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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경 어머니 인상이 참 좋네요

인간극장에... 조회수 : 3,527
작성일 : 2008-02-21 20:55:53
나도 나이들면 저렇게 늙고 싶어요
꾸미지 않아도 얼굴에서 여유가 느껴져요.
저는 종종거리며 살거든요.
IP : 59.9.xxx.9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수경씨
    '08.2.21 9:11 PM (118.45.xxx.231)

    아버님 못 보셨죠?
    어머니도 정말 따뜻하고 정이 깊은 분 같지만,
    아버지도 정말 근사하시데요..인물도 성격도 좋아보였어요
    허수경씨는 정말 든든하실것 같아요.

  • 2. ^^2
    '08.2.21 9:15 PM (122.36.xxx.216)

    허수경씨 부모님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에 와닿더라구요.
    나도 그런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면 지금 보다 더 행복하게 살텐데.... 하는 생각도 잠시 했었답니다.
    보기 좋아요 두분...

  • 3. 그런데
    '08.2.21 9:23 PM (59.29.xxx.37)

    저는 허수경씨 어머니 보면서 엄마가 되는게 자신 없어지더라구요
    딸이 저런 과정을 겪는걸 다 봐야하고 그러고도
    그럴수도 있지라며 도닥여주는걸 보며 정말 한이 없다라는 말이
    떠오르더라구요

  • 4. 저도
    '08.2.21 10:00 PM (116.122.xxx.126)

    허수경씨 부모님 참 점잖으시고 좋으시다고 생각했어요.
    침착하시고 사려싶으시고 딸의 마음을 참 깊이 헤아려주시는
    그런 부모님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든든한 부모님 계시니 별이 남부럽지 않게 잘 키우고
    행복하게 사실 수 있을거에요.
    허수경씨, 정말 화이팅 해드리고 싶네요.

  • 5. 저랑
    '08.2.21 11:00 PM (211.203.xxx.14)

    저희 엄마는 그렇게 다정하게 대화 안하는데..
    넘 부럽더라구요..
    말안해도 짠하고 통하는 모녀관계..

  • 6. 여자는 특히나
    '08.2.21 11:17 PM (61.38.xxx.69)

    자기 집에서 대접받고 큰 사람들이
    사회생활에도 당당하게 자기 자리 찾더라고요.

    아마도 어머니, 아버지가 자식을 믿어주시니
    스스로 믿는 바대로 살 수 있는 자신감이 샘 솟는것 같아요.

    그것을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이겠지요.
    어쨌든 허수경씨 , 좋은 엄마 되시리라고 믿어요.

  • 7. 동감
    '08.2.22 12:02 AM (125.178.xxx.15)

    그녀의 어머니는 젊은이들과도 대화가 되실 분이신거 같더군요
    저는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나 배운게 부족해서인지
    대화하다가도 아주 미칠거 같을때가 많은데....

  • 8. 아버님두~
    '08.2.22 12:13 AM (218.158.xxx.44)

    아버님 인상이 참 품위있고 따뜻해 보이시더군요
    어제 와서 딸 안아주시며 애썼따~하실때
    또 잠깐 밖에 나와 인터뷰하며..
    딸의 아픔을 지켜본 심정을 토로할때
    울남편과 저 둘 다같이 눈물이 찔끔하더군요

  • 9. ...
    '08.2.22 4:14 AM (89.234.xxx.155)

    다들 같은 맘이시군요~~근데 허수경씨 엄마한테 눈흘기면서 짜증낼때 미워요!!
    물론 힘들때고 예민할때라지만..
    아버님도 멋지시더라구요..그냥 농사만 지으시는 분 같지 않고 시인 같은 분위기도 나시면서..

  • 10. 동감
    '08.2.22 10:46 AM (218.239.xxx.174)

    정말 훌륭하신 부모님이에요.
    그러니 두번이나 이혼한 딸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고..
    또 혼자 아기낳을 용기까지 북돋워주셨다죠..
    정말 아무나 할수없는 부모역할 하고 계신것 같아요.
    저도 그런 자상한 친정엄마뵈면 부러워요.
    저희엄마도 좋으시지만... 뭐랄까 잔정이 없으시고 무뚝뚝하시다는..ㅠㅠ

  • 11. gg
    '08.2.22 5:08 PM (125.187.xxx.130)

    저두 허수경씨 부모님 인상좋고 성품도 좋은 신것 같았는데...^^
    그런 부모님들 보면 부럽긴 해요~
    저희 친정엄마도 무뚝뚝하셔서 자주 서운하지만 표현방법이 다를뿐 사랑은 똑같을 거라 생각하고 절 위로하죠~ 저는 제 딸에게 좀더 다정한 엄마이고 싶은데 맘과달리 자라온 환경탓인지 잘 안되서 고민이에요..

  • 12. 그런 부모님
    '08.2.22 6:11 PM (82.153.xxx.29)

    인간극장을 안봤지만, 허수경씨 부모님, 딸을 믿고 도와주는 훌륭한 사람이란 글을 보니 참 부럽네여. 집에서 대접 받은 사람이 사회 생활을 잘 한다는 윗 댓글을 보니 참 부럽네여.

    전 자랄 때, 별로 대우를 못 받고 자란 편이거든요. 저희 할머니도 제가 자랄때 사랑을 많이 주지 못해서 미안하단 얘기를 한 적도 있습니다. 왜 우리 엄마는 나를 믿지 못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엄첨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사회 생활이 잘 안 풀릴때면, 저의 청소년기를 탓할 때가 많죠... 아직 철이 덜 들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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