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조그만한 음식점을 하고 계신데
초기에 장사가 잘 안돼서 일수로 돈을 빌리셨나봐요
사백정도를 아직도 일수로 이자만 내고 계신다는말을
신랑한테 그제 처음 들었네요
일수 이자 내는 돈을 제 통장에 매일 입금시키면
원금상환도 돼고 좋지 않느냐고
저도 60세 넘은 노인네가 일수 이자나 찍고 있는게 버럭 속이 상해서
알겠다고 대출받겠다고 해서 지금 서류 준비중이에요
오늘 알아보니 6.75%정도면 받겠드라구요
마음이 좀 복잡하네요..
잘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아무리 시어머니 돈이라니만 엄한사람(일수놓는 사람들) 배만 채워주는 꼴을
두고 보기도 그렇고
과연 시어머니께서 사백만원을 차근차근 잘 갚으실까 싶기도 하구요
뭐 시어머니께는 월급에서 먼저 상환하고 나는거라 어머니께서 돈 제대로 안 넣어주시면
우리 생활자체가 크게 어그러지니 꼭 주셔야 한다고 못은 박아놨는데요...
에혀....
꽤나 잘 살던 시댁이었는데 어찌 이리됐는지 한숨만 나오네요...
그냥 친한한테 부끄러워서 말도 못하겠고 속은 상해서 여기에 풀어 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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셤니의 빚
실수 조회수 : 718
작성일 : 2008-02-21 10:25:55
IP : 219.240.xxx.2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잘 하셨어요
'08.2.21 10:54 AM (218.148.xxx.183)저도 결혼초에 돈 천만원정도하는것 매달 이자만 내고있길래 제가 원금까지3년에 걸쳐서
다 갚았어요, 그야말로 저는 구경도 못한돈이었지만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했지요
이자만 나가는게 너무나 아까워서 제가 껴안았답니다
꼭 그런것만은 아니겠지만 그뒤로 모든게 잘 풀리네요
복 받을 마음그릇만큼 복이 찬다고하더군요
아무쪼록 하시는일 잘되고 시엄니께서도 대박나시길,,,,2. 111
'08.2.21 11:10 AM (59.26.xxx.51)그렇게 해주시면 고마워 하실꺼예요
님께도 고마워서 잘 해주실 꺼구요
너무 생색은 내지 마시구요 잊어버리세요
그럼 좋은 일만 생길 것 같아요
어머니도 홀가분하니 장사도 더 열심히 하시꺼구요
좋은 맘으로 하시면 가정에 행복이 찾아 올꺼에요3. ...
'08.2.21 11:27 AM (122.40.xxx.5)그리 금액이 크지 않으니까
만의하나 일이 좀 그렇게 되어도 좋은 일 하시는거 돼요.
잘하셨어요.4. 허어...
'08.2.22 7:52 AM (220.125.xxx.238)울 셤니는 제돈 몇 천만원 떼어먹고 시시때때로 돈 받고도 배째라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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