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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력이 딸리는 아이 조언을 구한 엄마
일단 제 상황을 말씀 드리면, 저는 구청 세무공무원입니다. 아이 아빠도 공무원인데 현재는 00대학에서 중견관리자 교육중이라 전담으로 제가 돌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현 제 위치가 7급 10년차 라서 젤 일이 많고, 아래 직원 챙기랴 계장 모시랴, 맡은 업무가 재산세 총괄이라 업무가 4월부터 9월까지 젤 많습니다. 당장 4월까 지 마무리하여 행자부에 보고할 업무도 산더미이고 6월에 시종합감사, 7월에 재산세 부과 등 일이 넘 많습니다. 할머니가 버스 두구간 정도의 거리에 계시나 많은 도움이 되질 못하고 있고 동서네가 바로 옆 아파트에 거주하는데 아이 맡긴다는 핑계로 사이가 멀어질까 참 조심스럽더군요.
큰아이는 공부를 어려서부터 스스로 잘 했습니다. 현재 4학년 올라가는데 상급 수준입니다. 올해 교육청 영재에 합격할 정도로 수학,과학, 영어 등 두루 우수합니다. 큰아이가 잘하니 항상 작은 아이와 비교도 되고요.
작은 아이는 머리는 영리해요. 암기력도 좋은 편이고, 오늘 처음 피아노 학원에 갔는데 처음 저와 등록을 하러 갔을 적에는 조금 두려워하는 기색이 보이더니 교습이후 선생님이 전화가 와서 어머님이 걱정할 정도로는 아니고 음악이론도 잘 받아들이고 잘 한다고요....글구 집에와서 본인에게 물어보니 재미있다고 혼자 집에 있으면서 학원에서 준 책으로 멜로디언 연습을 했다고 자랑하더라고요..
여러 어머님 말씀대로 아파트단지내 공부방을 찾아 보안는데 없어, 집앞 입시학원(초등전문)에 들러 상담하는 도중 그 학원에 다니는 아이중 제가 아는 아이가 그기 다니더라고요,,,아이가 입도 거칠고 산만한 아이거든요......그 아일 보는 순간 그 학원이 싫었습니다....곧 입학할 초등학교에 방과후 학교에 대하여 알아보니 주 3회 수업을 하나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고 내용은 밸리댄수, 합창, 영재속독 등 내용이 별로였고(고모가 그 학교 선생님이라 잘 알아요) 주산을 병행하는 수학학원은 큰 아이가 1학년 때부터 다녀 형과 함께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에 보내 볼까 했거든요...저희 집에는 티비가 없고 거실에 책상과 책장이 있어 아이들이 언제나 책을 볼 수 있도록 티비를 없앴습니다. 일년정도 되언는데 아이들이 적응 잘 하더라고요.....학원을 하나만 가면 시간이 너무 많아 아이가 밖으로 돌까봐 걱정도 되고 사실 세상이 워낙 험하잖아요.....아이를 맘 놓고 밖에 혼자 놔두기도 그렇고.......일단 내일 수학학원에 함 가볼까 해요..오늘 통화하니 무리하게 아이가 힘들어할 정도 하질 않는다 하고 여러 어머님들이 원해 국어도 함께 봐주신다네요.....
조언을 구하였는데도 말씀대로 하고 싶으나, 여건이 안되어 제가 못하니 아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제 처지가 원망스럽네요...친정도 멀고 친정언니가 같은 지역에 있어도 성격이 별로라 아이 인성에 영향을 미칠까 도움 구하기도 싫고 동서에게 부탁하기도 그렇고요...
초등학교에 들어가니 더 힘듭니다. 유치원때는 종일반을 하면 하루종일 유치원에 있으니 걱정이 들한데 학교는 그렇지 않으니깐요.......이래도 맘이 안 편하고 저래도 아이에게 미안하고 속상하고 심난하네요.....눈물이 납니다. 직장을 관두자니 아이가 어려서부터 이를 아물고 힘들게 견녀낸 세월이 아쉽고, 직장을 관둔이후 이만한 직장 구하기도 힘들고 성격이 아이만 바라보는 성격이 못 되는 지라 더 속상합니다....
1. 지나가다가
'08.2.26 1:45 AM (58.122.xxx.142)지금 직장을 그만 둔다고 해서
아이를 더 잘 키울수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속상해하지 마세요 절대루요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해서 아이들과 함께 하고
엄마가 아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많이 기울인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이해력 떨어진다해도 아이가 건강하잖아요
그리고 지금 좀 부족하다 싶어도 나중에 늦된다 하나요 잘 되는 경우 많아요
무엇보다도 책 많이 읽게 해 주시면 도움 될거에요
전 아이가 아프게 되어 직장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있는데
전업맘이라 해서 전보다 제가 아이를 더 잘 돌보는 거 같진 않네요
게다가 아픈 아이 공부 시키기는 정말 힘드네요2. 원글님
'08.2.26 7:20 AM (59.31.xxx.200)글 쓰실때 지금처럼 줄바꾸기가 되어있지 않으면
글읽으려던 마음이 쏙 들어가
읽지않고 그냥 넘어가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읽기편하게 쓰시면 댓글이 더 달릴거예요3. 직장엄마
'08.2.26 10:32 AM (58.140.xxx.76)들의 딜레마.....딸아이라면 그나마 자기 속 차릴수 있으니 나은데,,,남아들은 저녁 해 지고나서까지 밖으로 나뒹구니...참 안됬더군요.
딸래미 짝꿍들 중에서 엄마가 잘 안챙겨주는 아이는 금방 티를내요. 남아 엄마들 사이에서도 약간 기피하기도 하고요. 남아엄마들또한 친구아이하나 더 거두는것도 하루이틀이지,,,,계속 찾아오거나 해서 자신아이들 공부라든가에 방해받으면 기분 안좋구요.4. 저도
'08.2.26 10:42 AM (125.184.xxx.44)읽다가 중도 포기했어요.
눈이 피곤해요.
줄바꾸시면 더욱 읽기 편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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