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토요일이 출산 예정일이예요.
출산일이 임박해오니 별의별게 다 걱정이고 두려워집니다.
우리아가 이상한 곳은 없을까? 혹시 정상이 아니면 어떡하나....기형아검사며 모든검사에서 정상이고 건강하다고는 했지만 그냥 막 걱정이 돼요.
제발 건강하게만 태어나주길 간절히간절히 바랍니다.
또 출산때 위험한 순간이 닥치면 어쩌지하는 생각때문에 무섭습니다.
임신하기 전에는 아기갖고 낳는게 그냥 쉬워만 보였는데 정작 내가 해야된다고 생각하니 두렵기 그지없습니다.
임신초기에는 예쁜아가, 똑똑한 아가, 뛰어난 아가....바라는 것도 참 많았는데 지금은 정말로
건강한 아이만 태어나주면 정말 좋겟다고 간절히 바란답니다.
너무 두렵다고 친언니에게 이야기하니깐...걱정말라고 너에게 특이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거라고 위로해주긴 했는데...요즘엔 문득문득....걱정이됩니다.
혹시 정상적이지 않으면 어쩌나(저 이런생각이나 하고 있고....못된 엄마죠???ㅠㅠㅠ)하고 걱정되고 그러네요.
오늘도 우리아가 건강하게 태어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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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두려워요.
곧출산 조회수 : 584
작성일 : 2008-03-19 16:25:21
IP : 211.173.xxx.1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두
'08.3.19 4:29 PM (121.172.xxx.208)출산하자마자 간호사한테 우리 아기 괜찮은가요? 손가락 발가락 다 잘 있지요? 하고
물었답니다. 모든 엄마들은 다 똑같은 마음이랍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곧 태어날 아기나 산모 모두 건강하길 바랄게요.^^2. 맞아요
'08.3.19 11:05 PM (203.170.xxx.198)확률이 그리 높은 일이 아닌 데도 별의별 걱정이 다 되지요...
이해되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 마음 너무 잘 알기에...
건강하고 똑똑하고 예쁜 아기가 태어 나기를 기도해 드립니다...^^3. ...
'08.3.20 12:22 AM (211.215.xxx.132)산부인과에서 호흡법 배우면서 그렇게 생각하라고 하더라구요,
분만을 고통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귀여운 내 아기를 만나는 시간으로 여기고 감사하게 생각하라고요. 호흡법 대략이라도 알고 가시구요.
진통 올때 산소 공급 해줘야 아기도 좀 편할 겁니다.
저는 양수 터트리고 진통 오니까 정말 악 소리 나던데 호흡법 해라는 레지던트의사 얘기대로 하고 빨리 힘줘서 한번에 끝내야 겠다(!)는 생각으로 몇시간안에 해치웠습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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