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 키우면 뭐가 좋은가요

아들둘맘 조회수 : 1,139
작성일 : 2008-02-29 22:39:44
아들만 둘 있습니다
딸 둘 있는 친구에 비하니 전 넘 억울 합니다
키우기 넘 힘들구요
매일 전쟁같이 하루를 보냅니다
요즘 방학이라 더더욱 힘이 드네요
또 울 녀석들이 정말로 남성적이라.....

문득 왜 옛날엔 그리 아들 아들 했나 모르겠네요
저 젤 걱정이 늙어서 딸 없는 건데
저도 울 친정에 동생인 아들보다 제가 더 세심하게 챙기고
친정 많이 위하거든요
그러고 보면 이건  키우면서 쉬운 것도 아니고
뭐 덕 볼건 아니지만 커서도 결혼하면 아들 더 어려워 지고...


IP : 59.11.xxx.10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8.2.29 10:45 PM (125.177.xxx.156)

    주변에서 아들 낳으라고 성화는 안 들으시잖아요..
    전 딸 하나인데..다들 둘째는 아들로 낳으라고 해서 은근 스트레스...

    그리고..딸보다 편할꺼 같아요..
    결혼 시키고 나면 알아서 살라하고~
    딸은 산후조리며..등등...결혼시키고 나도 신경이 많이 쓰일듯...

  • 2. 윗님
    '08.2.29 10:55 PM (61.38.xxx.69)

    아들은 평생 아프터 서비스랍니다.
    그래야 며늘이 남편 구박 덜 하겠지요.
    딸은 소소하게 봐주고, 아들은 크게 봐줘야 하는게 아직 우리네 정서지요.

    원글님
    저도 아들 있지만요
    갸들이 낳아달라고 한 것 아니잖아요.
    그냥 내가 낳았으니, 내가 책임진다 그게 제 생각이에요.

    도움 안 되죠.^^ 힘내세요.
    곧 큽니다.
    돈 드는게 더 힘들답니다.

  • 3. ..
    '08.3.1 12:37 AM (58.226.xxx.222)

    심리전 안해도 되는거요.. 5세 남아 키우는데 화날때 좀 화내고 신경질 부려도 금새 까먹고 하더라구요. 여자애들은 정서가 예민하잖아요 감수성도 남자애들하고 다르고요.
    같은 연령으로 보더라도 그렇더라구요. 그저 키우기 편한건 있는거 같아요.. 심적으로요.
    그거외엔 없어요 크면 클수록 손해보는 느낌이랄까요.. 왠지..ㅎㅎㅎ
    딸은 키우면 키울수록 말히 통하고 마음이 통하니 좋던데...ㅜㅜ

  • 4. 아직 어려서
    '08.3.1 12:44 AM (218.235.xxx.96)

    잘은 모르겠지만요(돌쟁이) 아들 낳으란 말 안들으니 그거 하난 좋네요.

    그 외엔 좋은거 없는거 같아요. 지 누나보다 억세고 거칠고 말 안듣고(벌써부터)... 힘들어요.

  • 5. 든든
    '08.3.1 12:44 AM (125.178.xxx.31)

    다른건 모르겠구요.
    든든한 느낌은 있습니다.
    저는 여리고 소심한 편인데
    아들들은
    아빠를 닮아 당당 씩씩 유쾌합니다.

    갓난아가때
    남편 출장가고
    아가랑 단둘이 있어도
    참...든든하대요.

  • 6. ㅎㅎ
    '08.3.1 12:59 AM (125.176.xxx.192)

    조카도 남자애들만 둘..제아이도 아들...

    아들로 낳고 싶어서 낳은건 아니니까 어찌할수는 없겠지만
    좋은건 아직 몰겠던데요..ㅡ.ㅡ;

    제 친동생 봐도 결혼하니까 지 마누라 밖에 모르더라구요..ㅡ.ㅡ

    그냥 시댁에서 아들 낳으라고 성화를 안하니 그게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아직은 어리니까 키워봐야 나중에 좋을지 나쁠지 알듯 싶네요..ㅋㅋㅋ

  • 7. ....
    '08.3.1 6:24 AM (124.153.xxx.104)

    시댁에 조카가 모두 아들인데,그래도 막상 임신하니까 아들낳고싶더군요..친정엄마도 그토록 아들바라시고,주위서도 아들먼저 낳아라..든든하다...
    그리고,남편한텐 아들하나 낳아주고싶더군요..나중에 동네운동장가서 아빠랑 축구도하고,같이 아들내미와 손잡고 목욕탕도 가고...뜻을 이루었지만,둘째는 꼭 딸래미 낳고싶네요..솔직히,요즘 아들은 중학생만 되어도 자기방에 틀어박혀 엄마랑 대화도하기싫어하고,인터넷에 게임에..반면 딸은 엄마랑 친구가 되잖아요..같이 쇼핑도하고..
    솔직히,전 이런생각도 들더군요...나중에 암이라도 걸리면 누가 옆에서 간호해줄까...딸이겠죠..며느리는 그냥 형식적으로...저두 며느리는 편치않고..미리 이런생각까지해봅니다...

  • 8. ....
    '08.3.1 9:56 AM (58.233.xxx.85)

    아들이라고 키우기가 힘들기만 합니까?딸힘든거 만만찮습니다 .밤길에 귀가만 늦어도 조마조마
    놀이터를 맘놓고 내놓을수있는 세상이길한가 .아들도 아들나름이니까 친구같은 아들로 키우십시오 .

  • 9. 힘내세요.
    '08.3.1 10:21 AM (121.144.xxx.251)

    저..아들만 3명 키웁니다. 호호
    뭐,,좋은 미래가있어서 키우나요. 낳았으니,,그냥 책임감을 다하는 거지요.
    조금 자니면 해뜰날이..

