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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이한테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요

모두쌩까라고? 조회수 : 594
작성일 : 2008-03-18 15:29:44

작금의 어린이 관련 강력범죄를 보며
딸아이를 둔 엄마로서
앞으로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 지 판단이 잘 서질 않습니다.

평소에
주위를 돌아보고고 약자를 도와주고
먼저 사랑하라고 가르치는데

이제,
길에서 누가 무얼 물어봐도 절대 대답도 하지 말고
따라가는 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며
위기에 처한 사람을 봐도 모른척 하고
평소에 친하게 지낸 아저씨, 아줌마라도
엄마 아빠가 없는 자리에서는
절대 생까라고 가르쳐야 하는건가요..
모르는 혹은 정말 친한 친척오빠라고 할지라도
절대 단둘이 있으면 안된다고..
아니 단 둘이 아니고 친구랑 같이라도 안된다고...휴..


이런 이중적인 잣대를 아이에게 어떻게 설득력있게 이야기해줘야 하나요.

아이에게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라고 가르치고 싶은데
남자는 다 늑대..라고 가르쳐야 하나요
어른들은 다 죄의 씨앗을 가지고 있다고 가르쳐야 하나..
아니 아이들 마저도 죄에 물들 가능성이 있다고?
아니...인간이란 것이 원래 죄성을 가지고 있다고...?


매일 상상만 해도 행복해지는 너무나 사랑스런 아이를 둔 엄마지만
이럴 땐 이렇게 위험천만한 세상에 널 낳은 게
내 잘못이 아닐까......후회가 된단다..ㅜ.ㅜ


IP : 222.106.xxx.2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08.3.19 1:16 AM (58.127.xxx.21)

    많이 힘드시죠?
    아기 없는 저도 이렇게 심난하니...
    30년전에 제 엄마는 당시 꼬마였던 저에게
    '엄마 아빠 빼고는 누구도 따라가지 마라.
    누가 엄마 아빠 대신 너 데리러 왔다고 해도 절대 믿지 마라.
    엄마 아빠는 반드시 직접 너를 데리러 갈테니까
    절대로 누구도 따라가선 안 된다.'
    하고 귀에 못이 박히게 가르치셨어요.
    그 부분 만큼은 세뇌가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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