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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고 몸아프신 시어머니 모시기 (원글 삭제합니다~)

고민돼요 조회수 : 770
작성일 : 2008-02-26 16:58:47

한참 넋두리하고 나니 마음이 좀 풀립니다.

답글주신분들 모두 너무 감사하구요, 남편하고 다시한번 상의해서,

서로 좋은 방향이 될 수 있게 하려구요.

지인 중에 82쿡 하시는 분이 계셔서 혹시 알아볼까봐 내용은 지울게요.
IP : 61.32.xxx.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보는게 낫지
    '08.2.26 5:16 PM (218.54.xxx.218)

    칭찬은 고래도 춤 추게 한다는데 정말 그 시어머니 인격이 기본도 안되네요.

    집 사는데 시어머니나 시누가 보탠 것이라도 있나요?

    원글님네가 알뜰하게 산 결과 집 분양 받는거잖아요.

    그런 말 제발 무시하고 원글님이 남편만 신경쓰면서 사는거 힘든가요?

    저라면 아예 의절을 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아내가 있는 아들한테 "개 같다느니, 꼴통 같은 자식이라느니"
    그런 말을 함부로 할 수 있는거죠.

    그런 시어머니는 어른도 아닙니다.

    개 같고 꼴통 같은 아들 부부하고 같이 살겠다고 하는 그 시어머니
    정신병자임에 틀림 없어요. (말이 심하더라도 이해하세요)

    같이 산다면 원글님 부부는 정신상담 받는거 그리 먼 일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2. 원글이
    '08.2.26 5:30 PM (61.32.xxx.37)

    윗님 제 넋두리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주저리 쓰고나니 약간 기분이 나아지네요.

    의절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라서...
    아무래도 같이 살아보고 '이건 진짜 아니구나'하는 지경이 되어야,
    분가할 수 있을듯 합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니만큼, 제가 열심히 살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 3. 후일
    '08.2.26 5:46 PM (220.83.xxx.119)

    분가할때....
    님부부가 분가해서 나오든지 시모 집 얻어줄 상황이 되지 않을까요?
    ===========노파심이었으면 합니다.

    의절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라서...
    아무래도 같이 살아보고 '이건 진짜 아니구나'하는 지경이 되어야,
    분가할 수 있을듯 합니다.
    ==============똥을 먹어봐야 똥이라고 압니까(비유가 적절치 않다면 죄송합니다.)

  • 4. ..
    '08.2.26 5:50 PM (59.11.xxx.63)

    따로 살다 합가해서 안하니만 못한 일 되버리고 서로 웬수처럼 싸워대는 경우 많아요.
    미루어 짐작 될 일이라면 저같으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피해가겠습니다.아닌건 아닌거거든요.
    더구나 성격도 까칠에 건강까지 그러시면 앞이 너무 훤하네요.성격 웬만하고 현재 건강
    정상이래도 같이 부대끼다보면 싸움나기 시간문제..고생 실컫하고 상처 왕창 받고 욕은 욕대로
    먹게 될 듯 합니다.처음부터 선을 정하시고 행동 하심이 좋을 듯 보입니다.

  • 5. ...
    '08.2.26 6:05 PM (211.201.xxx.104)

    욕을 얻어 먹더라도 따로 사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원글님...
    너무 힘드시겠어요~
    그리고 참 착하시네요~^^

  • 6. 걍..
    '08.2.26 6:12 PM (125.177.xxx.156)

    입주하지 마시고..돈이 없어서 못 들어간다고..전세 놓고 님네는 작은 곳에서 따로 전세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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