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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고민..(도움 부탁 드려요.)
매일 아침 세수한 후에 스스로 샤워기 흐르는 물로 잠지랑 항문을 씻고
팬티를 갈아 입게 합니다.
예민한 부분을 너무 자주 자극을 주는게 아닌가.. 은근히 신경이 쓰이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자기방에서 책을 읽으며 이불을 꽁꽁 싸고 있길래
보일러를 꺼서 추워서인가.. 싶었는데,, 볼이 발갛게 되어서 땀을 흘리고 있었어요.
혹시나 해서 '혹시.. 몸 만졌니?' 하고 물었더니.. 그냥 그랬다고..하네요.
이담에 어른이 되어 결혼하면 예쁜 아기가 나오는 곳이니 무척 소중한 곳이다.
세균이라도 들어 가면 병에 걸리고 아프다.. 그래서 장난 치면 안된다고..
당황함을 숨기며 차분히 설명을 하고 있는데..
제 오빠가 들어 오는 바람에 그치고.. 이렇게 심란하네요..
티내지 말고 태연히 대하고 다른쪽으로 더 관심 갖도록 유도 하라는
얘긴 들은 것 같은데.. 어쩜 좋을까요?
단호하게 얘기 할까요? 아님 별일 아닌 듯 넘어 갈까요??
심란해서 잠도 안 옵니다....
참, 더불어 여자아이들 위생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매일 아침 저렇게 씻는 게 괜찮은건지요?
1. 자연
'08.2.17 10:49 PM (220.75.xxx.15)스러운거니 야단은 치지마세요.
더더욱 몰래 죄의식을 가지고 하게되니까요.
기분 좋니? 그런데 자꾸하면 병균이 들어가서 아플 수가 있어...
위에 설명하신대로 다시 말해주심되죠.
울 딸애도 뭔가 하는거 같은데 전 걍 모른척하고 있어요.
방법도 가지가지...-.-;;
두 다리를 힘껏 쪼가 뻗대고 문지르는거 같기도하고...
또 양 팔에 키스마크를 지 스스로 내질 않나...
팔은 야단쳤습니다.남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냐고요.2. 우선...
'08.2.17 11:25 PM (218.235.xxx.125)아이 스스로 씻게 하는거 하지 마세요.
그러면서 알게 된듯하네요.
저흰 아들인데 5-6살에 그랬는데 참 고치기 힘들더라구요.
몸도 축나고요.
다른 데로 관심을 돌려라 하지만 그게 쉽나요.
힘들어도 혼자 있게 못하고 밖으로 나가고요.
계속 얘기해주는 수 밖에는 방법이 없더군요.3. 원글
'08.2.17 11:29 PM (222.233.xxx.152)제가 옆에 늘 붙어 있어야 맘이 놓일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그건 좀 힘이 들어서 아니,, 사실,,애 둘에 치여서
힘들다는 생각이 늘 있거든요. 많이 자책이 들어요. 엄마로서
잘 못 해준 것 같아요.4. 저는
'08.2.17 11:31 PM (59.29.xxx.97)씻기는건 제가 하고 매일 팬티만 갈아입혀요~ 참 어렵죠..애 키우기..
근데 샤워기가 자극이 좀 될 수도 있을것 같으니 엄마가 도와주세요5. 저도
'08.2.18 12:24 AM (222.234.xxx.118)딸둘맘이네요. 이런 글 읽으면 참 아이 키우기 어렵다 싶고, 제이 같이 여겨져요.
참, 샤워기로 뒷물하는 것 별로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샤워기 물살이 세서 질 입구로 들어가기도 하고 해서 어른들도 별로 권할 만한 방법은 아니라네요.6. ㅜ.ㅜ
'08.2.18 12:38 AM (122.44.xxx.21)전 큰애가 헛먹은 5살이제 막 되었는데.. 언제부턴가 마트 쇼핑카트에 앉혀놓으면 잠지부분을 일부러 가운데 쇠부분에 쎄게 꽉끼게 앉기시작하더라구요..제가보기에도..훅~할정도로요.. 그런부분에 대해선 나쁜거다~라고 가르치지 말라고 육아서에 본적이 있어서.. 다른방법으로 돌려서 말했는데..좀 먹히는거는 같아요... 거기다 그부분이 너무 약해서..아침.저녁으로 씻기는데 두번중 한번 건너띠면.. 쓰리다고 울어버리니..ㅜ.ㅜ 전 샤위기를 엉덩이쪽에서 앞으로 향하게 쏜다음 씻겨요...에효.. .둘째딸은 어찌될지 궁금하고.. 딸둘키우는거 너무 힘드네요
7. 미투..
'08.2.18 2:48 AM (218.186.xxx.11)제 딸도 세돌때 시작한게.. 이제 네돌이 되가는데 더 합니다.
한동안 정말 신경써서 놀아주고, 한시도 혼자 안 있게 하고 해서 뜸하더니.. 입주 아줌마가 떠나고 제가 애 둘을 보고 살림하느라 놀아줄 새가 없자, 요즘은 완전 집중 입니다. 에고..
갈수록 심해지는데.. 애가 타서 책에 나오는대로는 안될것 같아 요즘은 '잠지 아프다~' 이러면서 톡 건드리고 지나갑니다.
엄마 눈치를 봐요. 하다가 저 보면 멈추구요.
둘째 남자애도 18개월인데, 기저귀 벗겨 놓으면 바닥에 부비고.. 벽에 부비고.. ㅡㅡ;;
암튼 저희집 분위기 묘~ 합니다.
엄마, 아빠도 동참해야 할까봐요... 흑흑..8. ..
'08.2.18 9:18 AM (219.255.xxx.59)미투님 글 읽으면서 죄송하지만 웃었네요 ^^
예전에 우리느 ㄴ어떻게 컷나 모르겠어요.9. 너무 자주 씻기는
'08.2.18 9:29 AM (222.232.xxx.55)것두 자극제일수 있어요?
또 산부인과 선생님께서도 너무 청결하게 하면 좋은 세균까지
살 수있는 환경이 안돼서 좋지않다 하셨습니다.
조금 무관심한 척 하며 살펴보시는게 좋으실듯..
아직 유아기때는 분비물도 거의 안나오던데, 사춘기때는 분비물이 좀 나오거든요?
매일 자신이 닦게하는것도 자제하는것이 어떨런지요?10. 원글
'08.2.18 11:18 AM (222.233.xxx.152)샤워기로 씻는 건 관두고 팬티를 자주 갈아입혀야겠어요.
심각 하거나 화 내지 않고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한 번 더 얘기 했어요.
농담도 조금씩 섞어 가며.. 소중한 몸 잘 지키자고요..
댓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