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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동생결혼식에 빨간치마는 좀 그런가요?

잉.. 조회수 : 947
작성일 : 2008-02-28 10:07:55
빨간치마는 있고, 저고리가 연노랑 처녀한복이라
저고리만 남색이나 아이보리로 하나 맞출까 했는데요,

검색해보니 다른사람 결혼식에 빨간치마는 너무 신부스러워서 안좋다고 하네요.
많이들 입긴 하는데, 원래는 입는 게 아니라는 거 같아요.

그말 들으니 마음이 또 안좋네요. 대여한복은 저는 싫구요..

광장시장 가서 했고, 다시 거기서 할거거든요. 한복에 돈들이긴 싫고, 맞춘게 그냥저냥 맘에들게 나와서요..
위아래를 새로 맞추기는 좀 그렇고, 고민입니다.
제 저고리에 무늬가 많아서 치마색깔 맞추기가 힘들더라구요.
(연노랑 바탕에 소매에 하양분홍빨강으로 단이 들어가있고 빨간꽃 수놓아져있고 고름은 진자주색)
저고리를 그냥 두고 새 치마를 남색으로 할까도 했는데..
두루마기(남색)를 입어도 사진찍을땐 벗으니까 두루마기의 영향은 별로 없을거같구요.

아 어찌해야 하죠.. 저고리만 하나 맞추고 그냥 맘 불편해도 빨간치마 입을까요?
IP : 220.117.xxx.16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8.2.28 10:11 AM (125.184.xxx.197)

    연노랑 소매에, 단을 살짝 바꾸시고, 고름에 맞춘색상으로 치마를 하겠습니다.

    그러면 우아해 보일테니까요.

  • 2. 여자쪽이니까
    '08.2.28 10:15 AM (211.52.xxx.239)

    빨간치마 상관없어요
    저고리만 다시 맞추시면 될 것 같습니다

  • 3. pink
    '08.2.28 10:19 AM (122.36.xxx.144)

    괜찮아요..아무런 흉도 아니에요. 저희 큰언니도 동생 결혼식때..빨강 치마에...위에 아이보리 당의 입었어요. 저도 빨강 치마 ㅇㅇ얼마전에 입었구요..^^

    알뜰하게 저고리만 해서 입으세요...

    ㅎ 나중에 나이 들으면..그때 한 벌 하세요! 50-60대 되시면 한복입고 갈 결혼식이 많은데..지금은 직계만 가시면 될터이니..

  • 4. 괜찮을듯
    '08.2.28 10:26 AM (124.50.xxx.177)

    합니다.

    저고리만 예쁜걸로 맞추어서 입으세요.

    그리고 신부는 신부 표시가 팍팍 나니까...걱정하지 마시구요.

  • 5. 잠오나공주
    '08.2.28 10:37 AM (221.145.xxx.60)

    저는 동생 결혼식때 분홍색치마에 노란저고리입고 연두배자 입었었어요..
    그냥 입으셔도 될거예요..

  • 6. 상관없음
    '08.2.28 10:56 AM (163.152.xxx.46)

    결혼식날 하루 그것도 두세시간이면 지나요. 걱정마세요.
    그리고 안되는 것도 아니어요. 저고리가 초록색이라면 말을 조금 들을 수는 있겠지만..

  • 7. 녹색저고리도
    '08.2.28 11:17 AM (220.75.xxx.196)

    빨간치마에 녹색저고리도 많이들 입던데요 뭘.
    특히 친언니나 동생이 젊은 새댁이면 다들 그냥 이해하고 넘어가던데요.
    물론 그건 좀 아니긴 하지만 윗분 말대로 신부는 신부표시 팍팍나고 신부가 아닌 가족이란거 다들 압니다.
    저고리만 맞추시거나, 대여말고 주변에 빌릴곳 있으면 빌리세요.
    남색치마 흔하게들 갖고 있지 않나요??

  • 8. 원글이
    '08.2.28 12:45 PM (220.117.xxx.165)

    고름색이랑 치마색을 같게해도 되나요? 진자주색인데,, 약간 올드해보일거같아요 ^^;;;

    남의 결혼식에 녹의홍상하고 가는 사람들은 한마디씩 말 듣잖아요.. 제가 봐도 좀 그렇던데요.
    빨간치마 많이들 입긴하던데 그것도 안된다는 사람들이 의외로 꽤 있더라구요. 아앙-
    답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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