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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가지 없는 제아들...
어렸을땐 예의바르고 아주 바른애였는데 지금은 게으르고, 말안듣고 자기감정컨트럴도 못하고, 무엇보다도 자기할일을 미룹니다.
반항도 심하고 기분이 좋을 때는 말을 잘듣고 온순한데 화가나면 동생도 쥐잡듯하고.. 참 감당이 안되네요. 또한 굉장히 이기적이고 자기자신밖에 모릅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계모가 아닌가 하겠지만 계모 아니구요, 내배로 낳은 자식이 이렇습니다.
어디 이런 기본이 덜된애 교육시키는곳 없나요?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하는지 판단이 안됩니다.
커지면 낳아지겠지 하지만 그러다간 모자사이도 회복되기 힘들어질것 같구요..
이런 아이들 키워보신분이나, 상담받으신 경험이 있으셨던 분들의 도음을 기다립니다...
1. 중3
'08.2.28 12:28 PM (116.45.xxx.166)남자 아이들이 대부분 다 그런것 같아요
저 아는집도 아주 1년내내 골치를 썪었는데
졸업 즈음 되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대요
아직 다 돌아오진 않았지만... 걱정 마세요 ^^2. 저는
'08.2.28 12:41 PM (220.75.xxx.15)애 둘이 초딩인데 어디 스파르타식...이런데 2년 보내고 싶습니다.
엄마들에게 말하니 다들 찬성에 똑같은 심정이던데요.
집집마다 다들 애들때문에 난리...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이 왜 생겼나 알것 같다니까요.
애 땜에 부부싸움도 생기고 금전....어휴....
요즘 하나만 낳는 심정도 알겠고 부럽기까지합니다,이젠...
딱 유치원까지만 이쁘고 공부와 나이에 얽히면 웬수가 따로 없네요.3. ....
'08.2.28 12:52 PM (58.233.xxx.85)이상합니다 .전 왜이런말들이 남의나라말같은지요?아이가 나이먹는다고 어느날 싸가지가 없어지나요?사춘기즈음에 성격이 좀 날카로워지긴합니다만 그건 절대아니라고 보는데 ...
4. 고상한맘님
'08.2.28 1:02 PM (221.153.xxx.232)마지막줄 누구나다 공감해요.
요즘은 밤에 시끄러운집은 부부싸움하는집은 없고 다 아이하고 엄마가 싸우는거라고합니다...ㅎㅎㅎ
자식키우기참 힘들죠?5. 고상한맘님
'08.2.28 1:24 PM (211.199.xxx.72)고민님은 고민이신데..고상한맘님은 제게 웃음주시네요..ㅋㅋ
아저도 윗님과 모두 같은 맘이기에 100배 공감입니다.6. 저는
'08.2.28 1:40 PM (203.235.xxx.31)앞집과 눈을 못 마주쳐요
저 고상한 여인과 저 잘생긴 고딩이???
할까봐요
뭐 그리 고상하지도, 잘생기지도 않았지만.. ㅎㅎ~7. 이제 중2
'08.2.28 2:36 PM (121.172.xxx.208)오늘 머리 깎이고 왔습니다. 중1은 온순하게 잘 넘겼는데..
아들 키워보신 분들이 마(?)의 중2를 잘 넘기라고 그러시더군요.
중3정도 되면 그래도 중2보단 많이 가라앉는다고 하는데..
원글님 아드님은 조금 늦어져서 그런 거 아닐까 싶네요.
제가 남자아이들을 많이 만나보는데 고등학교되면 많이 의젓해지고
특히 고3이 되면 자기 앞날을 슬쩍 고민하기도 하면서 철이 좀 든다네요.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군대를 다녀와야 사람되구요.
아직 넘을 산이 많은데..아들 가진 우리 엄마들 힘내자구요.
좋은 아들 잘 배출해내야 내 딸들도 덜 힘들잖아요.8. 원글
'08.2.28 3:54 PM (203.229.xxx.112)여러의견 고맙습니다. 참고 기다리다 내가 지쳐 버리겠지만 다시한번 여러분들 글을보고 마음 다잡아봅니다. 사랑으로 안아보렵니다.. 될런지...
9. 중학교때
'08.2.28 4:16 PM (61.38.xxx.69)랄지랄지 하는게 좋아요.
일퍼센트의 특이한 아이들은 사춘기 없이 넘어가지만
그외의 아이들은 반드시 합니다.
고딩때 하면 엄마들은 미치는게 아니고, 죽을 지경입니다.
제 아들 고 3 이라 친구들 여럿 봤습니다.
중학교 때 다들 애먹일때
엄마랑 사이좋던 몇 몇 아이들
지금 엄마를 말려 죽입니다.
