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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쇄골이 뿌러졌어요. (컴앞 대기중... 빠른 답변 요망!!!)

아파요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08-03-19 12:28:19
에고...
어젯밤 멀쩡히 잘 놀던 아이가 집안 마루에서 넘어졌습니다.
대략 밤 11시경에요.
자지러질듯 울면서 아프다고 하도 울어서 좀 지켜봤지요.
팔을 들어서 움직이게 했더니 팔을 들길래 팔이 안뿌러진것 같아 걍 얼음찜질을 해주었네요.

그런데 6살 저희 아들이 아무래도 아파서 정말 죽겠다고 계속 울길래...
새벽 2시에 근처 강남 성모병원으로 응급실로 아이를 데리고 갔어요.
응급실에서 기다리길 2시간여.... 선생님께서 금방 오시지 않더군요.
아이는 계속 지처가고...
결국 5시가 다 되어서 선생님이 내려오시더니 떡 엑스레이 사진찍어보더니 쇄골이 뿌러졌다고 하더이다.

그리하여 붕대감고 약타서 집으로 왔는데..
아이가 계속 아프다고 좀전까지도 그러더니 이제 좀 살만하지 돌아다니네요.
새벽에 집에 오자마자 녹초가된 아들을 보면서 맘도 짠하고 울나라 응급체계를 다시한번 한탄하다가 암튼 씁씁했어요.

문제는 제가 아시는 분이 아이가 응급실에서 붕대를 감을 것이면 다시 소아정형외과에 가서 다시 진찰받고 다시 붕대를 감으라네요.
처음에 잘 감지 않으면 뼈가 이쁘지 않게 연결될수 있다고 하셔서요.
다시 병원에 오후에 가볼까 생각중인데... 제가 넘 사서 걱정하는 것일까요?
아님 오후에 다시 빨리 가서 엑스레이 찍고 붕대 제대로 감겨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낳을까요?

아이나 어른이나 젤로 약한 뼈가 쇄골이라고 그래서 잘뿌러진다고 하던데...
혹시 아이가 쇄골뼈가 뿌러졌던분.... 알려주세요
저 정말 맘이 급해요!!!
IP : 59.10.xxx.18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19 12:32 PM (211.59.xxx.97)

    강남성모병원에 소아정형외과있어요. 성함이 기억이 잘 안나는데, 응급실에서 진료받으셨으니까 외래로 예약하셔서 가보세요. 붕대가 제대로 감겨있는지..어차피 진료는 계속 받으셔야 하니까요. 그리고 응급실에서 레지던트들이 감아준것보다 외래진료받을때 정형외과에 딸려있는 처치실에 계시는 분이 감아주신게 꼼꼼하니 훨씬 잘 감아주셨어요.

  • 2. 저도...
    '08.3.19 12:38 PM (125.57.xxx.74)

    7살 아이가 쇄골 부러졌었던 적이 있었어요. 저는 응급실은 가지않고 며칠 있다가 개인 병원으로 갔었구요. 개인병원에서 처음에는 거의 이틀에 한번씩 엑스레이로 뼈가 잘 붙어있나 확인하고 좀 지나서는 일주일에 한번...이런식으로 정기적으로 뼈가 붙는 상황을 확인했구요. 근데요 남자애라 그런가 붕대가 얌전하게 남아나질 않아요...뼈가 붙을때까지는 얌전히 있어야 하는데 그걸 못해서 엄마가 아주 잔소리하느라 고생했지요. 병원에 자주 가야 하니까 가까운 개인 병원 다니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 3. .
    '08.3.19 12:40 PM (122.32.xxx.149)

    새벽에 응급실에서 했으면 인턴이나 레지던트... 뭐 그런 전문의가 아닌 사람들이 했을테니 그러는거 같은데요.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가서 다시 진료 받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4. 저희아이도...
    '08.3.19 12:41 PM (125.179.xxx.43)

    29개월에 부러졌었는데요.... 별다른 조치할수가 없었어요.... 저는 넘 어려서 일주일에 한번씩가서 찍었구요 이제 가서 마지막으로 봐야해요... 아이들의 뼈는 서로 당기는 성질이 있어 걱정하시는 것 만큼 쉽게 더 어긋난다거나 하지않는다고 하셨어요 ^^ 저도 많이 놀래고 그랬는데... 많이 놀래셨겠어요... 금방 좋아지실꺼에요

  • 5. 참...
    '08.3.19 12:42 PM (125.179.xxx.43)

    저희아이는 8자 붕대하고 있었구요 여튼 아지 깨끗하게 이쁘게 붙지는 않았지만... 선생님이 크면서 또 좀 변할거라고 괜찮다고 하셔서 그냥 믿는중이지요 ^^

  • 6. 아파요
    '08.3.19 12:48 PM (59.10.xxx.184)

    저희 아이도 지금 8자 붕대하고 있어요.
    전화해서 2시 이후에 예약 다시 잡아 놨어요.
    도움 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역시 82분들밖에 없네요. 감사합니다.

