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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적응법?

울고싶어요.. 조회수 : 659
작성일 : 2008-03-05 15:54:48
때가 때인지라....어린이집 적응하는 얘기가 많네요..

우리아인 27개월 남아...
여긴 구립인데 2주간 1시까지 적응프로그램이네요...

첫날은 보조샘이 몰래 가래서 그러면 안되는 줄 알고....도 왔는데...
초반에 울고 나중에 잘 있었다고 하던데...

둘째날은 울어도 선생님께 안겨주고  설명하고 왔어요...

셋쨋날인 오늘은...엉 ㅠㅜ 1시 마칠때까지 있다 왔네요..
아무래도 많이 불안했던거같아요..

원장님이 우는애 많고 도아줄일있음 수시로 도와주러 오시면서...
애 불안하니 계속 같이 원할때까지 있으라 편하게 그러시는데...

제맘에 애가 울면 엄마가 더 있어주니 적응이 더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오늘도 애들이 많이 울어서 어느 선생님께 안겨주고 나올 틈이 없어서
그냥 있었는데...

낼은 어쩔까요...내내 있다 오면 2주 있어줘도 3주째 또 다시 떨어지는 힘듬을 겪어야할듯해서
낼은 좀 이르게 가서 울어도 딱 안겨주고 1시에 온다..기차사온다 간식준다...약속지키고 좀 이렇게 냉정히 하는게
진정 애를 원하는게 아니가 싶기도 하고....이건 남편이랑 의논한 얘기구요...

원장님 말씀대로 계속 있어둘까요....
그럼 거기에 익숙해지면 덜 울려나?...
IP : 125.131.xxx.14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립
    '08.3.5 4:00 PM (218.39.xxx.172)

    저도 이번에 보내기 시작했는데 우리 아기도 27개월 딸이에요.
    근데 여기 구립은 처음 사흘 동안은 1시간만 엄마와 함께 있다가 집으로 같이 와요.
    그리고 남은 이틀은 1시까지 엄마와 함께 있다가 집으로 같이 가게 한다네요.
    그리고 그 다음 주 부터는 그냥 울더라도 떼놓고 가야한다고.. 했어요.
    제가 봤는데요, 1년이상 다녔다는 애들도 아침에 엄마랑 떨어질 때 울어요.
    그리고 좀 울다가 금방 그쳐요. 언제 울었냐는 듯이 새침데기 같이 친구들이랑 잘 놀더군요.
    아직 엄마와 이별이 어려울 때죠.. 우리 애는 엄마 안녕해도 아무렇지 않게 손 흔들어줘서 좀 서운해요..

  • 2. ..
    '08.3.5 4:03 PM (125.178.xxx.134)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이나 유아프로그램에서 이구동성으로 말하는게 몰래 나오면 안된다는 겁니다. 그건 어느 선생님이든 같은 의견이세요.
    아이가 울고불고 하더라도 엄마가 어디 갔다가 몇시에 데리러 올거다~라는걸 알아듣던 못알아듣던 꼭 말해주고 가고
    적응하는 동안은 절대 그 시간을 어기면 안된다고 하세요.
    아이가 시계를 볼 줄 몰라도 약속한 시간에 왔다는걸 알려줘야한다고.
    아이가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어야한다고 합니다.
    엄마가 몰래 나가면 갑자기 없어진게 되는거잖아요.
    그러면 엄마가 있어도 언제 없어질지 모르니 불안~
    하지만 엄마가 정해진 시간이 되면 자기를 데리러 온다느 믿음이 있으면 아이는 불안해하지 않는다고.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요즘 엄마와 떨어지기 어려워하는 아이들 이야기 자주 나오더라구요.
    근데 규칙을 가지고 하니 의뢰한 부모가 의아해할정도로 아이가 쉽게 적응..

