이를 볼수있게요) 금요일저녁엔 집에 가시고요
(2시간거리라 제가 매일 출퇴근할수있기가 힘듭니다)
저또한 저에대한 욕심도 많은지라,
엄마덕택에 이것저것 할수있고 늘 감사히 생각하고있어요.
그런데 한달정도 전부터 엄마 몸상태가 별로 안좋으시네요.
심리적인 이유인가 싶었는데 혈압이 180까지 오르셨어요
지금 혈압약 드시기는 하는데 지금 봐서는 좀 우울해하시는것도 같고,
아직 생리가 있으시지만 (50년생) 갱년기 증세인가 싶은것이..
그래서 검진을 했는데 혈압높은것빼고는 별다른 이상한점이 없다라고만 하고요.
또 괜찮다 싶었는데 어제 가슴이 답답하다 하시고...그냥 이유없이요.
쓸쓸하다라고도 하시고 인생이 무상하다고도 하시고요.
(이럴땐 무슨병원에 가야하는지요)
전 너무 표현을 안하시고 희생적이신 분이라,
그리고 건강하신줄로만 알았는데,
우리아이보면서 그리되신것같아서 맘이 무너집니다.
지금이라도 베이비시터를 구해야할까요.
지금 24평이라서 사실 누구 들이기에는 너무 집이 협소하고,
제가 또 다른사람이랑 그리 내집에 있는게 너무 내키지가 않네요 --;
게다가 아이도 이때부터 분리불안 생기는거 아닌가 싶어서 너무 걱정되고요
그래도 부모님을 위해서 그러는게 맞겠지요?
그런데 지금 아빠 벌이도 거의 없으시고,(지금 알아보고는 계시지만)
저희가 드리는 육아비용(그리 많치는 않지만 월 100에 추석 설날때 100정도 따로 드려요)
이 또 갑자기 사라지면... 힘드실거같기도하고..
엄마는 볼수있다고 괜찮다 하시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회사는 늦게 끝나는편이라 집에가면 9시가 다됩니다.
엄마집 근처로 옮기는것도 생각해봤는데 제가 별 도움이 안될것같아요.--;
여러분들이라면 어찌하시겠는지요..
1. ..
'08.3.19 8:15 PM (61.97.xxx.249)이 글때문에 로그인했어요
2번이 답일것 같아요
130에 입주 아줌마 구하기 힘들고
믿을만한 사람 그리 쉬 구해지는 것도 아니고요
또 아이와 어머니를 갑자기 떨어뜨리면 둘다
몹시 힘들것 같아요
하루 몇시간이라도 쉬시면서 어머니 생활 하시게
어린이집 보내는게 좋을것 같아요2. 비슷한상황
'08.3.19 8:29 PM (203.171.xxx.156)23개월된아이맘인데 저는 친정엄마와 같이 살고 제가 재택근무합니다.
엄마는 건강하지 못하셔서 맡기기 죄송한 ,,, 그런 상황인데요 ...
함께 살기 전에는 엄마 직장을 그만두시고 아이 봐달라고 부탁드렸어요.
그래서 6개월여 지내다가 합가 하게 되었고
엄마도 좀 쉬시라고 23개월되는 이달부터 어린이집 보내고 있습니다.
엄마는 당신이 보면 된다고 어린이집 말리셨지만
제가 우겨서 보내내요.
9시에 가서 4시에 집에 데려올 예정이에요(현재는 적응기간이라 점심때 집에 와요)
엄마 직장까지 저때문에 그만두신 상황이라
엄마 월급은 드리던데로 드릴 예정이고
엄마가 아이보는시간이 줄어서 월급받기 미안해 하시는것 같아서
집안 살림을 좀 많이 맞겨드리는 걸로 저는 감사하다고 그렇게 말씀드렸어요.
재택근무이긴하지만 아이한테는 저는 아침일찍 출근하는척 하고
방에 들어와 일하고요...
원글님도 퇴근이 이르다면 엄마께서 감당하시기 괜찮으실텐데
그게 안되니 적당한 어린이집에 보내심이 어떨지요...
(근데 어린이집 막상 보내보니 참 마음이 아픕니다. 아침마다 많이 울어서요...ㅡ.ㅡ)3. ^^
'08.3.19 8:33 PM (222.117.xxx.91)2번이요..저도 집에만 끼고 잇다가 문하센터 첨 데리고
갔는데 우리 아들 넘 좋아햇어요..
그리고 요즘은 어린이집에서 많은걸 배워옵니다..
동화구연도 하고 체육도 하고 해요..4. 음
'08.3.19 8:43 PM (222.108.xxx.195)두돌 넘었으니 어린이집 가서 그곳 작은 사회 경험하는 것도 아이한테 나쁘지 않을거예요.
5. 어린이집 시간을
'08.3.19 10:56 PM (121.134.xxx.148)짧게 약 5~6시간 정도면 아이들이 많이 힘들지는 않아요 또 돌아와서 낮잠자면 시간이 흐르구요
저라면 아이를 오전9시에서 10시 사이에 보내고 2시에서3시 사이에 하원할 수 있는, 많이 놀아주고 잘 먹여주는 따듯한 선생님이 있는 곳으로 보내겠어요
어머님이 많이 힘드실 거 같아요
또한, 원글님께서 가까운 곳에 사시면 금상첨화 일 거 같아요...
힘내세요6. 진심으로
'08.3.20 10:09 AM (211.45.xxx.170)감사드립니다...2번 방향으로 맘을 잡았고요..어린이집 알아보러 다음주에 휴가내서 보려합니다.진심으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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