  • 7.
    '08.3.19 12:49 PM (147.46.xxx.79)

    응급실에서 새벽에 대기 3시간 만에 의사 봤으면 훌륭한 체계 같아요. 미국에서 7시간 기다려 엑스레이 함 찍고 걍 집에 갔던 기억이...

    하여간 어린 애가 좀 딱하네요-.- 날도 풀리고.. 한참 신나게 뛰어놀고 싶을텐데... 맛있는 거 많이 사주세요~

    정형외과에서 계속 점검하는 거 저도 추천하고 싶어요.

    그런데 이쁘게 붙지 않아도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긴 해요. 저도 딱 그맘때 즉 6살때^^ 왼팔 뼈가 부러져서 반깁스를 했는데... 초등학교 입학하고 앞으로 나란히 하면 양쪽 팔이 똑같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당~

  • 8. ...
    '08.3.19 12:54 PM (210.121.xxx.240)

    저는 친정엄마가 부러지신적이 있어요...
    나이도 있으시고 골밀도도 약해서 수술해야될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다행히 수술안했네요...
    완전히 붙는데 9개월이나 걸렸어요...뻐가 3조각이 났거든요...ㅠㅠ
    근데 그때 정형외과선생님이 뼈중 제일 잘붙는데가 쇄골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들같은 경우는 8주정도면 거의다 붙는다고 하던데요...
    저희엄마도 8자붕대하고 계셨는데...나중에 어깨랑 등쪽이 아파서 불편해하셨어요...
    8자붕대 하고있으면 자세자체가 좀 불편하잖아요...
    너무 걱정마세요...금방 붙을꺼예요...

  • 9. 저희 아이도..
    '08.3.19 1:10 PM (203.232.xxx.71)

    너무 걱정마세요.. 저희 아이도 작년 10월 말에 쇄골이 부러져서 응급실에서 8자붕대 감아줬는데, 다음날 정형외과 가니 치료가 괜찮았다면서 붕대만 잘 하고 있어도 괜찮다네요..
    잘때도 놀때도 붕대를 계속하고 있어서 좀 불편해 보이긴 했는데, 다행히 뼈도 잘붙고 지금은 멀쩡해요.. 한 2개월정도 붕대하고 있었네요.. 너무 걱정마세요..
    병원에서 준 약은 아마 진통제일꺼에요.. 저희 아이도 2~3일 정도 먹더라구요..

    저도 처음에 너무 걱정이 되서 더 큰병원으로 가야하는거 아닐까 했었는데,,
    제가 걱정한 만큼 심각한 상태는 아니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번씩가서 엑스레이로 뼈가 자리를 잘 잡고 있는지 체크는 계속해줬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 10. 제 친구아들은
    '08.3.19 1:15 PM (59.187.xxx.151)

    초등생이라 등하교때 가방 들어다주느라 한달동안 고생했어요~~!!혹시 또 넘어질까봐 학원도 다 데려다주고...완전 매니져...!!
    아드님은 그렇진 않아서 불행중 다행이네요~~!!

  • 11. 조카가....
    '08.3.19 1:46 PM (118.40.xxx.222)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뼈가 잘 붙으니까 병원에 다시시면서 체크 잘함심이 좋을것 같네요.얼른 낳길 빕니다

  • 12. 괜찮아요
    '08.3.19 6:05 PM (220.75.xxx.40)

    제아이 7살때 침대서 떨어져서 부러졌는데 한달간 X자붕대(?)멜빵같이 생긴거 하고있었어요.
    한달만에 가보니 붙었구요. 부러졌던부분의 뼈가 두꺼워져서 불뚝 튀어나와 걱정했어요.
    한일년후 만져보니 정상으로 되었더군요. 인체의 신비가 정말 놀라왔지요.
    아이들은 잘 붙고 잘 나으니 한달만 고생하면 괜찮아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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