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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입덧에는 아무 약도 없는건가요?
거의 끝나간다고는 하지만...
정말 고통스러워요...
무슨 시계처럼 차고 있는 기계도 처음에 좀 듣더니 요즘엔 거의 효능도 없고..
병원에서도 참으라고만 하고...
제가 참을성이 없나봐요..
정말 아무 방법이 없는건가요?
1. 1
'08.2.17 10:04 PM (221.146.xxx.35)심하면 한약도 있고, 링거도 있는데...
2. 마음가짐
'08.2.17 10:17 PM (58.104.xxx.28)저는 약하게 온편이라 먹고 싶은 거 사먹으며 달랬는 데요
직장도 다니고 하니 나 이걸로 안죽는 다 이런 생각을 하니 좀 덜 했던 듯 해요.
지금 막 세포분열이 열심히 날 때니 시간되는 데로 많이 쉬세요~
아기 놓으니깐 정말 입덧은 아무것도 아니네요. 쉴 수가 없어요..3. 크랙커를
'08.2.17 10:51 PM (220.75.xxx.15)먹으라고 의사가 권하던데요.넘 심하면 소용없겠지만.
릿츠나 참 크랙카....전 달고 살았어요.입덧이 아니라 맛있어서...ㅎㅎ4. 입덧
'08.2.17 10:59 PM (125.178.xxx.38)10달 입덧으로 고생한 맘이네요. 아이가 초등2인데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악 소리나네요.
오죽하면 5개월까지 수술하러 가자고 신랑한테 그랬네요. 죽고싶었음. 그입덧은 잠도 않재우더군요. 구역질땜시 사탕을 달고 살았네요. 화장실가기전에 구토도 왕왕...
여하튼 입덧은 정말!!!! 당한사람만 아는병. 링거가 확실히 효과가 있어요.
주기적으로 맞았네요. 10달이 암울한 맘이었음...힘네세요.아기가 태어나면 없어져요. 어찌나 신기하던지5. 피리독신
'08.2.17 11:28 PM (59.29.xxx.97)이라고 비타민 B6 가 도움이 좀 되는 사람도 있어요~
미국에서 따로 판매하거든요~
구할 수 있으면 좀 드셔보세요6. 스누피
'08.2.17 11:40 PM (203.234.xxx.246)민간요법이긴하지만..감 꼭지가 좋던데요
감 꼭지부분을 따서 물에 달여먹고 열달동안 입덧모르고 살았어요
전 27년전이라 겨울에 감꼭지가 없어 곶감에 붙은 작은 꼭지랑 감을 끓여먹었는데
요즘은 얼마던지 구할수있으니 한번 해보세요
한의원에서도 좋다고 하던데..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해로운게 아니니 한번 해보시면 도움이 될거같은데요7. 에공
'08.2.17 11:51 PM (125.177.xxx.5)아이하나 더 가지려고 한다해도 낳는것 보다 입덧 때문에 싫은 사람입니다..^^
입덧하다보면 잘 못 먹고 잘 못 먹으니까 다시 입덧하고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하더라구요.
둘째떄 이렇다 죽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병원가서 링거 한병 맞았더니 금방 멈춰지더라구요. 몸의 균형을 잡아 준다고 할까?
비용도 많이 저렴했던거 같아요.
다니시는 산부인과 가서 문의해 보시면 안내 해 줄거예요.
순산하시기를^^8. ...
'08.2.17 11:52 PM (124.54.xxx.15)전 속이나 입안이 비면 구역질이 나곤 했었기 떔에 늘 얼음을 입에 물고 있었더니 역한 기분은 좀 덜하더라고요.
9. 뽑기
'08.2.17 11:57 PM (61.102.xxx.106)설탕 녹인 뽑기 를 우연히 사먹었다가 진정되는 속을 느끼고 놀랐던 경험이 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사탕같은 것이 그런 역할을 한다더라구요. 아... 다시 생각하니 새삼 속이.....ㅡ.ㅡ
10. 링거
'08.2.18 12:04 AM (122.46.xxx.69)전 입덧이 넘 심해서 비타민제라고 하는걸 맞았거든요.