  • 3. 효은맘
    '08.3.5 4:05 PM (58.224.xxx.175)

    주부 어린이집샘입니다 조금힘드시더라도 어머니께서 적극적으로 행동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속상해 하지마시구요 과정이라고 보면 되구요 시간이 지나면 어린이집 가겠다고 할때가 옵니다 힘내세요

  • 4.
    '08.3.5 4:12 PM (210.109.xxx.52)

    유치원에 간 공룡이라는 책이 있어요. 12권짜리 시리즈인데 낱권으로 구매도 가능하구요.
    저도 이번에 33개월된 아들내미 어린이집에 보내게 돼서
    1,2월달에 그 책 사서 많이 읽어줬거든요.
    유치원에 처음 가는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유치원에서 일어날수 있는 각종 에피소드들이
    담겨있는 책인데 그 책이 많이 도움이 된거 같아요.
    월요일부터 등원했는데 너무너무 재미있다고 친구들도 친절하다고 자랑하더라구요.
    딴애는 그 책 보면서 마음의 준비랄까 뭐 이런게 됐나봐요.
    그 책 덕분에 잘 적응하게 된거 같아요.
    그 책 사서 한번 읽혀봐주세요.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은 자기얘기라며 읽으면서 눈물도 흘리고 그런다더라구요.

  • 5. 울고싶어요..
    '08.3.5 4:16 PM (125.131.xxx.140)

    적극적으로요?...어떻게요...당장 낼 부터 같이 있어 줄까?

    그냥 아침에 울더라도 약속 지킬께 하고 와버리는 게 애한테 나을지를 모르겠어요...

    책을 일단 사야겠어요..미리 살껄...ㅜㅠ

    우아달 한번 찾아봐야겠네요...아직도 고민 중이라...

  • 6. ..
    '08.3.5 4:52 PM (58.233.xxx.26)

    맘님..이 말씀하신게 공룡유치원이예요. 남아라면 잘 볼거예요. 글밥이 조금 많긴하지만요.
    집에서 선생님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원에 가면 얼마나 재미있을지 엄마는 집에서 기다릴거고 00이가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놀다왔으면 좋겠다고 계속 말씀해주세요.
    세돌전에는 적응기간이 좀 필요하긴하더라구요. 기운내세요.

  • 7. ...
    '08.3.5 5:21 PM (211.224.xxx.27)

    그 책은 공룡유치원이 맞구요
    유치원생활의 애환을 담은 책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27 개월 짜리가 보고 이해하긴 좀 길고 글자도 많아요
    우리 딸 지금 6 살인데 유치원 다니면서 이책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딱 자기 얘기라고 느끼나 봐요

  • 8. ....
    '08.3.5 8:19 PM (211.176.xxx.67)

    울더라도 때어 놓으면 잘 지냅니다.
    다른 아이보다 더 오랜기간 울거나. 더 많이 울거나해서 엄마맘을 속상하게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만
    엄마가 미적미적하는 것보다는
    떨어져야 하는 시간. 순간엔 확실히 떨어지는..단체활동이란걸 느끼면 달라집니다.
    어쩌다보니 그쪽일을 해서 ....울고 못떨어지는 아이들 아주 많이 봤습니다..
    기질적으로도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많이 봤습니다만
    다 잘 지내는 날이 옵니다
    다만. 윗글의 어느 님이 말씀하시듯. 시간 지키시고. 약속 지키시는 등... 신뢰를 지키시면
    더 빨라 지겠지요.
    말 없이 사라지는건 아니라고 들었어요. 티비 육아교육프로에서도 몇번 본듯...

  • 9. 적응..
    '08.3.5 11:50 PM (122.34.xxx.27)

    어렵죠.. 아이들이 울면서 떨어지기 힘들어하면 엄마들은 괜히 맡겼나 싶고..
    하루종일 아이들 우는 소리, 우는 얼굴이 귓가에 맴돈다고 하잖아요..

    적응을 시켜주실 시간이 충분하시다면..
    처음부터 긴 시간 말고 짧게 짧게 떨어지는 연습부터 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하루는 한 2시간 정도 놀게 하고 데리러 가시고..
    그 담엔 3시간 정도 놀게 하시고.. 그런식으로 시간을 조금씩 늘려주시는거죠.
    또 윗님들 말씀대로 절대 몰래 나가시면 안되고요.
    몰래 나가게 되면 아이들이 놀다가 어느틈에 엄마가 없어진다고 생각해서
    오히려 더 놀이에 집중 못하고 엄마에게만 신경을 쓰게 된답니다. 적응에 더 방해가 되죠.
    그냥 아이가 못 알아듣더라도 몇시에 돌아온다. 라는 것을 이야기해주시고 그 시간에 정확하게 데리러 가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울더라도 엄마가 제 시간에 왔다. 보고 싶었다. 이제부턴 집에 가서 함께 시간을 보내자. 하면서 아이를 달래주고 격려해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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