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작성일 : 2008-03-07 09:45:59
578791
저희 아이가 올해 7살인데 병설유치원에 보냈네요. 그런데 4층에 사는 애기엄마 큰애가 8살인데 작년 병설에 다녔는데 병설유치원가방과 옷을 다른 엄마한테 주었어요. 제가 그 동안 이 엄마한테 우리애 입던 옷(작아서 못 입는거. 저 아이 하나라 옷이 깨끗한 편이구요)을 그 집 작은 아이 입히라고 많이 갖다 주었는데...
제가 우리애 병설 보낸다는 얘기 입학 훨씬 전부터 얘기했었고 저 같음 자기아이 옷 입히라고 그렇게 옷 많이 가져다 준 사람이라면 고마워서 미리 저한테 한번쯤 자기아이 쓰던 가방이지만 깨끗하니 가방 신청하지 않을거면 쓰겠냐고 한번쯤 물어 봤을것 같은데...
다른 사람(바로 저희 윗층) 먼저 줘 버리고 자기는 주변에 어울려 다니는 아줌마한테 거둬서 주더군요.
그 집 아이껀 깨끗하고 얻어서 저한테 준거는 좀 지저분해요.
깨끗한거 받은 사람은 이 집과 그닥 친해 보이진 않았는데...적어도 제가 보기엔 같이 어울려 다니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 나이도 틀려 옷 서로 물려 받는 사이도 아닌것 같은데...
또 제가 그 가방과 옷 받은 엄마한테 먼저 달라고 했냐 물었더니 아니다 먼저 챙겨 주더라 하더군요.
제가 속이 좁은가요? 그래도 섭섭한 마음 감출 수 없네요.
IP : 61.34.xxx.1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마도
'08.3.7 10:07 AM
(128.134.xxx.109)
님 아이에게도 챙겨준거 보니..
윗집분이 먼저 찜해놔서 어쩔수 없이 그집에 주고...
님에게는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어 다른 친구 엄마한데 얻어 온듯 한데요.
서운할 수 있는데 서운해 하지마세요.
괜히 맘 다쳐요...
2. 이미
'08.3.7 10:57 AM
(61.96.xxx.72)
맘은 다치신듯..
저도 같은 경우가 아직도 진행중..
나이가 한참어린 동생뻘이라
어려서..시근이 없어서..
아님 더 많이 화날땐
배운게 그거밖에 안돼서일꺼라고
제 맘 잡아먹지요..
근데..참 그 기분이 개운치가 못해요.
아무리 그래도 해도해도 너무한 사람이라.
못된 인간들이 있어요..그쵸?ㅎㅎ
전 제가 준 어떤 물질적인 면이 아까워서가 아니고..
음..그냥 그거주며 맘도 같이 줬는데
알고보니..
제맘같은건 안중에도 없는..
제가 손위니까
자기 필요한 구석에 두루 이용하는 경우였더라구요..
육아보조역활이 컸구요..
그집아이들이 자라며 조금씩
제 생활을 너무 많이 침범해
거리를 뒀더니..
그게 큰 죄가 되더라구요..ㅎㅎ
두아이 돌이며 생일..일가친척보다 더 살갑게 챙겨도
막상 제 아이들 큰일엔 나몰라라..
제가 아파누워있을때도 안부말 하나 안건네며 들여다보지도 않고..
근데..이웃이니
전 기본적인 양심에..
눈이 갑니다..아직도..
지쳐가지만..사람사는게..참 맘먹듯 잘 안돼구요..
그리고..뭐..저 그런거 믿어요..
인과응보..
그리 살아 얼마나 잘사는지
항상 웃으며 지켜볼거예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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