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양희은,주현미.인순이 셋이서 콘서트하는걸 봤는데 아마 열린음악회였나 가물가물합니다.
하지만 세사람 서로 바라 보는 눈빛이며 표정이 친자매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다정했어요
가요계에서 서로 아껴주고 속까지 털어 놓는 사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인간관계 만들긴 쉽지 않을껀데 ...더구나 경쟁심한 연예계잖아요?
얼마마 더 살아야 나도 그리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든든하고 편안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잇는 그녀들이 부럽습니다.
특히 양희은씨는 박미선, 송은이씨랑 여행다니는거 보고 더 부럽더군요
나이차도 나는데 친자매들처럼 재미있게 여행다니고 서로 조언해주고 아껴주는 모습~~
참~~ 인생의 진정한 재산을 잔뜩 지닌 사람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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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 인순이씨의 우정이 너무 아름다워 보입니다.
아끼모 조회수 : 1,650
작성일 : 2008-03-07 11:14:44
IP : 218.159.xxx.9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3.7 11:34 AM (59.31.xxx.153)나이들어가면서 점점 나와 비슷한 사람과 친해지지 않던가요?
20,30대에야 아이들과 이웃위주로 친해지게 되지만
나이가 들면서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 저절로 친해지는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보는 눈이 생겨서 한 눈에 친하고 싶은 사람을 알아보게 되구요
대화나누면서 만남을 자주 갖다보면
속을 털어놓기도 하면서 더 친하게 되지요
연예인들이야 금전적으로 여유있으니 여행을 갈수 있겠지만
친한 사람과 여행말고도 즐겁게 어울릴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어요
봄, 여름에 나물 뜯으러 다니고
평소에도 각자 잘 하는 음식 만들어서 나누어 먹고
가벼운 등산같은것도 할 수 있구요
어떨땐 친한 사람들이 동기간보다 더 나은것 같아요2. ^^
'08.3.7 9:37 PM (121.170.xxx.171)...님 말에 절대 공감합니다.
제가 지금 암에 걸려 항암중인데요.
친구들이 동기간보다 낫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물론 맘 속이야 어떤지 모르지만 시댁 식구는 시댁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친동생들도 좀 서운하더라구요. 전화도 뜨문뜨문이구요.
그런데 가까이 사는 친구들은 늘 챙겨주고 가끔씩 점심 먹자고 불러내고
김장 한통씩 가져와서 오히려 담은 사람들보다도 우리가 더 많다는...
나이들어가면서 정말 친구가 중요하다는 생각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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