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밑에 부분 아토피.. 어떻게 할까요?

[스테로이드]

두달전부터 눈꼬리바로 옆으로 빨갛게 오돌도돌한 습진같은게 생겼어요
소아과갔더니.. 눈바로 옆이라 스테로이드 쓰기도 뭐하고 정확하게 진단받는게 나으니
피부과 가래서 갔거든요.. 결국 스테로이드 약하게 든 연고라고 일주일동안, 하루에 두번씩 발라주고..
그래도 조금 남아서.. 또 일주일 바르래서..하루에 한번씩 발라서 깨끗해 졌는데요
지금 사흘 지났는데...
새빨갛게 또 올라오네요..ㅠㅠ
어쩔까요
대학병원에라도 가는게 나은지 (주변에선 그렇게 조언하는 사람도 있어서요)
뉴트로지나 에멀젼을 발라도 효과 없고..
요즘은 그냥 원래 바르던 로고나 로션이랑 습진부위에만 크림도 함께 바르고 있는데
크림바르는게 더 안좋은지도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일단]

이게 일종의 알러지 반응이라 한 번 감수성이 생기면 스테로이드로 낫게 해도 또 반응이 올 수 있어요. 또 알러지 반응으로 생긴 염증이 서서히 나을 수도 있구요. 더 이상 심해지지 않도록 보습제 신경쓰시고 (뭐 크림 쓴다고 더 안좋을 것 같지는 않구요) 스테로이드는 이전에 일주일 바르셨다니까 의사와 상담해서 사용할지를 결정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사실 뾰족한 수는 없어요. 계속 관리를 해야 합니다.

[음]

남편이 딱 눈 밑에만 아토피가 있는데
본인이 워낙 연고, 로션, 크림을 싫어해서 전 포기했어요.
아주 가끔 달래서 피지오겔이나 한번 발라주네요.

[원글]

아이가 다리에 매달려 길게
못쓰겠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흉이 남거나 하지 않을까요 '
일반적인 아토피 관리는 어케해야하나요
16개월이라 원인물질을 알수도 없다고 하네요
온습도는 조절해주는데 또 어떤 원인ㅇ ㅣ잇을지..

[일단]

원인 물질을 알기가 정말 어려워요. 혹 의심가는 거 있으면 조심하시구요. 음식 때문일 수도, 집먼지 진드기일수도... 기타 등등일 수도...

하여간 수분 공급을 위해 하루 한 번 목욕이나 샤워 (10-15분) 2번 보습제 목욕 후 3분 내 보습제... 이거 하는게 중요한데요. 하지만 몸 전체는 아니라서 부분 보습만 잘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우리 아이가 온 몸에 아토피라 눈 아래 수시로 생겼다 없어지고 긁어 상처나고 그러는데 흉은 없네요.

보습제 하시고 그 부분에만 바셀린을 발라보세요. 이것도 수분 증발을 막아서 효과가 좋아요.

[남일]

고등학교때 아토피가 있었는데, 눈꼬리 옆이랑 코 아랫쪽이 심했어요.
흉 안됩니다. 걱정마세요.
20살 넘으면서 아토피 없어져서 지금은 제가 아토피 심했다고 말하면 아무도 안믿죠.
물론 지금도 컨디션에 따라 조금씩 나타납니다...저만 알정도로요.

2달전 부터라면 겨울...건조해서 생기는 경우도 크겠네요.
방에 가습기 틀어주고(가습기가지고 뭐라 말이 많지만 전 가습기 틀때랑 안틀때랑 확연히 달라 무조건 틉니다...)
얼굴에 보습 철저하게 해주는건 기본이에요.
생겼다 싶으면 크림이나 로션을 각 방에 두고 눈에 보일때마다 발라줍니다.

물론 음식, 환경도 잘 살펴보세요...저 같은 경우는 당시 모직(양털)에 알러지가 있었는데,
엄마가 겨울이라고 양모이불로 바꿔주면서 생겼었어요.
그거 모르고 겨울 내내 고생했죠..

스테로이드 약은 겁내지 마시고요,
약을 쓰고 좋아졌다면 그 좋은 상태를 환경개선, 로션과 크림으로 보습으로 잘 유지해줘야해요.
좋아졌다고 마음 놓으면 안되요.
약으로 일단 급한 불을 껐는데, 다시 생겼다는건 뭔가 이유가 있다는 거에요.
원인이 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저희딸도]

아토피로 눈주위가 벌겋게 되어서요.
아주대병원에서 요번에 안연고라고 따로 처방해주셨어요
그건 눈에 들어가도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름은 alcon maxitrol 입니다.

윗님글처럼..스테로이드 너무 겁내지 마세요
저희딸도 일년동안 방치했다가 안되겠다 싶어 대학병원가서 약먹고 스테로이드 조금 쓰니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
요즘은 스테로이드 안써도 안올라옵니다.
열심히 보습해주세요.
요즘은 저도 좋아졌다고 한 2-3번만 로션 발라주네요.
병원 가봐서 원인이 뭔지 알아보는것도 좋습니다.
그후 관리하는게 더 중요한듯 싶더라구요.
위에 연고 일반 약국에서 살수 있는지 확인해보시구요.
안되면 처방해달라고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