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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나가 살고싶어요

미국 조회수 : 990
작성일 : 2008-02-28 13:39:37
결혼한지 3년 조금 넘었어요. 아직 아기도 없구여~

정말...가진거 없어요. 우리나라 좋다고 하지만, 기냥 한국이 싫어요.

주변 가족들 이리저리 챙기는것도, 이제는 너무 지쳤구, 외국에 나가 우리 가족만 딱 살고싶네요.

하지만, 가서 뭘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도 막연하고, 조언 구할사람도 없고 해서 여기에는 외국사시는분도

많은거 같아 물어봐요~

가서 고생할 생각은 충분히 가지고 있고, 우리 둘다여~

뭘하면서 살아야 할지? 돈은 얼마나 필요한지? 기타등등즘 조언즘 해주세요.

가서 아기 낳고 아기 고등학교까지만 공부시키면 저희는 들어올꺼예요.



IP : 218.153.xxx.2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28 1:45 PM (210.95.xxx.231)

    가서 돈 벌려면
    취업비자 받아 가야하는데
    취업비자도 쉽지 않으며

    쉽게 비자 받으려면
    해당 국가에 '투자이민'으로 가야하니 돈 많이 듭니다.

    돈 너무 없어서 고생할 마음으로도 갈 수 없는게
    이민입니다...

  • 2. ?
    '08.2.28 2:07 PM (221.146.xxx.35)

    맨몸으로 나가실려면 지금보다 딱 10배 고생한다고 생각하심 되구요

    투자이민 할려면 한 2억 정도 있으면 괜찮으실꺼에요

  • 3. 가진거
    '08.2.28 2:09 PM (125.129.xxx.146)

    가진거 없이 외국나가기는 정말 어렵답니다

  • 4. 뭐라
    '08.2.28 3:07 PM (71.104.xxx.22)

    글쎄요..
    저 지금 미국에 7년째 살고 있는데요... 남편 유학땜에... 올해 안에 다시 한국 갈거예요..

    투자이민으로 2억이요? 택도 없어요...
    20만불인데, 그걸로 집사고, 비지니스사고... 절대 안되요... 뭐 조그만 쥬스바정도는 살수 있겠지만, 쉽지 않죠...

    가진게 많아도 남의 나라에서 사는거 쉽지 않습니다...

    젊은 호기에 한국이 싫다고 하시는거 충분히 이해 되고도 남는데요, 부부가 고생할 각오 되있으시면 한국서 열심히 일하시고 외국에 관광 다니고 하세요..

    주변에 정말 대책없이 이민오셔서 대책없이, 또 너무 힘들게 사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권하고 싶지가 않네요...

    비자문제도 걸리구요...

    추호라도 한국에 있는 이민알선회사에서 하는 닭공장이니 뭐 이런데 취직해서 온다는 생각도 하지 마시구요...

  • 5. ..
    '08.2.28 3:52 PM (202.7.xxx.166)

    시댁 등등 신경 안 써도 되는건 좋지만..애 낳고 살다보면 가족 친구 없는게 참 힘들 때가 있어요...예를 들어 내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이라도 하게 되면 신랑은 직장 가야하고 애 봐줄 사람이 없죠..정말 난 아플 수도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글구 저는 호주인데 나와 보니까...이민도 대부분 있는 사람들이 오더군요..한국서 살 때는 동네에 따라 수준이 비슷하니까 덜 느끼던 빈부격차를 여기 와서 더 느낀답니다...
    있는 사람들은 집 척척 사고...없는 사람은 비싼 렌트비에 허덕이게 되죠....
    잘 생각해보시고 좋은 결정하시길 바래요....
    저는 부모만 생각하면 한국에 있는 것도 좋은 것 같구요..애들을 위한다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해요...한국의 사교육 넘 머리 아파요..학교에 치마바람도 싫구요..

  • 6. .
    '08.2.28 4:07 PM (59.10.xxx.198)

    몸 튼튼하시다면 나이 젊을 떄 한번 도전해 보세요. 실패보다 성공한 삶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이민 2억 정도면 된다는데(전 얼마드는지 잘 모릅니다만...), 비빌 언덕 없이 한국에서 2억으로 애들 공부시키며 살기 쉽지 않습니다. 외국에서 그게 가능하다면 과감히 도전해 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젊어 고생은 허물이 아니지만, 50세 넘어 고생하는 건 본인도 슬프고 주위에서 보기도 안스럽더군요.

    일단 부인은 미용기술 (+ 네일 아트, 맛사지) 배우시고, 남편은 일식조리 배우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미국의 경우, 일단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일 하시다가 슬슬 자영업으로 자리 잡으시는 게 어떨지...

  • 7. 음음
    '08.2.28 6:13 PM (218.153.xxx.149)

    한국에 있으면 여기가 싫어 당장이라도 이민가고 싶죠
    그치만 막상 외국에 나가 살다보면 외로움이 크죠.
    아무리 한인들이 많이사는 곳에 정착을 하셨어요...외로움을 많이 느끼죠.
    외국에서 자리잡는것도 아주 힘들고 어렵죠.

  • 8. 일단
    '08.2.28 9:18 PM (211.176.xxx.165)

    호주의 예를 들어드릴께요.
    부족직업군의 경우 영어시험 통과하시고 하면 영주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영어공부 열심히 하시고 미용이나 이런 쪽의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면 영주권 받아서 나가실 수 있어요.
    대신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여기서 하는 고생의 10배를 하실 각오하시구요.

  • 9. 그냥
    '08.2.29 9:56 AM (221.148.xxx.203)

    한국에서 사십시요.
    겨우 결혼생활 3년동안 지쳤다면 그 정신 상태로는 외국가서 살기 힘듭니다.
    결혼생활 10년 넘어도 주변 사람때문에 지친다면 그때 떠나세요.
    인종차별 분명하게 있고 게다가 돈도 없이 남의 나라가서 바닥부터 사실려고요.
    그래도 내나라에서의 삷이 훨씬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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