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계몬가, 애가 크면 기특하고 반갑고 그래야 하는데 철철이 옷사대야 하니 돈부터 생각이 나네요.
이제 학교들어가는 데 봄청소하려고 지난 여름 옷들 꺼내어보니 이젠 들어가지도 않네요.
밥값은 포기했고, 약간 넉넉하게 사주었다 싶은 운동화도 부츠로 겨울을 지내고 나니 발이 아프다네요.
남편은 본인이 작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애 크는거 보고 룰루랄라인데, 물론 엄마인 나도 뿌듯하지요.ㅠ.ㅠ.
내 키가 커서 옛날에 엄마가 철철이 운동화 사주던 생각이 나네요. 참, 가계부 보면서 비싼 운동화 집을 까봐 조마조마한 내 마음을 누가 알리오. 울 엄마가 내가 집은 신발 말고 당신이 고른 신발 사주시던 게 야속했는데, 이젠 제꼴이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쩍 크는 애, 옷값대기 힘드네요.
..... 조회수 : 595
작성일 : 2008-02-20 10:52:19
IP : 61.82.xxx.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2.20 12:27 PM (125.177.xxx.43)아이들 옷이나 신발 아깝죠 백화점 가보면 워낙 비싸고..우리나라 물가가 심하죠
그래서 외국 갈때마다 싼거 사다 쟁여두고 입히기도 하고 철지날때 다음해 입을거 사두기도 하고
그래서 서로 물려입기도 하고..
전 신발이 특히 아까워요 딸 아이 하나라 여러개 사주니 몇번 안신고 작아지는게 많아서요
모았다 남 주기도 하는데 요샌 남 주는것도 힘들어요 혹시 나쁘게 생각하면 어쩌나 해서요2. 저두요
'08.2.20 3:05 PM (221.151.xxx.40)그러게요.
저도 올해 신던 부츠는 너덜너덜해져서 봄에 신을 운동화 하나 샀어요. 메이커는 어찌나 비싼지 거의 5만원 돈 해대고 저렴한건 사줘봐야 한계절 넘기고 아웃이니..
저는 세살 터울의 딸이 또 있어서 그나마 물려 신으니 튼튼한 거 사주자 싶다가도 그 가격에 선듯 손이 안나가요.
다행히 어제 마트에서 메이커 이월 상품 3만원 못되는 가격에 건졌어요 ^^ 색도 맘에 들고.
비싼게 튼튼한지 메이커 사주는게 오래 신긴하더라구요. 딸 둘이 신고 그게 또 조카한테도 가서 또 한참 신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