의사선생님이 정 힘들면 맞아보라 해서 맞았는데 한 이틀정도는 효과있었어요.
물론 아주 속이 편해지진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음식물이 들어가더라구요.11. 아고~
'08.2.18 12:45 AM (58.143.xxx.60)힘드시겠어요. 저도 링거맞고 거의 버텨서 출산했거든요. 나중에는 힘없어서 병원도 못갈정도였지만 링거가 조금 나은거였던거 같아요. 그거 맞으면서도 토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힘이 조금 비축되는듯 했거든요.
전 이불뒤집어쓰고 있었거든요. 후각까지 심했던터라. 물도 못마셔서 수박으로 입축이며 지냈는데....지금 둘째생각중인데 첫째를 감당하기 어려울꺼같아 고민중이랍니다.
그래도 힘내세요. 윗님말씀처럼 아기나면 없어져요
출산당일까지 밥냄세가 싫었는데 좋아지더라구요 ㅎㅎㅎ
전 그래서 2-3키로밖에 몸무게 안늘었는데도 아가는 건강했어요.
힘내세요~~~12. ..
'08.2.18 12:47 AM (218.209.xxx.96)제 친구도 너무 입덧이 심해서 한약져먹었는데 갑자기 입덧이 뚝 멈추더래요..그래서 둘째는 임신되자마자 먹을거라고 하더라구요..
한약도 한번 알아보세요..13. 쩝쩝..
'08.2.18 5:14 AM (99.237.xxx.93)딸만 둘인데 정말 힘들게 입덧을 했어요.
첫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꾸욱 참았는데..글쎄 하도 토를 많이 해서 식도에서 피가..
내과에 가서 치료는 커녕..엄한 소리만..암일 수 있다고..내참..
둘째는 정확히 36개월뒤에 출산..역시 임신내내 입덧 심했고요. 그래도 이때는 꾀가 생겨서
큰애다니는 소아과에 가서 링거를 맞았어요. 그서도 한 5일 가면 끝..또 맞고..그래도 구토로
식도는 또 찢어지고..큰애 갖어 다녔던 그 내과에 가니 저보고 미쳤다고 하더라구요.
식도가 또 찢어지면서 까지 또 둘째를 낳는냐구..
그리구 지금 그로부터 8년..임신이 싫은게 아니라 입덧이 무서워 절대 임신 안하고 있어요.
한약도 먹고 이겨내기도 하는데..전 좀 ..글쎄요..그것도 약이래서..
링거가 최고인듯.. 힘내세요..고지가 먼것 같아도 금방 도달합니다.
잘 이겨내세요..14. 임산부
'08.2.18 7:54 AM (221.145.xxx.26)고맙습니다..
정말 입덧이 끝나는 날이 오긴 하겠죠?
친정엄마가 저 가졌을 때 막달까지 입덧하셨다던데...
저도 그럴까봐 걱정이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갈비뼈도 아프고.. 위부터 식도까지 막 찢어지는것처럼 아픈데..
병원에서는 좀만 더 참아봐라 하니.. 그것도 못할짓이네요..
정말 고맙습니다..15. 힘내세요...
'08.2.18 9:05 AM (211.189.xxx.161)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크리스마스 한 2주전부터 시작해서 이날이때껏 이러고있습니다.
우리엄마도 저랑 제 동생이랑 두번다 애 낳는 그 순간까지 구역질하면서 낳으셨대요.
그런데 저는 천만다행 엄마는 안닮았는지..16주째인 요즘은 그냥저냥 살만합니다.
1월에 가장 절정이었는데 그당시는 생각하기도 싫어요.
(ㅠㅠ)
정말 이해합니다..얼마나 아픈지.. 저도 명치가 너무 아파서 다른 병이 있는줄 알았어요.
아예 약이 없다 하고 맘편하게 포기하니까 좀 나아지는것같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리고 전 입덧 왁 하고 올라올때마다..
그래..아기가 건강하게 있다는 증거다 생각하니까 또 좀 나아지더라구요.
