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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부산이라고 하면 평생 두어번 여행간 게 전부라..
두 아이들 데리고 연고도 없는 곳에서 잘 지낼 수 있을런지 걱정입니다.
부산에서 살기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너무 막연한가요?
유치원 생(6세) 아이와 2살 아이가 있구요.
신랑 직장은 법원 쪽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부산 영어 유치원은 어디가 평이 좋나요?
그리고 교육비는 얼마나 하는지요?
5세때 영어유치원을 다녀서...연결해서 계속 보내고 싶은 생각입니다.
막연한 질문이지만...이해하시고 좋은 조언 주시길 기대합니다.
1. 부산
'08.2.18 12:24 PM (219.253.xxx.207)저도 남편 직장 때문에 부산에서 몇년 살았는데요,
저도 그 전까지 부산에 놀러 두어번밖에 못 가봤는데, 처음에 굉장히 짜증 많이 났었어요.
길도 모르고, 아는사람도 없고, 엘레베이터에서 무슨 말이라도 하면 경상도 사투리가 아니니까, 사람들이 한번씩 쳐다 봐요. 말투가 싫은건지.. ㅠ.ㅠ
거기다가 우리나라가 모든게 서울 위주라는걸 거기가서 알게 되었답니다.
말로는 우리나라 제 2의 도시라고는 하지만, 별로 였어요.
한동안은 여러모로 좀 불편하다 하고 사실꺼예요. 아마...2. 부산맘
'08.2.18 12:25 PM (116.126.xxx.31)거리도 괜찮으시다면 해운대 신도시쪽이 아이들 키우기엔 제일 좋죠.
그리고 법원쪽이면 사직동이네요. 거기도 학군도 괜찮고 살기도 좋아요.
와서 보시고 판단하세요. 양쪽다 학원들은 갖추고 있어요.3. 저도 부산에서
'08.2.18 12:36 PM (221.153.xxx.234)아이들 어릴때 남편 직장땜에 살았는데요,
저는 부산이 지금도 그리워요....
(저는 해운대쪽에 살았어요.)
학군은, 해운대 신도시가좋은편이고 바다도가깝고 ,주위 환경도 괜찮지만
남편분 직장이 법원쪽이면 해운대는 출퇴근하기좀 멀것 같고,사직동 이나 교대역 주변 유림아시아드나 현대홈타운 그쪽도 좋아요...
직장주변 동네위주로 알아보세요. 그동네도괜찮아요.
처음에는 부산말 잘못알아듣겠고 좀 힘든부분이 있긴하지만 살다보니 나름 좋은점도 많아요...4. 부산이시면은.
'08.2.18 12:46 PM (121.128.xxx.23)사직동 부근도 살기 괜찮고요.. 남산동 쪽도 팡팡 뜨고있고... 해운대는 좀 멀듯하네요~~
법원 근처에 아파트 많아요~~5. ..
'08.2.18 12:56 PM (222.237.xxx.60)저두 부산에 막 이사왔네요.^^
부산에서 멀어봐야 서울에서 먼거와는 거리가 달라요.ㅎㅎㅎ
해운대우동쪽이나 남천동 용호동이 부촌이라 학원이나 문화시설도 많은거 같네요.
저는 용호동에 이사왔는데 마트를 가든 아파트내 도서관을 가든
서울말투가 많이 들려와서 불편함이 없어요.
원글님은 그래도 아이들 어리시니 이웃 금방 사귀시겠네요.ㅜㅠ6. 해운대
'08.2.18 8:04 PM (211.213.xxx.139)저는 우동(마린시티쪽)사는데요,
와우라는곳도 있고(근데 가보니까 좀 많이 작아요..규모가)
아님 신도시쪽에 서강slp가 유명해요.
저도 6세엄마라..반가워서 적어봐요.
근데 둘다 제가 보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