물론 운 좋게 이런 소리가 뭔소리여 하는 엄마도 세상에는 있습니다.10. .
'08.2.29 12:50 AM (222.104.xxx.71)그게요..뇌의 발달과 신체의 발달이라던가...아무튼..제기억엔 뇌의 성숙이 덜이루어져서 그런거라네요..결국..자신도 어쩌지 못하는거..그게 사춘기 아닌가 싶어요..
11. ㅜㅜ
'08.2.29 9:16 AM (125.128.xxx.152)고1입학을 앞뒀는데......참다참다 확~중국으로 유학 보내버릴까보다~까지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래도 집나가서 속썩이고 돌아다니지 않는 것만으로 감지덕지라고 맘다스리고 있어요. ㅠㅠ12. 저두요
'08.2.29 10:50 AM (116.212.xxx.160)도 닦고 있습니다.
기분 나쁠때마다 도닦고 있다고 말해줍니다
그렇다고 밖에 나가 큰 말썽을 피우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아이들 보다 착하고 이쁜아이것을 알지만
남자아이들 한번씩 내뱉는 말들이 엄마 복장 터집니다
내일 모레가 고등학교입학식입니다
머리가 장발입니다.
쳐다보고 있으려니 ..으이구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입학식 전날은 자른답니다.
사소한일까지 싸우려면 끝도 없어서.. 가만 내비둡니다
그러려면 엄마듣 수양을 많이 싸아야합니다.
우린 새벽 한시에도 큰소리 납니다
죄없는 방문만 고생입니다
대한민국 사춘기아들둔 엄마들 힘냅시다
나중에 장가가서 아들낳으면 일러주자구요
니가 그랬노라고 --13. 공감
'08.2.29 11:33 AM (218.39.xxx.175)딸도 똑같아요ㅠ.ㅠ
전교사로 학구내에 살아서 위아래로 아이들이 사는데...
일단 전쟁이 나면 창문부터 닫았어요. 정말 이사가고 싶었지요.
제경험으로는 같이 맡서는 것보다 일단 가슴에 참을 인을 새기고 그 상황을 넘겼어요.
그후 아이가 수그러졌을때 아이가 전에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큰 기쁨이었는지를 말하며
니가 뭘 잘못했다라고 말하기 보다는 니가 이렇게 해주면 좋겠다고
꾸~~준히 아주 부드럽게 얘기했어요. 아주 도를 닦았어요.
그런데 아이가 서럽게 울면서도 잘못했다는 말을 잘 안했어요.
그러면 제가 엄마말 알았지? 하고 물으면 고개는 끄덕입디다.
그렇게 몇년 흐르니 이제 지 방문도 열어 놓고 있었던 일을 종알 종알 풀어놓네요.
우리가 그랬던것처럼 지들도 이담에야 부모마음 알겠지요.^^*14. 다그런가봐요
'08.2.29 11:42 AM (125.246.xxx.126)사실 딸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정도가 약하고 엄마가 여자이기에 남자인 아들과 감성코드가 맞지않아 더 트러블이 생기는것 같네요..
정말 도닦는다는심정 백배 공감합니다.ㅜ.ㅜ
첫째 딸도 쉽지는 않았지만 사춘기가 살짝 지나려는 요즘은 말이 좀 통합니다.
둘째인 아들이 중학교에 들어가니 더 죽겟네요.
맞아요 아들은 남자여서 그런지 엄마 무시하는 말투,행동까지 첨가되어서 얘기하다가 제가 먼저 뒤집힙니다. ㅋㅋ
경험자 제 딸말이 '저땐 뭘 얘기해도 소용없어 나도 왜그랬나몰라..'그럽니다.
애 들이 살짝 미쳤다가 사춘기 지나면 제정신이 조금씩 돌아오는것 같아요ㅠㅠ
시간이 지나면 정신이 돌아옵니다....
근데 그시기에 부모와 감정적으로 틀어지거나 어긋난아이들은 돌아오지 않겠죠..
저는 기본적인 인간으로서의(?) 예의에 벗어나지만 않게 하고는 너무 다그치지안고
도 닦다보면 울 아들 다시 돌아오리라 생각하고 참고있네요..15. 난
'08.3.1 12:12 PM (59.186.xxx.147)우리딸 대학을 멀리 보냈다. 방법이 있습니다. 기다리세요. 이해못하는 남편, 시엄머이, 시누 다미움이 생길려고 하내요. 날 닮아서 그렀다는 말 , 오만덩이 떨어지려고 했습니다.
오늘 시엄마한테 전화할려고 했는데 만정이 떨어질려고 하네요. 더욱더 남편은 맣할것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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