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행복
결혼해서도 물론 친구,주변인 도 별로없이 지내다 아이낳고보니
내새끼만 있으면 (우리식구) 부러울게 없겠다 면서 행복하다는데..
늘 왜 난 사람이 주위에 없을까? 성격이 왜이모양이야.. 자괴감에 빠져살다가
아이로 인해..
우리네식구만 있으면 문제될게 없고 행복하다는 말...
정말 아이를 낳으면 모든게 걱정이 사라질까요?
행복하나요??
1. 코스코
'08.2.21 9:32 PM (222.106.xxx.83)글쎄요...
아이가 생기면 걱정거리도 더 생기는거 같아요
하다못해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살아야하는 이 지구의 공해문제까지도 걱정이 되거든요
행복하냐구요?
네... 행복해요
아이를 가지고나서 내가 느껴보지 못했던 행복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알게되었어요
그런데 그런 행복은 이쁜 아이를 바라보면서 느끼는것이 아니라 저 자신 안에서부터 느껴지는거같아요
아이가 아무리 재롱을 떨고 이쁘게 생기고 말도 잘듣고 공부도 잘하고 모~~든 좋은 조건을 다 갗추었다해도 내 자신이 평화롭지 못하면 행복함을 느낄수 없는거 같아요
원글님도 먼저 나 자신을 사랑해보세요
그렇면 아주 작은것에서도 행복함과 감사함을 느끼실꺼에요 ^^*2. ㅠㅠ 아닐걸요.
'08.2.21 9:35 PM (121.172.xxx.208)저도 성격이 좀 까칠한지라 주위에 깊이 사귀는 지인들 몇 있고 별로 없어요.
사실 많은 사람들과 사귀고 싶어도 막상 사람이 생기면 부담스럽고 싫었죠.
저도 아들 딸 네식구지만 가족만으로 행복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식들은 이제 곧 둥지를 떠날거구요 남편이 있다지만 사람의 인명도
알 수 없으니 장담할 순 없지요.
사십대 중반으로 가고 있자니 세상사 새옹지마고 옛 어른들 말 틀린 거
없고 이해못할 일도 없더군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제 자신인 거
같아요.
저도 원글님처럼 외롭고 방황 많이 했지만 이제서야 얻은 결론은
제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거죠. 제 자신을 사랑하면 남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 거 같더라구요.
전 지금도 제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매일 찾고 있습니다.
원글님도 그런 노력을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행복이라는거 뭐 별거 있겠습니까? 내 마음먹기 나름이죠.
하루에도 내 마음에 따라 천국과 지옥을 오가지 않습니까.....3. ...
'08.2.21 9:39 PM (116.37.xxx.141)모든 걱정이 사라진다기 보다는
그동안 내 안에 담아 두었던 걱정들에서 아이로 인해 강해졌거나
아이로 인해 정신 없는 날들로 외로울 틈이 없거나 그런거 아닐까요?
그래서 행복이나 불행에서 조금은 자유로와 졌기에 더 행복해 졌다 느낄수 있지요.
어쨌든 아이를 낳으면 강해지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목표와 책임이 있을때 살아야 할 이유가 있고 외롭다는 것은 어찌보면 사치일 뿐이지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4373 | 도시락 메뉴 추천이요(수험생) 2 | 도시락^^ | 2008/02/22 | 452 |
174372 | 강아지에게 금이 간 도자기 그릇에 밥 줘도 될까요?? 7 | ... | 2008/02/21 | 800 |
174371 | 들어오실때 접시좀 사달라 부탁하면? 7 | 코펜하겐 | 2008/02/21 | 815 |
174370 | 우왓~ 당첨 되었어요 ^^ 7 | 공짜여행 | 2008/02/21 | 946 |
174369 | 난관 (나팔관) 쪽 잘보는 병원 2 | ... | 2008/02/21 | 201 |
174368 | 제맘을 저도 모르겠어요. 2 | 사는게 뭔지.. | 2008/02/21 | 535 |
174367 | 웨딩박람회 볼만한가요? 5 | 예비신부 | 2008/02/21 | 553 |
174366 |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5 | 우울증초기 | 2008/02/21 | 1,261 |
174365 | 폐암이나 간암을 술 담배 안하는 사람에게도.. 6 | d | 2008/02/21 | 634 |
174364 | 어깨와 목덜미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 있으세요? 6 | 여자들의 고.. | 2008/02/21 | 1,091 |
174363 | 캔맥주 홀더 어디가면 살수 있나요? 2 | 급구 | 2008/02/21 | 210 |
174362 | 친구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일 그만두니 갑자기 외로워요.. 2 | 외로워 | 2008/02/21 | 604 |
174361 | 결혼하고 애낳고도 계속 돈벌수있는 직업? 미용사 어떤가요.. 4 | 고민녀 | 2008/02/21 | 1,162 |
174360 | 남편 술값은 얼마? 5 | 처음 | 2008/02/21 | 528 |
174359 | 성장 호르몬 검사가 1박 2일 입원해야 하나요? 4 | 걱정맘 | 2008/02/21 | 496 |
174358 | 잠잘자는법 | 김현화 | 2008/02/21 | 361 |
174357 | 탁해진 피를 맑게! 더 맑게! | 김현화 | 2008/02/21 | 693 |
174356 | 아래 수은체온계보다가... 건전지에서 나온 물.. | ... | 2008/02/21 | 331 |
174355 | 이사비용 | 날고싶은.... | 2008/02/21 | 183 |
174354 | 저도 넋두리 | .. | 2008/02/21 | 307 |
174353 | 검어요. | 손톱이 | 2008/02/21 | 151 |
174352 | 일본 잘아시는분~~~패키지냐 자유여행인지 고민이어요.!! 11 | 일본여행 | 2008/02/21 | 1,127 |
174351 | 생리전증후군?? 2 | ..답답우울.. | 2008/02/21 | 323 |
174350 | 조PD+윤일상의 [사랑한다] 2 | .. | 2008/02/21 | 415 |
174349 | 과학전집 문의........... 5 | 대강맘 | 2008/02/21 | 382 |
174348 | 저희 아빠가 폐암4기 라네요 ㅠ.ㅠ 7 | 언제나희망이.. | 2008/02/21 | 1,576 |
174347 | 브라더미싱 3 | 주부 | 2008/02/21 | 770 |
174346 | 2월 상해 날씨 추운가요? 1 | 에고 | 2008/02/21 | 254 |
174345 | ** "관상동맥우회술 " 받으신분!!!!!--협심증으로 인한 수술 8 | 정보도움부탁.. | 2008/02/21 | 920 |
174344 | 행복 3 | 늘 외로운.. | 2008/02/21 | 4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