간혹 입덧이 갑자기 사라져서 가봤더니 아기가 유산되고 이런 경우 있잖아요.
그래서인지 가끔 입덧이 없어져서 살만하면 오히려 덜컥 겁이나고 그랬어요.
다시 우욱~하면 속으로 다행이다..하고 안심하고..(이게 뭔짓이랩니까.ㅠㅠ)
전 아이스크림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다른건 다 별로고..
오로지 나뚜루;;
다른건 입에서 서걱거리고 비린내(??)가 나서 못먹겠더라구요.
덕분에 그 비싼 나뚜루를 쌓아놓고 먹고 있습니다.
상콤한 비빔냉면에 뜨거운 육수 먹어도 좀 속이 풀렸구요
얼음 물고 있으면 또 좀 가라앉는 기분이었고..
사탕물고있으면 덜하길래 사랑방선물 사탕을 또 집에 쌓아놓고 살았습니다.
이것저것 그때그때 받는게 다르니 계속 옆에서 누가 입에 넣어줘야하는것같아요.
힘내세요..저도 같은 처지이긴 하지만
그래도 1~2주 지날때마다 확실히 좀 더 나아지는게 느껴져요.
조금만 참으시면 식신이 강림하신다는 그 날이 찾아오실겁니다. 분명히.. ^^
우리 식신강림의 그날을 기다려요~16. 임산부
'08.2.18 10:05 AM (221.145.xxx.26)윗 분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이틀 동안 죽을거 같으면서도 아이스크림은 그나마 들어가네요..
저는 베스킨의 민트쵸코렛칩.. 그것도 많이는 못먹지만...
설 때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런지..
설 지나고 나서 완전 심해졌답니다..17. 저도
'08.2.18 10:37 AM (59.151.xxx.235)입덧이 심했는데..
공복에 방울토마토, 크래커 먹으면 좀 나았구요.
물만 마셔도 토해서.. 포카리스웨트로 수분섭취했어요. 이건 좀 괜찮더라구요.
감기때도 포카리 2~3병 달고 살았구...
키티막대사탕 큰거 한봉지 사다가 속안좋을때마다 하나씩 물었어요.
진짜루.. 사탕이 그런 역할을 하더군요.
설탕뽑기생각도 간절했구...
못먹는거땜에 애기가 뭐 어떻게 되지는 않는다니까.. 걱정없이 뭐 땡길때마다 먹고..
일부러 삼시 세끼 다 찾아먹진 않았어요.
먹고나면 목구멍에서 바로 올라오니까요. 너무 괴롭더라구요.
차갑고 매콤하고 새콤한게 좀 진정이 됐어요. 이건 먹으면 토 안했네요
비빔면, 쫄면, 떡볶이 같은거요.18. .
'08.2.18 1:08 PM (121.143.xxx.232)저 지금 6개월인데요. 5개월때까지 아주 심했는데, 좋다하는 거 다 소용없고
링거가 제일 효과 있었어요. 비싸고 지루해서 자주 못 맞지만..
몸이 축나면 입덧이 더 심해요. 하루종일 피곤하고요. 링거 맞으면 일단 몸이 아주 개운해지고
살만하단 생각이 들어요. 먹지 못해도..19. ..
'08.2.18 6:22 PM (122.43.xxx.29)저도 임신중인데 입덧을 아직도 해요.
초기에는 더 심했는데 5개월 넘어가니 좀 살만해요.
초기에는 쇠고기국 끓여먹고 하니 속이 좀 진정되던데요.
매콤한 비빔냉면이나 아이스크림이 도움되더군요.
무엇보다 속이 비면 더 심하니 조금씩이라도 챙겨드세요.^^
냉장고 냄새가 너무 싫어서 소다를 넣어뒀더니 괜찮더군요.20. 저는
'08.2.18 6:42 PM (58.226.xxx.217)링거맞으면 이틀은 쌩쌩했어요. 그래서 중간중간 링거맞은 다음날은 놀러다니고 그랬어요.
전 입덧심해서 38키로 까지 빠졌었어요. 6개월지나서 8개월까진 살만하다 마지막 두달은 다시 입덧해서 고생좀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