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뒤늦은 질문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가시는 선생님께 감사의 선물이라도 하고싶네요.
겨울 방학식때 준비해서 드릴려고 했는데 이래저래 하다가 그만 기회를 놓치고 말았답니다.
아이가 곧 4학년 되는데 현재(3학년) 담임선생님은 삼십대중반 여선생님이세요(미혼)
그리고 이번에 다른학교로 가시게 되었구요
선생님께서 일년동안 아이들을 잘 이끌어 주시고 감싸주시고 사랑해 주시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겨울방학식때도 한명씩 모두 안아주시며 방학잘 보내라고 다독여 주셨구요
아이들에게 글을 쓰실땐 사랑하는 나의 아이들이란 표현을 하시곤 합니다
많은 노력을 하시는 분이지요.
너무나 인자하기만도 너무나 엄격하고 무섭기만도 하지않은 참교사의 자질을 적절하게 고루 갖추실려고 항상
노력하시는 것 같아요
제 아들이 야무지고 좋으신 선생님 덕분에 일년동안 학교생활 즐겁게 잘 보낸것 같구요 고쳐지지 않던 버릇도
몇가지 고치게 되서 많이 감사하죠.
그리고 많이 섭섭합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게하고 작은 선물이라도 마련하고 싶은데 좋은 생각이 떠오르지 않네요
다음주에 드릴예정인데 마땅한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조심스럽구요.
선생님은 깔끔하시고 차분하신 분이세요 물론 예뿌시구요
좋은 의견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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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고마워서요
감사 조회수 : 578
작성일 : 2008-02-16 09:26:27
IP : 121.151.xxx.2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수평선
'08.2.16 9:36 AM (211.211.xxx.230)저희 애랑 학년이 같네요 오늘이 마지막 종업식 이랍니다
저희 아이는 마지막인 오늘... 다른 학교로 전근 가시는 선생님께
선물 하고 싶다 해서 모아논 용돈에 제가 쪼금 보태서 화장품 해드렸어요
간단한 편지쓰고요 읽다보니 우리 애 담임이신가 했는데 그 분은 기혼이시거든요
참고가 되셨는 지...2. 뭐든
'08.2.16 12:41 PM (221.162.xxx.78)좋아요.선물은 받을 수록 기분 좋거든요.저도 화장품이나 상품권..
3. 상품권은 노
'08.2.16 10:47 PM (124.56.xxx.193)좋으신 선생님이시라면 상품권은 안받으실 확률이 높아요.(아무래도 돈과 비슷하게 생각되니까요)
미혼이신 선생님이시라면 백화점에서 화장품 사서 드리는것 좋을것 같아요.
교환도 되니까요.4. 콩
'08.2.16 11:07 PM (218.51.xxx.165)너무 비싼 선물, 부담스러워서 거절하는 친구들 많이 봤어요. 차라리 신간 몇권 사주세요.
책은 부담스럽지 않고요, 모두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책 싫어하는 선생님 못본거 같아요.
주변에 교사친구 많은 미혼처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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