  • 10. ........
    '08.3.1 1:03 PM (61.34.xxx.121)

    주변에 보니 아들나름 딸 나름이던걸요.
    전 7살 아들 하난데 좋은점은 아침마다 딸들은 머리 땋아 주고 핀 꽂아 주고 하던데 우선 이런거 할 필요 없구요. 야단 맞고 나서도 곧 돌아서면 엄마한테 장난치구요.(어떤 딸들은 징징거리는게 엄마 피말리는 애들 있더라구요.)

    근데 울 큰언니 아들은 사춘기때 속 썩이니 장난 아니구요. 울 큰 형님도(동서) 아들 속 썩이는거 엄청 나더군요. 고등학교때 배가 넘 아프다고 가니 의사 하는말이 술 담배를 너무 많이 해서 속 다 버렸다고...
    딸이 속 썩이는건 아들 속 썩이는것 만큼 큰 집들은 별로 없는듯...

    울 시댁은 큰일은 아들들이 다 하고 자질구래한 일들(시어머님 소소한거 챙겨주고 며느리한테 무시당하지 않도록 올케들 견제하는거)은 딸들이 다 해요.

    그러니 결론은 딸 아들 다 있는게 좋은것 같아요.

  • 11. 아들하나딸하나
    '08.3.2 3:35 PM (124.197.xxx.25)

    아들이라서 좋은점은 아빠랑 친구처럼 지내는 것, 아빠랑 사우나 가는것.
    남편이 형제는 있지만 남보다 못한 형제라서 친구들을 참 좋아해요.
    그래서 외로와하는 남편을 위해서 아들을 낳아주고 싶었고, 아들을 낳았습니다.^^
    윗글님 말씀처럼 주변에서 아들 타령하는 소리 안 들어도 좋고,
    딸만 있는 울 엄마, 그 딸이 결혼해서 딸만 낳으면 괜히 엄마탓이라고 스스로 생각하실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걱정할 필요 없구요.
    아직 든든한 건 모르지만, 남편이 같이 데리고, 야구장도 가고, 농구장도 가고, 사우나도 가는 모습을 보면 스스로가 뿌듯해져요...
    다행스럽게 둘째는 딸이라서 분홍 원피스에, 머리 묶기 하며 엄마 한을 풀고 있습니다.
    시댁보니까 아들도 아들 나름, 딸도 딸 나름인 것 같아요.
    딸만 있는 친정 엄마가 제일 팔자가 좋으세요...^^
    저도 아들 결혼하면 남남처럼 살자고 매일 주문을 외우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903 보험심사 받아보신분 있으신지? 3 놀람 2008/03/01 3,910
175902 영국 사람이영국에서 나올 때 세금 환급 받을수 있나요? 5 택스 프리 2008/03/01 446
175901 파래를 냉동실에 얼려도 괜찮나요 3 궁금 2008/03/01 586
175900 아이를 갖는게 우선인지...건강이 우선인지요 14 새댁 2008/03/01 1,021
175899 종이호일 5 궁금 2008/03/01 942
175898 집전화비를 매달 정액제로 하라는 권유 들어보셨나요? 다단계? 2008/03/01 537
175897 서울대공원 .. 2 서울대공원 2008/03/01 483
175896 15개월 아기랑 내일 부산 놀러갈려고하는데요... 2 문의 2008/03/01 459
175895 짧은 커트머리인데 디지탈 파마 가능한가요? 2 해인 2008/02/29 2,085
175894 미국 사시는 분들, 루이가방 가격? 4 루이 2008/02/29 1,477
175893 택시이야기 3 소심 2008/02/29 483
175892 푸름이닷컴의 배려깊은 사랑, 좀 이해가 안 되서요 13 아이둘맘 2008/02/29 3,820
175891 기름값 언제 내리나요? 7 경유 2008/02/29 800
175890 신생아때 기저귀 어떤거 쓰셨어요?? 8 포인트 2008/02/29 596
175889 22개월아기가 다리를 약간 절어요.. 1 걱정맘 2008/02/29 757
175888 창평고에... 1 창평고 2008/02/29 348
175887 송파gs마트에 어린이 스텐 식판 파는지요? 2 ... 2008/02/29 354
175886 로렌조오일 이라는 영화를 구하고 싶어요 2 ^^ 2008/02/29 423
175885 비자금 얼마씩 가지고 계세요? 15 비자금 2008/02/29 2,363
175884 오븐이 새까맣게 탔는데 청소는 어떻게 하나요? 한 건망 2008/02/29 267
175883 10주 - 12주 정도의 임산부가 비행기 타는거 괜찮을까요? 6 잉.. 2008/02/29 650
175882 소아과의사샘에게 된장녀취급받다..ㅠㅠ 17 나그런사람아.. 2008/02/29 5,657
175881 아들 키우면 뭐가 좋은가요 11 아들둘맘 2008/02/29 1,139
175880 초등학교전학시 필요한 서류는? 3 전학생 2008/02/29 1,054
175879 진짜 이상해요. 왜 제가 댓글만 달면 오비이락? 2008/02/29 818
175878 부동산 소개를 배제한 직거래의 경우.. 6 ?? 2008/02/29 627
175877 피칸이 한 봉지 있는데요... 5 *^^* 2008/02/29 531
175876 임신중 임산부용 멀티 비타민 드셨었나요? 6 비타민 2008/02/29 754
175875 얼굴에 상처가 났어요. 2 아이가 2008/02/29 353
175874 초등학교 2학년 딸이 핸드폰을 사달라는데. 6 난감 2008/02/29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