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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어린이집vs. 구립어린이집 어디로 보내야할지....

고민 조회수 : 622
작성일 : 2008-02-21 10:53:21
남자아이 16개월입니다.

직장때문에 지난 12월 중순부터 아파트 1층의 가정어린이집에 보냈어요.

사실 단지내 구립어린이집에 당첨(?)되었는데, 3월부터 입소가능하다구해서

할 수 없이 동네 샅샅이 뒤져서 제일 맘에 드는 곳으로 보냈답니다.
엄마랑만 놀던아이라 걱정했는데 의외로 적응 잘하고 지금도 잘 노는 편인것 같아요.
요번 금욜에 구립어린이집에서 신입생부모 오리엔테이션 오라구 하는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구립어린이집은, 1. 같은 아파트 단지내

                       2. 동네 엄마들 평이 괜찮은 곳(레지오~ 교육 표방)

                       3. 선생님 2명에 아이 10명


가정어린이집은, 1. 걸어서 10분, 차로 4분정도(차로 데려다줌)

                       2. 두달반 적응해서 잘 다니고 있음

                       3. 선생님 4명에 아이 17명 정도(아침과 밤에는 최소 2명선생님 계심)



저는 아이가 적응을 잘 해서 옮겨도 상관없을것 같았는데, 설연휴 오래 지나고 다시
보내니 또 눈물을 보이더라구요. 아직 어린아이라는 걸 깜빡했나봐요.
지금 보내는 어린이집도 나쁘지 않은데... 아이한테 적응이라는 스트레스를 주면서라도
옮겨야하는지... 아님, 아직 어리니까 집처럼 편한 곳에 그냥 1년정도 더 보내는게 좋은지...

선배 엄마들...고견 부탁드립니다. ^^

IP : 210.96.xxx.7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21 11:06 AM (211.55.xxx.232)

    저도 구립에 이름 올리고 기다리다 동네 어린이집 찾아 맡겼어요.
    결정하기 전에 몇군데 돌아봤는데
    그냥 방3개 있는 연립1층이라 환경은 그냥 그랬지만,
    선생님들이 정말 너무 좋아서 이모들한테 맡기는 느낌이예요.
    지금 6개월 넘게 다녔는데 아주 잘 적응해서 다니고 있구요
    저도 구립 못들어간것 후회없습니다.
    저의 경우는 구립보다 동네어린이집이 집에서도 더 가까워서 좋았구요...
    일단은 두곳 장단점을 요약해놓은것만으로는 말씀드리기 뭐하니
    어머니가 잘 판단해보세요.
    큰 도움되는 답변은 못드리네요^^;

  • 2. 거리상
    '08.2.21 11:08 AM (121.185.xxx.113)

    으로는 단지내가 좋고 야외 놀이터가 있는 구립이 나을것 같지만,
    아이가 이미 적응하고 잘 다니고 있고,
    지금 선생님들이 좋고 괜찮으시면
    아이가 다니던곳 계속 보내세요.
    아직 16개월이면 어린데,또다른곳보다 다니던곳이 아이에게 좋을것 같아요.

  • 3. 재봉맘
    '08.2.21 11:13 AM (152.99.xxx.133)

    같은 단지내라면 구립이 낫지 않을까요? 처음 스트레스 있지만 지금 옮기오 몇년 다닌다면 옮기는게 나을듯 싶은데요~

  • 4. .
    '08.2.21 11:24 AM (222.111.xxx.76)

    저희 아이 보내던 구립 어린이집은 3년 밖에 못다니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것도 한번 알아보시고요
    제 생각엔 가까운 구립이 더 나은듯해요..
    그리고.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은 아이가 4세가 되면 뮤지컬 보러간다 어디 놀러간다 이러면서 추가요금? 그런게 생길거에요.. 그 금액도 상당해요
    구립은 그런 요금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정확한건 구립어린이집에 문의한번 해보세요

  • 5. 고민
    '08.2.21 11:48 AM (210.96.xxx.75)

    조언 감사드립니다. 사실, 가정어린이집은 영아전담하는 곳이라 36개월이상되는 아이는 없답니다. 선생님들도 다 좋은것 같고 음식도 아이 배고파하면 수시로 주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여튼 가정어린이집으로 맘이 기울면서도 딱 한가지 걸리는건 가정어린이집에서는 매주 한번씩 예배를 보는데 우리는 기독교가 아니라서 빼달라고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했거든요. 다른 분들의 또 다른 의견 많이 부탁드립니다.

  • 6. 저도
    '08.2.21 12:13 PM (121.185.xxx.113)

    기독교아닌데 애들이 가는곳 원장님과 이사장님께서 기독교예요.
    모임가면 기도도 하고, 애들도 명언이니 그런거 가끔 외우고, 밥먹을때 기도하고 그러는데
    그냥 둬요.
    저희 불교거든요.
    전 상관안해요.
    어떤종교라 이건 안된가 이런생각보나는 그냥 자기맘이 더 중요한거니까요.
    특정종교를 배타하는맘이 아닌 모든걸 포용하는 그런맘요.
    애들 할땐 그냥 따라하도록 해도 되지 않을까요?

  • 7. 기독교라면
    '08.2.21 12:29 PM (121.88.xxx.98)

    더욱 안심이죠.. 기독교 뿐만아니라 천주교나 불교... 등 종교를 가지고 있는분이라면 (이단말고) 좋은 말씀만 해주시죠.. 좋아요.. 기독교라면 사랑을 강조하겠죠? 기도드릴때 항상 감사하며 좋은 얘기만 하실거에요..

  • 8. 옮기는 것도 고려
    '08.2.21 4:26 PM (211.111.xxx.154)

    아이가 16개월이고 구립어린이집이 평판이 좋은 곳이고 아이당 선생님 수도 많고..
    좋네요..
    윗분 말씀대로 이번 기회에 구립으로 옮기시는 것도 괜찮을 듯해요.
    아이가 더 커지면 옮기고 싶어도 못옮길 수도 있거든요.. 제 딸처럼요..
    제 아이는 10개월때 부터 아파트 1층에 있는 어린이집에 다녔어요.
    아이를 너무, 너무 잘 키워주셨고.. 지금 42개월.. 5세가 되었는데도
    유치원도 안가겠다고 해서 이번 5세에도 그냥 어린이집에 다니게할 예정이랍니다.
    조금 머리가 크고나니.. 자기가 정들었던 곳을 떠나지 않겠다해서..
    떼어놓기도 힘드네요..
    16개월이면 아직은 어리니.. 이참에 옮기시고 3년정도 맘 편히 지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긴해요.

  • 9. 저라면
    '08.2.22 11:17 AM (222.98.xxx.175)

    구립을 보내겠어요. 앞으로 오래다닐거 생각하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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